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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오너 3세 전진배치

롯데 신유열·삼양 전병우·농심 신산열·SPC 허진수 등 미래 먹거리 사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와 CJ그룹, 농심,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오너 3세들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26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올해 39세인 신 부사장은 일본 롯데에 입사해 2022년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2023년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지난해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잇따라 승진했다.

 

CJ그룹은 최근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전략총괄 실장을 CJ의 미래기획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미래기획그룹은 요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그룹 전반의 신사업 방향성과 투자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 3세인 허진수  사장은 지난 4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비즈니스유닛)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도 사장직에 올랐다. 허 부사장은 최근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들여왔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전무를 내년 1월 1일자로 부사장에 승진시킨다. 2019년 입사 이후 5년 만의 빠른 승진이다. 현재는 미래전략실을 이끌며 브랜드 신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2019년 사원으로 입사해 대리와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쳤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7일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올해 31세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  담서원 전무가 다음달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할 지도 관심거리다.


그는 2021년 7월 입사해 1년 5개월 만인 이듬해 12월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후 입사 3년 5개월 만에 전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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