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13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제고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에 따라 관련 영업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소비자의 신고 등으로 이상사례를 알게 된 경우 식품안전정보원으로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보고된 이상사례는 식품안전정보원에서 조사·분석을 수행하며, 그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공유돼 인과성 평가를 거친 뒤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정책에 활용된다. 소비자가 직접 식품안전정보원으로 이상사례를 신고하는 경우는 약 10%로 드물고, 실제로 영업자에게 먼저 알리는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영업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이상사례 현황 ▲이상사례 보고방법 ▲이상사례 수집 및 조사·분석 절차 ▲이상사례 인과관계 분석에 필요한 보고 항목 등을 설명하고, 영업자의 이상사례 수집·보고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제기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창립 제64주년을 맞아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기 안중농협 이계필 조합장과 농업인 황준원씨(충북)가 철탑 산업훈장을, 충남 세종연서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농업인 최승일씨(전북)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14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고, 범농협 26개 사무소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선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정부·지자체와 함께 ▲ 농업·농촌 가치 확산 ▲ 농업소득 증대 ▲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삶터이자 도시민의 쉼터인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범국민운동이다. 농협은 이날 운동 선포를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며 “김 위원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단국대에 부임해 현재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2~2003년 미국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한국유기농업학회장(2013),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2017), 한국농업경제학회·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경실련 아카데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분야는 ▲농업정책 ▲농산물 유통 및 그린마케팅 ▲친환경·자원순환형 농업 ▲친환경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등이며, ‘기능성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025년 2분기와 상반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1,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이 꼽힌다.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방문자 수도 30% 늘었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이 일상 장보기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반기에는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평가하고 있다. 창립 이후 14년 넘게 무차입 경영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며, 유동비율 292%, 부채비율 44%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3일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공제 가입 장려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명확히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검토를 거쳤다. 현행 소득세법은 상금·당첨금·사례금 등을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원칙적으로 20%의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등이 소상공인·소기업이 가입하는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한 현금 지원금도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소득세가 원천징수됐고, 실질 지원액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가입 장려 목적의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추가(제12조 제5호 차목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지원금 전액이 가입자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미애 의원은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 등 위기 상황에서 생계안정을 돕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에 세금을 매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조개’로 불리는 바지락이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악화로 생산 위기에 직면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지락 생산량은 약 2만2,000t으로, 전년(4만3,200t) 대비 49.1% 급감했다. 불과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바지락 생산은 1989년 8만4,000t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특히 2010년 전후로 해수 온도 상승과 서식지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고, 쏙(갯가재) 등 경쟁 생물이 급증하면서 생산량 변동 폭이 심해졌다. 여기에 지난해는 주산지인 충남 서산에서 약 두 달간 고수온이 지속되며 양식장 피해가 극심했다. 서산시 집계에 따르면 지역 내 바지락 양식장 4분의 3가량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도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t이 넘던 바지락 생산량은 최근 3개년 평균 1,000t 수준으로 줄었다. 서해안 조개류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바지락은 어촌의 핵심 소득원으로, 생산 붕괴는 수백억 원대 손실과 함께 공동체 생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그럼에도 바지락은 ‘마을어업 수산물’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고수온 피해 집계에서 제외돼 왔으며, 재해보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 박철진)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년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이자 동남아지역 대표 B2B 무역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식음료(F&B)산업 관계자와 더불어 필리핀 대기업들과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목우촌은 필리핀 현지 식품 유통회사인 HUASANWAN과 협업해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 안심삼계탕을 비롯해 ▲ 한우 미역국 ▲ 한우 육개장 ▲ 김밥 햄 등 주부9단 시리즈와 ▲ 오리훈제 슬라이스 등 자사 대표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식행사까지 진행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현장의 열기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내 K-푸드의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농협목우촌은 현지 바이어 미팅과 제품 반응 테스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협목우촌 박철진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로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0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kg를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의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단속 성과는 다음과 같다. 정부는 올해 마약류 단속 주제별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해외 밀반입 분야에서는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을 통해 필로폰 2.5kg을 밀수입한 사범을 검거했으며, 한-태국 간 마약 합동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3일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국회 소통관 앞에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복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시식회, 활전복과 전복 가공제품 홍보, 온·오프라인 할인판매와 전복꼬치·전복물회·전복비빔밥 등 다채로운 전복 활용 메뉴를 선보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제10차 식량안보장관회의 주간에 한식 다과 홍보존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량안보장관회의의 주제인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와 연계하여 한국의 혁신농업기술과 식문화의 가치를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된 한식 다과 홍보존은 행사장 내 식량안보 주제관의 일환으로 구성된 한식 홍보존에서는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 다과와 음청류를 전시하고 시식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장관 대기실과 의장실, 양자회담 등에 개성주악, 강정 등으로 구성된 한식 다과상도 제공했으며, 전시 품목은 유밀과, 다식, 강정, 떡과 오미자화채 등 음청류로 구성했고, 시식 체험 또한 매일 다른 종류의 다과를 구성하여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섬세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한국 전통 다과의 예술성과 한국의 식재료 활용에 감탄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