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차 추경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민생쿠폰)’의 사용처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배제할 경우 농촌지역 주민의 불편이 심화될 것이라며 전면적 사용 허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처럼 민생쿠폰 사용처를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와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의 현행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은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있어 전국 다수의 하나로마트가 사용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행안부는 최근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해 마트·슈퍼·편의점 가맹점이 전무한 면(面) 단위 지역의 하나로마트에 한해서만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허용했으나, 대다수 농촌지역에선 여전히 적용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회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상권 자체가 축소된 농촌에서 민생쿠폰의 유효성을 확보하려면 가장 접근성 높은 유통채널인 하나로마트에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연매출 기준 적용이 아니라 지역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로마트는 농산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인 경기 안성. 이곳에는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인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센터장 서종경)가 자리하고 있다. 2016년 개원 이후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청년농 육성을 위한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전국의 청년 예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센터는 창농 준비부터 영농정착, 경영규모 확대까지 청년농의 생애주기를 3단계로 나눠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농 1년 미만은 ‘진입기’, 1~3년은 ‘정착기’, 3년 이상은 ‘성장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춘 실무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기초역량 강화부터 창농 실행, 경영규모 확대까지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다. 실전형 농업 인재 양성소, '청년농부사관학교'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18년부터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 농촌체험, 영농계획서 작성 등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부터는 지역농협 및 지자체와 연계해 주산지 중심의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농기계·하우스 설치 실습, 재배기술, 농업금융, 유통교육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