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전북 정읍의 첨단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2024~2028)의 세부 이행 과정의 하나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의 멸실을 예방하여 주요 농업생명자원에 대한 안정적 확보 및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총 323균주)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 미생물 중앙은행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중복 보존되고, 이를 통해 한 기관에서 보관하던 미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한 번 더 보관함으로써,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보존된 미생물은 기탁기관의 승인 없이 출고되거나 공개되지 않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의 성장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연구한 결과, 한우의 근육 발달을 돕는 핵심 유전자 LY9(Lympocyte Antigen 9)을 찾았고, 실제로 근육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LY9은 면역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 발달에도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기능이 밝혀진 것으로 한우의 성장 효율 향상뿐 아니라, 근육 손상이나 위축 같은 질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농진청은 분석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에 따라 구분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한우에서 LY9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한데 이어 생후 6개월령 한우에서 분리한 근육 세포에 LY9을 재조합한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세포 증식과 근육 형성 과정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특히 LY9 유전자가 한우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진행 중으로 한우의 성장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식품산업과 만남, K-푸드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과 케이(K)-푸드의 글로벌 성장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IT, 생명공학기술, 로봇 등 첨단기술이 식품산업과 결합되는 푸드테크 시대의 흐름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식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과 케이(K)-푸드의 글로벌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학술대회는 남경화 CJ제일제당 상무가 글로벌 식품 연구·개발(R&D)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는 푸드테크 전성시대 분야로 장 마틴 바우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이 식량 기근과 글로벌 식량안보, 마르크 포스트 네덜란드 모사미트(Mosa Meat) 대표가 배양육 현황 및 한국 배양육 산업의 향후 전망, 전화성 한국 CNT테크 대표가 푸드이음 및 디지털 식품 정보 플랫폼 성공 사례와 푸드테크 인사이트를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