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제5대 본부장으로 최정록 본부장이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113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관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역·방역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95년 동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농림축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전문가로, “고향 같은 검역본부로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검역 고도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강화, 국경 검역 촘촘화 및 농축산물 수출 지원, 민간·국제 연구협력 확대, 동물복지 강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국가가축방역정보시스템(KAHIS)을 고도화해 가축전염병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동식물 검역 프로세스 자동화와 AI X-ray 시스템, 위험평가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검역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백신 개발도 속도를 높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국내 소 질병 발생현황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사업을 찾아내기 위해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체, 농식품부 및 지자체 방역기관 등 각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소 질병 현안의 공유, 소 질병 관리 및 예방방안, 향후 관련된 연구방향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관리가 요구되는 큐열에 대한 최근 발생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기후변화, 사육환경 등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소 질병에 대한 진단 및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소 질병 진단법 및 예방법 등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과제 발굴과 현장 적용성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강동윤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에서 중요한 질병 상황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현장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향후 연구과제 및 방역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