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농해수위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소속 회원들의 산불 피해 현황 점검을 위해 단체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하동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울산 울주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2022년 강원·경북 대형산불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욱이, 3월 27일 14시 기준, 사망 27명, 부상자 30명, 대피 인원은 3만여 명을 넘는 등 재난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정 의원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축산업·임업인과 유관단체 회원분들의 피해 상황이 염려된다”며,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수산업 생산자 단체, 임업경영인단체 등 농해수위 유관단체는 물론, 지난 2월부터 국민의힘 농해수위 차원에서 실시했던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참석 단체 등 100여 단체의 장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금은 산불 진화와 수습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에 애쓰시는 분들과 이재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7일 충남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2025년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총 15번째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유통서비스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릴레이 방식으로 충청권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지역애로 등 보다 세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소상공인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도소매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소매업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 플랫폼 경제 확대 등으로 전통적인 산업구조가 허물어지고 있어 대내외적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당면과제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업종으로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이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금호식품 옥천2공장(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식품유형 :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높은 온도나 건조할 때 등 생존에 어려운 환경이 닥치면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껍질로 둘러싼 ‘아포(spore)’를 만들어낸다. 퍼프린젠스균의 아포는 100℃로 1시간 이상 끓여도 살아남았다 적정한 생육 환경이 형성되면 깨어나 증식하며, 충분히 가열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균이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조리‧보관을 적절히 하고 섭취 시 재가열 등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물, 지하수 등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데 조리 시 가열을 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권재훈 세스코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식품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4년 농협 식품안전 결과 분석 ▲2025년 식품안전 사업추진 방향 ▲기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경제사업장 식품안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세스코와 함께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식품안전은 농협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앞으로도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2019년부터 세스코와 식품안전 관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경제사업장 251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2차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준섭 부회장이 주재했으며, 계열사 부사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의 2월까지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전략과 금융부문 건전성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건설 및 부동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연체율 증가 등 현재 농축협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연초부터 다수의 기업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염증성 장질환(IBD)이 더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이홍섭 교수팀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를 혈액 속 분자 특성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염증성 장질환 진단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나 조직검사에 의존해야 했지만, 연구팀은 혈액을 통한 멀티오믹스 분석으로 질병 유형과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멀티오믹스(Multi-omics)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여러 생물학적 데이터(omics)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홍섭 교수 연구팀은 크론병 환자 18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57명에서 혈청 내 단백질, 대사물질, 지질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질병군 간에 만성염증, 인지질, 담즙산 항상성에서 차이가 관찰됐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결합 담즙산 수치가 더 높았으며, 인지질 구성에 변화를 보였다. 서로 다른 생체지표(biomarker)들을 통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정확히 구분하고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대변 내 염증 수치(칼프로텍틴)을 통해서도 두 질환의 차이를 발견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7일 축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영업 현장의 부담을 합리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위해 축산물에 대한 검사명령제 도입 ▲식용란선별포장업자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의무 부과 ▲식품제조시설에 축산물가공품의 살균 등 일부 공정 위탁 허용 ▲도축업·집유업 영업자의 중복된 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의무 삭제 등이다. 그동안 「식품위생법」 등에는 위해 식품에 대한 ‘검사명령제도’가 도입돼 있었지만, 축산물의 경우에는 명시적 법적 근거가 없어 식약처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축산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영업자에게 검사를 명령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자만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부담해 왔지만, 2023년 3월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가 직접 세척·건조·살균한 달걀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들 영업자에게도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한가인과 최화정, 홍진경 등 연예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파로가 등장하면서 귀리와 카무트에 이어서 인기를 끌고있다. 혈당을 서서히 올려준다는 귀리와 카무트와 파로는 각각 어떤 특장점이 있을까. 귀리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귀리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며,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다. 귀리 한 컵(81g)에는 8.1g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귀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식이섬유는 100g당 18.8g으로 현미(3.9g)보다 4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카무트 고대 이집트어로 ‘밀’을 의미하는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원시품종인 호라산 밀의 종류다 현미보다 진한 황금색을 띤다. 이집트 왕인 투탕카멘(Tutankhamun)의 무덤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왕의 곡식’으로도 불린다. 고지만 일반 밀 품종과는 모양, 영양소도 다르다. 호라산 밀(Khorasan wheat)의 한 종류인데 일반 밀보다 낱알 크기가 2~3배 크다. 색감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로,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농식품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유치해 이루어낸 성과로 한국이 미식 관광지로서 세계 미식 시장에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5일 있었던 시상식에서는 다수의 한식 레스토랑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밍글스(5위), 온지음(10위), 세븐스도어(23위), 이타닉가든(25위) 등 총 4곳이 50위권에 들었으며, 100위권 안에 총 10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서울시는 셰프, F&B 산업 관계자, 해외 미디어 등 800여명이 모인 시상식에서 한우, 게장, 장어 등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며 한식과 한국 식재료의 맛을 알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희숙 셰프는 “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가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하기 위해 27일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하면서 총 매입 금액은 150억 원 규모이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 통지가 되었으며, 통지를 못 받았거나 이날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지난 몇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고,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 특성상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컬리는 판단했으며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ex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