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장류업계 최초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샘표는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을 생산하는 영동공장이 글로벌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고추장 유형을 생산하는 사업장 가운데 1호이자 장류업계 최초 사례다. 샘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K-장맛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HACCP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및 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도입한 식품안전관리 제도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하여 총 152개 항목을 평가한다. 고의적, 의도적인 식품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기존 HACCP 기준에 식품 방어와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및 식품안전경영 등을 포함, 한층 고도화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주의 신념을 지키며 식품 안전과 품질 경영에 있어 늘 한발 앞서 나갔다.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 대해 HACCP 인증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위벨류에이트㈜와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라오스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 개선 사업(2025~2029, 440만불)’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썹인증원이 그동안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수행해 온 단기 연수 및 초청 교육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참여하는 중장기 국제협력 사업이다. 한국의 선진 식품안전관리 기술과 해썹 제도 도입 30여 년 간의 축적된 운영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체계적으로 이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썹인증원은 국내 해썹 인증과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라오스 농업환경부 및 현지 검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오스는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축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축산물 안전관리 시설과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시설 및 장비의 부족뿐 아니라 제도적 기준의 부재, 전문 인력 역량 부족, 안전관리 문화의 미정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연합(EU)이 즉석섭취식품(RTE: Ready-to-Eat, 이하 RTE)의 리스테리아 규제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한국 식품 수출기업의 전방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부터 시행된 EU 신규 법령 Regulation (EU) 2024/2895는 모든 RTE 식품에 대해 유통기한 내 ‘리스테리아 미검출(0 cfu/25g)’을 의무화하고, 이행 책임을 제조, 포장, 유통, 소매 전 단계로 확대했다. 기존의 ‘100 cfu/25g 이하’ 허용 기준에서 한층 강화된 조치다. 특히 유통과정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되면 제조사가 아닌 유통업체에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 RTE 식품이란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도시락, 샐러드, 냉장 반찬, 베이커리류, 냉동 육가공품 등을 말한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온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세균으로 13~20%에 이르는 치사율을 가진다. 특히 냉장 보관되는 육류 가공품, 치즈, 샐러드, 즉석 도시락 등 RTE 식품에서 자주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유럽 내 리스테리아 감염 사례는 2,700건 이상으로, 유럽식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