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를 선도하는 쎌바이오텍이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을 기념하여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쎌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BT 유산균과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001년부터 인도네시아에 ‘K-유산균’을 수출해 왔으며, 첫 해 1500불 규모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370만불까지 성장,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8000만명 인구를 가진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향후 폭발적인 내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적 시장이다. 현재 쎌바이오텍은 인도네시아 유산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 유산균 시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성장 시장이지만,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포함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균주의 속(Genus)과 종(Species)을 넘어서 제조사 고유의 균주(Strain) 넘버까지 등록이 필요하다. 이 과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올해 약 3,600억 위안(한화 약 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간식형 건강식품’과 식물성 성분 기반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기능성은 기본이고 포장과 형태까지 ‘일상 속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확산 중이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3,282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3,6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간 건강 및 해장 제품 ▲대체식사 분말 등 기능성 제품이 젊은 세대의 ‘간식형 건강관리’ 니즈에 부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허니젤리, 스틱캔디, 곤약젤리 같은 제형의 등장으로 섭취 장벽이 낮아지고, 포장 디자인은 ‘펀(FUN)’ 요소까지 더해지는 추세다. 고령층·운동족 공략 제품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고령화에 따라 관절 및 심뇌혈관 건강 기능식품 매출이 25% 증가했고, 노년층 맞춤형 제형(액상·츄어블 등)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제형 혁신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