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강호동 회장이 11일 강원도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선배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해 우수 농업인에게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표창을 수여하고, 농정 혁신을 위한 정부의 계획과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 국무총리 및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최근 군 급식시장 변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푸드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학교, 군부대 등에 대한 공공급식 식자재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공공급식 기반 확대 및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백만 농업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일 제정 30주년을 맞아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시에서 개최되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그동안의 발자취와 가치를 조명하고 농업인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 단체들로 구성된 행사추진위원회를 통해 농업인 주도로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최초로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 개최하여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기념일의 상징성을 높였으며,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 등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농촌 발전 유공에 대해 산업훈장 8, 산업포장 10, 대통령표창 32, 국무총리표창 40, 장관표창 67 등 총 157명을 정부포상 대상자로 확정하고, 이중 대표 8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유공자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전통가공식품 발전에 기여한 임춘랑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선정되었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푸드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로 정책국감을 이끈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지난달 7일 시작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26일 14개 상임위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맹탕국감'이라는 혹평이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각종 민생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의원들도 있다.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법안 발의까지 한 의원들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이들은 국민의 삶에 밀접한 연관을 지닌 농업.농촌과 먹거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게 초점을 맞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량자급을 국가안보 차원의 핵심과제로 꼽고 각 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농촌의 체질 개선.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전 국민 관심사인 독감백신 보급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건강한 식탁을 위한 식품안전 관리 문제와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등에 대해서도 대안을 촉구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책국감에 나선 '2020 국회 국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4세 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신장의 90%를 잃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예방을 위해 마련됐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대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햄버거 패티가 만들어지는 식육가공업과 식육포장처리업의 HACCP(Haz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 인증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약처의 대책이 더디게 진행되는 동안, ‘햄버거병’을 일으키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많이 발생해 육류에 의한 식중독 감염을 예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년 전에 비해 최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의 통계를 살펴보면,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0~9세 소아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0~19세 환자가 전체 연령대의 54%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여름에 안산 유치원에서 71명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식품은 캡슐.정제형태로 제조가 불가능하다는 식품의 기준.규격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은 여러가지 구별을 두고 있다"며 "특히 식품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로는 제조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하고 관련 제품을 국감장에 들고 나왔다. 김 의원은 국감장에 들고 나온 제품을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보여주며 "이거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이 돼 있고 이거는 식품이다. (식품유형 제품)이 제품은 알약 형태로 돼 있다. 이걸 보면 약이라고 오인될 만하다. 명백하게 식품 등의 기준 규격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캔디류'라고 해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데 실제로 캔디라고 하면 당류 성분이 있어야 하는데 당류 성분이 거의 없다. 이걸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해서 팔고 있다"며 "조그마한 회사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꽤 규모가 있는 풀무원건강생활 회사도 똑같이 효모 제품이라고 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꼬집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