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마라탄탄’을 출시한다. 누들핏 마라탄탄은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땅콩소스로 탄탄면의 감칠맛과 고소함을 더한 중화풍 비빔면이다.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을 사용해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고 쫄깃한 식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누들핏의 핵심인 낮은 칼로리(135kcal)와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1500mg)는 그대로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누들핏 마라탄탄은 1020세대가 선호하는 얼얼하고 고소한 맛을 낮은 칼로리로 구현한 트렌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형태의 누들핏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누들핏은 국물타입(육개장사발면맛, 김치사발면맛, 튀김우동맛)과 비빔타입(짜파구리맛, 카구리맛, 마라탄탄)으로 운영된다. 국물타입은 익숙한 농심 스테디셀러 라면 맛을 낮은 칼로리로 구현한 제품이며, 비빔타입은 모디슈머 레시피와 퓨전메뉴 등 젊은 소비자를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빔면이 ‘여름 한정 계절식’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사계절 소비식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을 필두로 국내 주요 라면 브랜드들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비빔면은 이제 브랜드 간 전략 전쟁의 격전지가 됐다. 최근에는 건강과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제로슈거, 협업 간편식, 샌드위치형 변주까지 시도되며 제품군이 다층화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에서 2023년 1800억 원으로 약 2.4배 성장했다. 불과 10년 사이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계절식의 프레임을 깨고 연중 판매를 겨냥한 주력 제품군으로 도약 중이다. 팔도의 방어전 ‘19억 개의 역사’ 그리고 제로슈거 실험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40년에 걸쳐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넘기며 독보적인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 지형이 급변하면서 팔도 역시 다양한 시도를 통해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지난달 새로 출시된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건강한 식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알룰로스를 활용한 무당류 제품으로 식약처 기준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전시장에 7년 만에 돌아온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4월 4일 개막했다. 행사 첫날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시식 코너부터 포토존, 브랜드 체험관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20~30대 MZ세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K-라면'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대한민국라면박람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한국제분협회가 후원하며, 오는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 라면기업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3사'가 모두 참여해 글로벌 전략 제품과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기업들이 준비한 이색 시식 메뉴와 이벤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라면 치킨? 국내 출시되면 바로 살래요" 농심은 신라면 멀티팩을 형상화한 부스를 마련해 해외 전용 제품인 '신라면 치킨'과 '신라면 툼바'를 시식용으로 선보였다. 신라면 치킨은 진한 닭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해외용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농심 홍보실 전현구 선임은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라면업계가 분주합니다. 여름 성수기 제품인 '비빔면' 때문인데요. 비빔면 시장 업계 1위 팔도는 다소 느긋한 모습이고요. 2위 농심과 3위 오뚜기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에 밀리지만 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비빔면의 대명사가 됐죠. 하지만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이 출시되며 팔도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팔도가 53.3%이며, 농심 19.1%, 오뚜기 11.4%, 기타 16.2%로, 팔도는 전년 대비(65%) 11.7%p% 떨어졌습니다. 오뚜기(25%)도 13.6%p%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팔도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은 아직입니다. '봄에디션'과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죠. 연예인 모델 전략도 미정입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1일 적극적인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도(이하 팔도) 본사에서 팔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팔도 권성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고 한돈인증점에서는 팔도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한돈을 더욱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특히, 차별화된 신상품·신메뉴를 통해 미래 소비주도층인 젊은 세대 잠재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가를 중심으로 팔도X한돈 푸드트럭을 운영, 현장에서 소비자가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과 다양한 팔도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소비자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대표하는 한돈과 팔도가 좋은 인연을 맺고 다양한 채널에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 소비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돈 판로를 발굴해 어려운 농가를 돕고, 소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비빔면 경쟁이 심화되면서 팔도가 비비면에 마라맛을 첨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콘셉트는 'Cool한 마라맛'이다. 이를 위해 팔도 연구진은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평소 향신료에 익숙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마라왕비빔면은 비빔장의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혀끝에 남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차갑게 헹군 면에 액상 비빔장, 마라 분말스프를 함께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팔도는 마라맛이 면발에 잘 배도록 얇은 면을 적용했다.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해 먹어도 좋다. 마라맛에 대한 시장 수요도 앞서 검증했다. 올해 초 출시한 ‘킹뚜껑 마라맛’ 한정판 70만 개는 출시 1개월 만에 완판됐다. 팔도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점차 늘리고 마라왕을 마라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마라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우리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비빔면 명가 팔도에서 만든 ‘팔도마라왕비빔면’으로 색다른 마라라면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이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4년 연속 발탁했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 초시원매콤한 맛과 초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진비빔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이제훈과의 만남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배우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컨셉으로 오뚜기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을 만나볼 수 있다. 새 모델 발탁과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2030 젊은 층이 비빔면을 주로 집에서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캠핑장, 학교 등 장소 구분없이 즐기도록 휴대성을 높인 용기면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가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2021년 ‘장인라면’을 출시한 이후 다음해 3월 ‘유니짜장’과 즉석밥, 냉동만두 등을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어린이 간편식 브랜드 푸디버디(Foody Buddy)를 론칭하고 영.유아 간편식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하림산업의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대비(217억)에서 112.7%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638억에서 1165억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868억의 영업손실을 기록, 역대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모델 이정재 기용했지만 부딪힌 높은 장벽...부진한 성과 받아 "그동안 인스턴트 식품으로 저평가된 라면을 고급 요리로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라면사업에 뛰어들었던 하림(회장 김홍국)의 라면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하림은 지난 2021년 ‘감히, 라면 주제에’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라면시장에 합류했다. 고급 라면 요리로서 시중 라면과는 비교·평가되길 거부한다는 뜻을 담았지만 이도저도 아닌 특색없이 비싸기만한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2년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IQ)코리아가 라면 제조사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더미식 장인라면은 매출 상위 2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여름철 비빔면의 계절을 앞두고 1위 팔도 비빔면의 아성을 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팔도 '팔도 비빔면', 농심 '배홍동', 오뚜기 '진비빔면'에 이어 삼양식품, 풀무원까지 경쟁에 가세한 가운데, 올해는 하림이 ‘프리미엄’을 앞세워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비빔면은 여름철에 주로 즐겼던 계절 라면에서 최근에는 사계절 라면으로 자리잡으며 급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0년 14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팔도의 아성을 깨기 위해 비빔장, 면발 등의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농심, 오뚜기, 하림의 제품을 리뷰로 만나봅니다. ◇중량(1개 기준)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 137g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 156g 하림 '더미식 비빔면' : 158g ◇제품 특징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 기록할 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업계가 비빔면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와 함께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올해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일부터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의 광고를 방송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며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후 농심은 4월 후속편으로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라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며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팔도는 올해 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준호를 2년 연속 발탁했다. 이준호는 다정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비빔면의 가치를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