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산 강서구 소재 수입·판매업체 ‘주식회사 강서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한 ‘신선당근’에서 잔류농약 클로티아니딘이 기준치(0.05mg/kg 이하)를 크게 초과한 0.58mg/kg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동일한 수출업체(중국 SHOUGUANG ZHONGLONG FOOD CO.,LTD.)에서 생산·수출한 중국산 당근에서 클로티아니딘이 기준을 초과해 회수·폐기된 이후, 추가 수거·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생산된 중국산 ‘신선당근’(내용량 10kg)으로, 총 수입량은 4만8,000kg이다. 클로티아니딘은 당근·배추 등 농산물 재배 시 사용되는 살충제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기준치 초과 시 유통이 금지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입 규제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 및 규제비용 절감(전자심사24)’ 정책이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정책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주최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는 상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 업무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해 수입식품 검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관 시간·비용을 대폭 절감해 영업자의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으며 작년 한 해 약 8만 건을 자동 심사했다. 올해는 위생용품인 구강관리용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와 협력해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법률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담조직 신설과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규제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왔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3월 정부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