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부터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속이 더부룩해졌어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는 최근 인지력 개선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뒤 어지러움과 불면 증상을 겪어 복용을 중단했다. A씨는 “약이 아니라서 부작용은 없을 줄 알았다”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 참고 넘겼지만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를 나중에야 들었다”고 말했다.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 기능성으로 주목받는 포스파티딜세린(PS) 활용 건강기능식품이 최근 3~4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이상사례 신고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인정 확대와 소비 급증이 맞물리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안전 관리 공백 우려가 제기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 건수는 2022년 1,117건에서 2023년 1,434건, 2024년 2,316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51건으로 집계됐다. 3년 새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상사례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 유형은 인지·기억력 개선 기능성이다. 대표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을 활용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국정감사 후속입법으로서 농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식품에 대한 성분과 기능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농산물 기능성 표시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행법은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공정 거래 유도를 목적으로 하지만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거나 함량을 높인 농산물 자체에 대한 표시 기준과 관리 제도는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는 기능성 표시가 제도화된 가공식품과는 달리, 과학적으로 기능성이 확인된 농산물이라도 소비자는 명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다. 생산자 역시 농산물에 대한 기능과 제도적 기반 없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장에 공급해야 하는 탓에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겪으며 농어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윤 의원은 지난 9월 10일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등과 함께 ‘농산물 기능성 표시제도’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갖고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기능성 표시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