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식품(대표 이방현)이 지난달 21일 국산 쌀로 만든 냉동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들기름 김치 볶음밥과 참기름 간장계란 볶음밥으로, 200도 이상의 가마솥에서 밥을 지어 밥알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들기름 김치볶음밥’은 잘 익은 국산 배추김치를 들기름에 볶아 새콤한 맛과 고소한 향이 느껴지며,‘참기름 간장계란 볶음밥’은 간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도록 철판에 국산 계란과 대파, 당근, 양파, 양배추를 함께 볶았다. 농협식품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공식 스마트스토어(https://brand.naver.com/nhfood)에서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방현 대표이사는 “최근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HMR 냉동 볶음밥을 출시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가공식품을 출시해 우리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심플로트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감자(GMO 감자) ‘SPS-Y9’의 국내 수입이 가시화되며, 패스트푸드와 도시락에 감자튀김으로 유통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감자가 가공용으로 쓰일 경우 현행 법제도상 소비자가 GMO인지 인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먹거리 주권’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촌진흥청은 해당 감자에 대해 “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낮다”며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는 심플로트사가 2018년 처음 수입 허가를 신청한 이후 7년 만의 결정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앞서 적합 판정을 내린 상태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농진청은 재배환경을, 식약처는 인체 독성이나 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며 “해당 감자는 아직 안전성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2~3년 걸리며, 지금 단계에서 수입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GMO 작물의 국내 수입은 '협의심사' 체계로, 농촌진흥청(재배환경), 환경부(생태계), 해양수산부(해양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Food의 세계화에 힘입어 K-소스, K-조미료 역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국내 조미료 제조사들은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세계로의 K-소스, K-조미료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K-소스 수출액은 지난해 3억 8408만 달러로 2016년(1억 8960만 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떡볶이, 불닭, 불고기 등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 음식을 쉽게 만들고 접할 수 있는 소스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미국내 소스.조미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 소스류 제품을 약 2만 톤 수입했으며 이는 미국 소스류 전체 수입 물량 기준 8위이다. 분기별 평균 약 5%의 증가율로 미국 조미료 시장에서 지속 성장 중이다. 일본의 대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에서는 다시다가 한국 조미료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수입 규제 강화로 2년여간 수출이 불가했던 조미료, 사골 육수 등 국내산 소고기 함유식품이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평가자료 제출, 수입 허용 요청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오유경 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올바른 장보기 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서울역사 내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오유경 처장은 롯데마트 방문 현장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는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재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고기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에서 조리된 명절 음식을 구매할 경우에는 가급적 냉장·냉동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은 '중금속.환경호르몬'과 '방사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을 설문한 결과, ‘중금속·환경호르몬(17.6%)’, ‘방사능(13.6%)’ 등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 ‘식중독균(7.4%)’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2.3%p 감소했다. '잔류농약(13.3%)'의 응답 비중은 2019년 대비 3.1%p 감소했다. 성별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에 대한 응답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7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중금속·환경호르몬(15.5%)’에 대한 응답 비중이 낮은 편이나, ‘방사능(17.3%)에 대한 응답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77.9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전반에 대한 성인 가구원의 만족도는 평균 77.9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전년 대비 0.7점, 2019년 대비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응답을 많이 받은 항목은 ‘80~100점 미만(59.0%)’이며, 다음으로 ‘60~80점 미만(36.7%)’, ‘40~60점 미만(3.5%)’ 등의 순이다. 성인 가구원의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식품 관련 교육 및 홍보 정책(78.8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는 ‘식품 안전 정책(77.7점)’, ‘식품 피해구제 정책(76.7점)’, ‘식품 적정 가격/거래 관련 정책(76.5점)’, ‘식품 표시 정책(76.1점)’ 순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국산쌀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낮아지고, 수입쌀 구매 의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쌀을 구입해 조달하는 가구의 식품 주 구입자를 대상으로 수입 쌀 취식 의향을 조사한 결과, 수입쌀을 '먹을 것'이라고 응답한 국내 가구의 비율은 19.3%로 10년 전인 2014년 2.9%와 비교하면 16.4%p 증가했다. 반면 '먹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비율은 2019년 48.6%에서 2023년 45.3%로 3.3%p 감소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수입 쌀을 ‘먹을 것’이라는 가구의 비중은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25.5%) 가장 높으며, 40대 이후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취식 의향이 있는 가구의 비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2일부터 국내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을 위한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대응센터(이하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변국의 수산물 무역분쟁 장기화와 해외 수산식품 수입규제 강화로부터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운영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내에 설치되는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는 수산식품 비관세장벽에 대한 유형별 자료(DB)를 기반으로 우리 수산식품 기업들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통관, 위생안전, 무역기술장벽(TBT), 수입규제, 제조기업 등록, 인증 등 부문별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새로운 유형의 통관 문제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주요 현안도 적극적으로 해소에 나갈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국가별 수산식품 수출 절차, 필요 서류 등의 정보 제공, 해외 수입규제 동향 전달, 통상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비관세장벽과 관련된 민간기업의 현안을 연평균 30건 이상 해결하며 지원하고 있다. 수입국의 비관세장벽은 수출기업들의 대표적인 무역장벽 중 하나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스마트팜 산지 농특산물 등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 및 다양한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와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서 외식 및 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충남산 농특산물 계약재배와 매입 확대 노력 △농특산물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 △마케팅 활동 지원 △농특산물 활용 신메뉴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 협력 등이다. 도는 이번 CJ프레시웨이와의 협약을 통해 신선 원예농산물 200억 원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유통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유통 품목은 양파, 감자, 마늘, 대파, 딸기, 배, 쌀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 도내 농특산물 및 도내 ‘맛집’ 음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린다. 유통사들도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 인하에 나섰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과 삼양사가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내린다.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2㎏, 2.5㎏, 3㎏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6.4% 내린 바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사도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