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위기를 대비한 신속한 심사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하여'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규정'(식약처 고시)을 12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부족 위기 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공급 부족 발생 의약품 등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의약품’까지 추가·확대해 환자 치료·예방 기회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한편, 식약처는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2차 포장의 제조번호가 다르더라도 1차 포장(직접 용기)의 제조번호가 동일한 경우에는 국가출하승인을 면제하도록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지난 4일 행정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로 선정된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개선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전북 정읍의 첨단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2024~2028)의 세부 이행 과정의 하나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의 멸실을 예방하여 주요 농업생명자원에 대한 안정적 확보 및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총 323균주)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 미생물 중앙은행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중복 보존되고, 이를 통해 한 기관에서 보관하던 미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한 번 더 보관함으로써,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보존된 미생물은 기탁기관의 승인 없이 출고되거나 공개되지 않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지난 10월 2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차세대 미생물자원은행 구축을 위한 김치자원은행의 전략 방안(Toward a Next-Generation Microbial Biobank: Strategic Advancement of BKRI)을 주제로 공식 세션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한국미생물학회(회장 석영재)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김치 발효 미생물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전략 미생물자원은행 구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션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치 유래 미생물의 확보, 보존, 활용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김태운 세계김치연구소 박사가 김치자원은행(BKRI, Bank of Kimchi Resources and Information) 김치 유래 생물자원 플랫폼을 주제로 자원의 수집·보존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소개했고, 조장천 인하대학교 교수가 신규 미생물 자원의 체계적 확보와 전략적 수집, 박상민 팜스빌 이사가 미생물자원의 기술이전 성과와 글로벌 진출 전략, 김소영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김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주최하는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개회식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바이오 산업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AI·세포치료제·mRNA 플랫폼 등 신기술이 바이오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분야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산업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바로 지금, 그리고 오직 바이오”라며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모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간 협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수”라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바이오가 인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오상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AI·블록체인·로봇·자율주행 등 혁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2일 오후 중앙백신연구소를 방문하여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 벤처기업 대표 및 R&D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 한동, 삼양애니팜, 이엘티사이언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바이오노트, 메디안디노스틱, 지엔티파마애니멀헬스, 바이오앱,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의 본격 추진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더욱 충실히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설명 및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기업별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논의 했고, 이후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 백신 제조시설을 시찰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신속허가(패스트트랙) 체계 도입 등 규제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활성화와 제조.품질관리기준 선진화에 따른 정부 지원 강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