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강호동 회장이 11일 강원도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선배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해 우수 농업인에게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표창을 수여하고, 농정 혁신을 위한 정부의 계획과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 국무총리 및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최근 군 급식시장 변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푸드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학교, 군부대 등에 대한 공공급식 식자재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공공급식 기반 확대 및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미 간 통상협상이 31일 타결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은 더 이상 협상의 카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쌀과 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추가 개방 저지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식량안보는 지켜냈고,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을 위한 불확실성도 해소했다”며 “농업은 국민 생존과 직결되는 국가 안보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서 농업을 지켜달라고 외쳤던 수많은 농민 여러분의 절박한 목소리가 이번 협상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상과정에서 미국 측은 비관세장벽 완화와 함께 쌀, 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해수위 위원들은 “협상 기간 내내 농식품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등과 긴밀히 접촉하며 농축산물 개방은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확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며, 식량주권과 검역주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