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정치망에서 급증하고 있는 참다랑어의 상품화를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27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등으로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해수부를 비롯해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어업인, 수협, 유통·가공 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에서는 참다랑어 처리 방법(즉살, 방혈, 내장분리) 개선, 어획 보고 체계 구축, 참다랑어 유통 체계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다랑어는 세계적으로 고급어종에 속하는 고등어과 어류로, 어획 즉시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처리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민간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다랑어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정부는 참다랑어 소득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문대림 의원의 힘찬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된다.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2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해양수산 부문을 대표하는 민주당 상설 특별기구이자 전국 단위 조직이다. 이번에 유임이 결정된 문대림 위원장은 지난 3월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 이후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어업인, 해운, 해양환경 등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단체들과 소통하고 분야별 정책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문대림 의원은 지난 6월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 체제의 원내부대표직을 역임한 데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되는 등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문대림 의원은 “북극항로 구축을 통한 신항로 개발, 이상 기후로 인한 수온 상승과 수산 자원 변동 위기 극복 등 우리 어촌을 살리고 해양 양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조개’로 불리는 바지락이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악화로 생산 위기에 직면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지락 생산량은 약 2만2,000t으로, 전년(4만3,200t) 대비 49.1% 급감했다. 불과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바지락 생산은 1989년 8만4,000t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특히 2010년 전후로 해수 온도 상승과 서식지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고, 쏙(갯가재) 등 경쟁 생물이 급증하면서 생산량 변동 폭이 심해졌다. 여기에 지난해는 주산지인 충남 서산에서 약 두 달간 고수온이 지속되며 양식장 피해가 극심했다. 서산시 집계에 따르면 지역 내 바지락 양식장 4분의 3가량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도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t이 넘던 바지락 생산량은 최근 3개년 평균 1,000t 수준으로 줄었다. 서해안 조개류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바지락은 어촌의 핵심 소득원으로, 생산 붕괴는 수백억 원대 손실과 함께 공동체 생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그럼에도 바지락은 ‘마을어업 수산물’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고수온 피해 집계에서 제외돼 왔으며, 재해보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9일 14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1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제주 연안과 전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은 고수온 특보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중부와 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 및 흑산도 해역, 천수만 및 진해만 등 9개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이날부로 추가 발표했다. 특히 기존 해역까지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경보를 심각1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수면 온도는 제주 중문 28.7도, 전남 함평만 30.8도, 전남 여자만 29.6도, 충남 태안 27.8도, 군산 비안도 27.1도, 여수 군내 27.9도 순이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1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수산정책실장이 운영하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어업인 대상으로 조기출하와 긴급방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 현장점검 확대 및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농어업위에 수산업분과위원회 및 임업분과위원회를 신설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농어업분과위원회가 농업, 수산업, 임업 전반을 담당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업분과위원회, 수산업분과위원회 및 임업분과위원회로 세분화하여 각 산업 분야별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분과위원회는 각 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현장 의견수렴과 정책 제안 등 농어업위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간 수산업계와 임업계는 분과위원회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 왔으며, “이번 분과위원회 신설로 숙원이던 과제가 해소됐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농어업위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수산업과 임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비전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