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멜라토닌·NMN 등 기능성표방식품 논란부터 건기식 소비기한 자료 부족, 맞춤형 건기식 소분 규정, 홍보 사각지대까지 건강기능식품 소상공인이 겪는 실무 애로가 한데 모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장 요구를 토대로 소비자 혼동을 줄이는 관리체계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벤처 영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건강기능식품 소상공인편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기능성표방식품 관리, 소비기한 자료 접근성, 맞춤형 건기식 소분 제도 등 현장의 현실적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가 지난 9월부터 이어온 분야별 현장소통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자리로, 28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렸다.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 증가…“멜라토닌·NMN·콘드로이친, 건기식 개발에 악영향” 현장에서는 최근 멜라토닌, NMN, 콘드로이친 등 기능성을 표방하는 일반식품이 급증하면서 개별인정형·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한 영업자는 “일반식품이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호)은 28일 인천 부평역 지하도상가(중앙홀)에서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가정 내 사용이 증가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구매방법 및 안전한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과 함께 ‘의료기기 구매 시 확인사항, 허위․과대광고 사례, 개인용온열기 등 안전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홍보 내용은 ▲의료기기 구매를 위한 확인사항 2가지(‘의료기기’ 표시, 허가번호, 사용목적 등 확인, 지역 보건소에 신고한 의료기기판매업체로부터 구매) ▲허위‧과대광고 사례(허가사항과 다른 내용의 거짓․과대광고) ▲개인용온열기, 귀적외선체온계, 수동식의료용흡인기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불법 의료기기 해외직구 주의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이번 홍보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누리집(의료기기안심책방*)에 게시된 홍보물의 내용을 QR코드로 제작‧배포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기념품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경인식약청은 “앞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임상시험 패러다임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하는 ‘제12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28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식품․의료제품 분야 규제과학 인식 확산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2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임상시험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규제과학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고, 과학적 규제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 규제 동향 및 전망 ▲분산형 임상시험(DCT) 국내 도입 현황 및 발전 방향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에 대한 국내외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의료제품 분야 규제과학 관련 산·학·연·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되며, 관심 있는 국민은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의료제품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식의약 안심사회를 만들겠다”며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감사는 헌법 제61조, 국회법 제127조 및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됐으며, 식약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 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총 14개 기관이 대상이다. 박주민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감사 대상 기관들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처로, 정책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체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업무보고에서 ▲먹거리 안전망 강화 ▲의료제품 안전공급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등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온라인 새벽배송 농축수산물 검사 확대와 글로벌 수준의 HACCP 도입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AI 기반 위해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위해 요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