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와 함께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5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마을의 다양한 개선·모범 사례와 우수 성과를 발굴, 공유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된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국 39개 참여 마을로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해 농업환경 분야(토양·생태·용수·경관·문화유산 등)별 주요 개선 성과, 사업 추진 전·후 변화, 독창적 성과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서면심사를 진행해 6개 마을을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10일에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서는 대상에 충남 보령 소양마을, 최우수상에 제주 서귀포 대평리마을, 우수상은 경북 의성 장2리마을, 강원 양구 양구지구, 충북 진천 당골·화양마을, 충남 홍성 화신·모전마을 등 총 6개 마을의 수상 순위를 확정했고, 수상 마을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2점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4점이 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충남 보령 소양마을은 다랑이논을 중심으로 둠벙을 조성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4일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합병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농축협은 지역소멸, 조합원 감소, 경영 악화 등으로 장기적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기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농축협 규모화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농축협 규모화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경영 자립도를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하의 농축협을 선별한다. 평가 기준은 조합원 수·배당여력·경영규모이며, 선별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법에 근거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자립경영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영진단 결과 자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축협에 합병을 권고하고 합병 이행기간을 부여하며, 미이행 시에는 중앙회 지원 제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합병 및 경영개선도 동시에 진행한다.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은 조합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상생 가치 확산을 위한 2025 지역상생직판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방소멸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정부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지원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승준 군수협의회 회장(강원도 정선군수)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도·농 상생과 균형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군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농정을 이끌고 있는 군수들이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9일 홍문표 사장이 일본 가와바무라에 소재한 6차산업 모델인 가와바 전원플라자를 방문해 농산물 직매장을 중심으로 한 도농교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와바무라는 1971년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했던 지역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농산물 직매장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냈다. 홍 사장은 가와바 전원플라자에서 “가와바무라의 도농상생 모델은 우리나라 농촌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새로운 유통 플랫폼 구축으로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사장은 일본 유통기업 베이시아를 찾아 유통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산 쌀과 참외의 판매 상황과 K-푸드의 입점현황을 점검했고, 베이시아의 경영진을 만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홍 사장은 베이시아 경영진과의 면담에서 “K-푸드의 우수성과 시장 성장 가능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쌀과 참외 등 신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