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희망상사(경기도 안성시)’가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냉동 블루베리(식품유형: 과·채가공품)’에서 잔류농약인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서는 농산물에 사용이 허가된 살균제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0.01mg/kg 이하)를 크게 웃도는 0.1m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는 기준 대비 10배를 초과한 수치다. 프로사이미돈은 오이, 딸기, 복숭아 등의 농산물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 성분이지만, 가공식품의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잔류 허용기준이 적용된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2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포멜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주식회사 넥스트브릭스’가 수입한 2025년산 베트남산 포멜로로, 검사 결과 헥사코나졸이 0.05 mg/kg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0.01 mg/kg을 5배 초과한 수치다. 헥사코나졸은 곡류, 과수, 채소류의 곰팡이성 병해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성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한 업체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으며,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식품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16일 충북 오송에서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를 열고, 기후 변화로 재배가 늘고 있는 아열대작물에 사용 가능한 농약 확대와 잔류허용기준 설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몽에 오렌지 농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농가 지원과 소비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오렌지, 자몽, 파파야, 용과, 바나나 등 기존에 대부분 수입되던 아열대작물의 재배가 제주도에서 남해안 지역 등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나,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제한적으로 허용돼 있어 재배 농가 현장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식약처와 농진청은 이번 협의체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등록을 확대하고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을 논의했다. 식약처와 농진청은 특히 제주도에서 재배 희망 농가가 늘고 있는 자몽이 오렌지와 병해충 발생 시기와 재배 방법이 비슷한 특징을 고려해 오렌지에 사용하는 농약을 자몽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협의체에서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들(경북 고령군 소재)’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구기자(농산물)’에서 잔류농약(클로로탈로닐)이 기준치(0.01mg/kg)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로탈로닐은 유기염소계 농약으로, DDT와 같은 계열에 속한다. 어류의 DNA 손상 등 수생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확인되면서 유럽연합(EU)과 스위스는 2019년부터 해당 성분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24년 12월 1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북 고령군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비대면 판매·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1인 가구·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을 통한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돼지고기, 사과, 주꾸미 등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고 판매량이 많은 인기 제품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식품 유통 시장의 변화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당 거래액은 2021년 8조 3,334억 원에서 2024년 12조 8,294억 원으로 증가해 4년 만에 약 54% 성장했다. 특히 2024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수치로, 비대면 소비 정착과 함께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보관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가 일상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식약처는 4월 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이나 무인판매점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양념육, 돼지고기 등 축산물 770건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은 '중금속.환경호르몬'과 '방사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을 설문한 결과, ‘중금속·환경호르몬(17.6%)’, ‘방사능(13.6%)’ 등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 ‘식중독균(7.4%)’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2.3%p 감소했다. '잔류농약(13.3%)'의 응답 비중은 2019년 대비 3.1%p 감소했다. 성별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에 대한 응답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7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중금속·환경호르몬(15.5%)’에 대한 응답 비중이 낮은 편이나, ‘방사능(17.3%)에 대한 응답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기관이 수입한 건고추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건고추 (열매, 건조)' 제품을 자체 위탁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클로르메쾃'이 기준 초과 검출돼 회수 중이다. 해당 제품은 포장일 2023년 8월 10일자인 제품이며, 중량 20kg(10kg x 2EA) 제품으로 포장돼 있다. 클로르메쾃은 식물성장조절제로, 과일 채소의 크기를 키우고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클로르메쾃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신경계 장애, 두통, 구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최근 발표된 ‘2019 국제공인분석능력 숙련도평가(FAPAS)’ 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농식품 화학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숙련도평가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하여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중금속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잔류농약은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약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aT는 올해 처음으로 알드린 등 잔류농약 8개 성분과 납․카드뮴 등 총 10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 평가에 참가했으며 10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aT는 중금속인 납에 대한 ‘Z-score’가 ‘0.0’을 기록하며 참여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Z-score’는 실제 평가결과와 제출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하는 것으로 0.0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 시중에 판매되는 채소류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서울시내 대형마트 3곳, 전통시장 2곳, 농협 1곳에서 판매하는 채소류 31점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한 결과, 채소류 31점 중 3점(시금치 2점, 쑥갓 1점)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시금치 2점 중 1점은 망원시장에서 수거했으며 나머지 1점은 이마트 마포점에서 수거했다.망원시장에서 수거한 시금치는 잔류농약 검사결과 클로티아니딘(Clothianidin)이 0.08mg/kg 검출돼 농약 잔류허용기준(0.05mg/kg)을 초과했다.이마트 마포점에서 수거한 시금치에서는 리뉴론(Linuron)이 0.03mg/kg 검출돼 잔류허용기준(0.01mg/k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뉴론(Linuron)은 시금치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미등록 농약으로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되면서 해당 작물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mg/kg 이하의 기준이 적용된다.또한 홈플러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식품 구입시 가장 우려하는 유해물질은 '중금속.환경 호르몬'과 '잔류농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 수록 '중금속'에 대한 우려가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 수록 '방사능'과 '이물질'에 대한 우려가 컸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에 대한 조사한 결과, '중금속·환경 호르몬 등(17.6%)’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채소, 과일의 잔류농약(15.0%)’, ‘방사능(10.5%)’, ‘식중독균(9.3%)’, ‘축산, 활어의 항생제(8.5%)’, ‘가축질병(8.4%)’ 순으로 조사됐다. 중금속.환경 호르몬 등에 대한 우려는 작년 대비(2017년) 3% 낮아진 반면 이물질(1.1%), 잔류농약(0.6%), 항생제(0.7%), 식중독균(0.6%)에 대한 우려는 증가했다. 연령이 70대 이상인 경우 ‘중금속·환경호르몬 등(20.3%)’, ‘식중독균(10.2%)’, ‘자연독성(11.1%)’에 대한 우려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20대에서는 ‘방사능(12.0%)’, ‘이물질(8.9%)’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