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중조절식품 시장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백질 쉐이크 등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녹차추출물, 가르시니아 등 기능성 원료 기반 제품의 소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이 발표한 ‘건강지향 & 체중조절식품 트렌드’에 따르면 2024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품목의 국내 판매액은 약 1,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11.5%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 비중을 보면 체지방 감소 기능성 고시형 원료 판매 비중은 63.6%,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36.4%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비중은 5.9%포인트 증가한 반면 기능성 고시형 원료 비중은 감소했다. 이는 다이어트 시장이 단순 기능성 원료 중심에서 식사 대체형 제품 등 체중조절식 중심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관련 원료 매출은 2020년 796억 원에서 2024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와 초록마을(대표 김재연)은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유통의 상징이었다. 유기농 채소, 무항생제 축산물, 공정무역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며 ‘안전한 밥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첫 선택지였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두 기업은 나란히 위기 국면에 서 있다. 올가홀푸드는 1981년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모태로 1997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프리미엄 유통을 개척했고, 초록마을은 1999년 설립 이후 전국 가맹망을 빠르게 넓히며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올가홀푸드는 수년째 이어진 적자 끝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초록마을은 2022년 정육각에 인수된 지 3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친환경 맞수'의 잇단 퇴조는 단순히 경영 실패가 아니라 친환경 유통 모델 자체의 변화가 불러온 구조적 위기의 단면이다. 올가홀푸드, 40년 역사에도 불구한 만성 적자 올가홀푸드의 뿌리는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이다. 풀무원에서 1997년 분리 법인으로 독립해 유기농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