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김치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K-김치 & K-라면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김치와 라면의 환상적인 조합을 앞세운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러시아의 수도이자 CIS 최대 도시인 모스크바는 최근 K-팝과 K-드라마 확산으로 한국 농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T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 K-라면 이벤트, K-푸드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산 김치와 라면 소비 확대에 나섰다. 특히 K-드라마 등을 통해 러시아인들에게 익숙해진 한강 라면 콘셉트를 활용해,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한강 피크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한국 발효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만의 김치 만들기 체험도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고 aT는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장 중앙에는 현지 바이어들과 협업해 음료류·주류·스낵류·차류 등으로 구성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공을 들였다. 행사를 찾은 한 러시아 소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라면과 김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푸드 수출이 올해 9월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일 빠른 최단 기간 기록으로, 미국·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라면·김치·김·소스류 등 한국 농수산식품의 인기가 확대된 덕분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9월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이 9월 중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이며, 이는 전년도 달성 시점인 10월 17일보다 18일 단축된 최단 기간 기록으로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1724백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15.3% 증가율을 기록했고, 1위 수출국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유럽은 772백만달러, GCC도 2억9천6백만달러, CIS는 4억6천1백만달러 등 주요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K-푸드의 수출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aT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국, 유럽 등에서 매운맛 인기가 이어지며 라면이 11억1천6백만달러, 김치가 1억2천5백만달러로 수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김이 8억7천7백만달러, 포도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