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일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생효모로 발효한 ‘검정콩 식사빵’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식사 형태가 간편식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간식을 먹듯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스내킹(snacking)’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식사빵인 식빵과 베이글 등 플레인 빵 시장은 2018년 758억 원에서 2022년 1,227억 원으로 4년 새 약 62% 성장했으며,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식사를 빵이나 과자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 끼 빵’ 트렌드는 특히 웰니스 지향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올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웰니스 지향 소비자들을 위해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식사빵인 ▲검정콩 식빵 ▲검정콩 모닝빵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식사빵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올가 ‘검정콩 식사빵’ 2종(검정콩 식빵 240g/5,200원∙검정콩 모닝빵 208g/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두부·두유·대체육 품질을 좌우하는 콩 단백질을 20분 만에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의 주요 단백질인 11S(글리시닌)와 7S(베타콘글리시닌)의 성분과 함량, 비율까지 정밀 측정 가능한 분석법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콩 품종 개발과 식물성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콩(대두)에는 단백질이 35~40% 정도 함유돼 있고, 이 중 80%가 11에스와 7에스 글로불린 단백질이며, 콩 단백질 식품(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품질은 11에스와 7에스 단백질의 성분, 함량,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진은 유피엘시(UPLC) 분석기기를 이용해 일반 콩 품종과 11에스, 7에스 성분이 일부 들어있지 않은 돌연변이 콩 품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11에스와 7에스의 모든 구성 성분(하부유닛, subunit)을 완벽하게 구분하고, 함량과 비율도 계산할 수 있었다. 기존 단백질 분석법(SDS-PAGE법)으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콩 단백질의 구성 성분, 함량, 비율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으로 1회 분석에 8시간이 걸리고, 한 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