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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소통 소중한 동행’ 특별전 개막…한국 축산의 과거·현재·미래 조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8일부터 2026년 10월까지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를 통해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술 기반 미래 축산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과거-현재-미래로 전시 공간을 나눠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 축산 분야 연구 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전시에서는 농경사회에서 노동의 동반자이자 제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의 모습을 소개하고, 고구려 벽화 속 수레를 끄는 소, 신라시대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을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 가까이 존재했던 소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시화 속의 소 전시에서는 김홍도·김식·이중섭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소를 순박함, 인내, 슬픔, 풍요로움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한우 수탈과 품종 단일화 정책 등을 기록한 빼앗긴 워낭소리 전시도 진행한다. 특히 한우 산업이 식문화 중심 품종에서 고급육 산업으로 발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