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양곡(대표이사 강문규)은 지난 18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에서 '안동 양반쌀'의 유럽 시장 첫 진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고 초도 물량 10톤을 독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협양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하고 쌀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농협양곡은 이번물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안동 양반쌀' 100톤을 수출하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 양반쌀'은 7년 연속 경북 6대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프리미엄 쌀로, 구수한 향과 단맛이 특징인‘영호진미’ 품종을 사용한다. 종자 관리부터 재배, 보관,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강문규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유럽에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첫 발걸음”이라며,“농협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산 쌀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쌀 수급 균형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수입 염소고기의 공세와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염소 농가를 돕기 위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염소 개량 체계를 확립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투명했던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염소 이력제 도입과 전용 도축장 확충을 추진하는 등 염소산업을 미래 축산의 한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4일, 생산자·연구기관·학계 전문가와 11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염소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그간 타 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염소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인프라를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생산 단계에서는 육량형 신품종 개발을 통해 출하 기간을 단축하고 사육 효율을 높인다. 특히 재래 흑염소를 토종가축으로 인정해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축사 표준 설계도 보급 및 맞춤형 사양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사육업 미등록 농가에 대한 계도 기간을 운영해 제도권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통 투명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도 시행된다. 수입산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강화하며, 과학적인 원산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지역 특산물 중심의 설 성수식품,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실속형 명절 소비’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충청북도, 경기도, 전라남도, 함양군 등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특판행사를 병행하며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이번 설 특판을 통해 농가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한우부터 명절 선물세트까지…'온충북' 설 기획전 최대 40% 할인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온충북’을 통해 2월 10일까지 설 명절 기획전을 운영한다. 한우·한돈을 비롯해 전통주, 버섯, 명절 선물세트 등 3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세트, 피자 교환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명절 기획전에서 약 2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소비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에는 생산단계부터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하여 밥쌀 시장에서 해당 면적을 격리하고, 흉작 등 비상시에는 밥쌀로 전환하여 쌀 수급을 안정시키는 제도로 참여하는 농업인은 ha당 500만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받게 되고, 사업 면적은 총 2~3만ha 규모 내에서 선제적 수급조절 추진 상황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용 벼의 가장 큰 목표는 쌀 수급안정으로 기존의 대표적인 수급안정 정책은 시장격리와 타작물 재배 등 이었지만, 타작물 재배의 경우 해당 품목의 재배면적이 빠르게 증가하면 그 품목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게 되어 면적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용 벼는 콩, 가루쌀 등 타작물의 추가적인 과잉 우려 없이 밥쌀 재배면적을 감축시켜 쌀 수급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확기에 흉작 등으로 공급부족이 전망될 경우 수급조절용 벼의 용도를 가공용에서 밥쌀용으로 전환(용도제한 해제)하여 단기적인 수급불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참여 농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지난 20일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도입에 따른 제주 감귤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총동원한 긴급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주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농정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문대림 의원이 정부에 적극 전달하여 성사된 후속 긴급대책회의다. 회의에는 청와대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청, 농협중앙회, 제주감귤연합회, 제주도만감류연합회, 제주도농업인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 감귤 보호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끝에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됐다. 제주산 만감류 주출하기(2~4월)와 수입 시기가 겹쳐 발생하는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병해충 정밀 검역 및 통관 단계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3~4월 집중 시기에 행정 조치와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하고, 수입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주 감귤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는 설 명절 기간 만감류 실속 선물세트 할인 공급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김 차관은 실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여 만에 차관으로 복귀하며 다시 공직에 섰다. 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30여 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정통 농정 관료다. 유통과 농업·농촌, 축산 정책 전반을 경험해 부처 내부 사정과 정책 흐름에 밝고, 정부의 주요 농정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처 안팎에서는 김 차관을 대인관계와 정책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본다. 실무와 조정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농정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임명 배경과 관련해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 전문가”라며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하며 농정 대전환을 책임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식량안보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등 당면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유통소비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농촌을 둘러싼 구조적 위기와 대외 불확실성이 동시에 심화되는 가운데, 2026년 농정의 핵심 과제를 조망한 분석이 나왔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22일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하고, 국가 책임 강화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농업 전환이 농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 증가, 농업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 고령화와 청년층 감소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농업·농촌의 3대 구조적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국제 원자재 공급 불안, 한·미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수입농산물 유입 확대 가능성 등도 불확실성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연구소는 “2026년은 농가의 경영불안을 다층적으로 완화하는 정책과 함께, AI·스마트농업 등 농업의 산업적 외연을 넓히는 노력이 병행돼야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정 양곡법부터 농심천심 운동까지…10대 이슈 제시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연구소는 2026년 농업·농촌 분야 핵심 이슈로 ▲개정 양곡법과 쌀 수급안정 ▲선진국형 소득안정 정책 ▲농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이 22일부터 시작해 2026년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는 지원대상 및 지원기간, 지원품목, 사용 매장이 모두 확대되어 보다 든든한 먹거리 지원이 이루어 질 전망으로 기존에는 생계급여(기존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34세 이하의 청년이 있는 가구까지 확대되면서 지원 범위가 크게 넓어지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먹거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바우처 지원기간은 2025년에는 10개월이었지만 2026년부터는 12개월로 늘어나고, 농식품 바우처를 매월 지원받는 16만여 가구는 바우처 지원금액 만큼 1년 내내 꾸준히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지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농식품 바우처 사업비는 2025년 773억 원에서 2026년 1,544억 원으로 약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2026년부터는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도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새롭게 설립한 쌀 임의자조금단체 한국쌀산업연합회(회장 문병완)의 발대식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쌀 자조금을 조성하여 식량산업 전반의 혁신과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쌀 자조금은 업계 자체적으로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시작했으며, 소비 촉진, 품질 제고, 경쟁력 강화 등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산지에서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 단체가 민간 주도의 쌀 자조금 도입에 뜻을 모았다. 지난 5월 RPC 3개 단체의 쌀 자조금 발기인총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약 140여 개 회원사가 힘을 합쳐 7월 4일 쌀 임의자조금단체 한국쌀산업연합회를 공식 출범했고, 정부는 민간의 자조금 조성 노력에 발맞춰 약 2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는 등 쌀 자조금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국쌀산업연합회는 이번 발대식에서 2026년 130억 원 이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원도 영월 상동읍 깊숙한 산간마을.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자원을 품은 이곳에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농업회사법인 솜씨가. 배추·고추·마늘 등 100% 국내산 농산물만 사용하고, 영월의 깨끗한 해양심층수로 담근 프리미엄 김치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프랑스·호주 시장까지 두드리고 있는 강소 식품기업이다. 솜씨가(대표 김덕규)는 전통 제조 원칙과 첨단 위생설비를 결합해 ‘건강한 프리미엄 김치’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생산 규모·품질 관리·지역 상생·해외 수출 등 전 부문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해양심층수+칠러 시스템…김치 품질 바꾼 ‘솜씨가의 기술력’ 솜씨가 김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영월 청정 해양심층수다. 해양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온이 일정해 발효 과정에서 김치의 맛과 조직감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회사는 이 물을 절임·세척·양념 등 생산 모든 단계에 적용해 감칠맛과 풍미가 도드라지는 김치를 구현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김치 공장에서는 이례적인 ‘칠러(Chiller) 시스템’ 도입이다. 영월의 물을 기반으로 일정한 온도의 냉각수를 생산 전 공정에 공급해 원료 신선도를 최대화했다. 기온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