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메기와 농어를 어촌 여행지로 경기 안산 흘곶마을과 경남 통영 학림섬마을을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메기는 하천 또는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민물 어류로,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영양과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진상하는 품목 중 하나였으며, 기력 보충에 효과적이라 환자를 위한 보양식으로도 좋으며, 미나리, 콩나물 등 각종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매콤하게 끓인 메기 매운탕은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수산물 메뉴 중 하나이다. 특히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진 생선인 농어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지녀 여름철 횟감으로 즐겨 먹는데 눈 건강과 뼈 형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이며,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셀레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농어는 회 뿐 아니라 구이, 탕에도 잘 어울리며, 튀김가루와 함께 바삭하게 튀겨낸 농어 튀김도 별미로 이달의 수산물 메기, 농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https://blog.n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발전혁신인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2003년부터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을 펼친 지자체장을 선정·시상해왔다. 올해부터는 농업발전혁신인像 농업정책혁신부문을 신설, 혁신적인 농업지원 정책을 통해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도지사·국회의원 6인을 선정하고 그 공로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업발전혁신인像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 총 6명의 공직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수상자들의 노고에 전국의 농업인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서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으로 ‘희망농업, 행복농촌’구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 한국식품산업협회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4일 제159차 이사회에서 마련된 ‘비상근 협회장 선출 요령’에 따라 단독 후보로 등록됐으며, 23일 제160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확정됐다.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선출로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협회장 공백 상태도 5개월 만에 해소됐다. 당초 박진선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 간 경선 체제로 진행되던 선거는 SPC 시화공장의 산재 사망사고 여파로 황 후보가 사퇴하면서 단독 추대 형식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관 개정 추진이 중소회원사들의 반발을 불러오며 정족수 미달, 식약처 반려 등의 내홍을 겪었다. 협회는 결국 기존 규정에 따라 선출 절차를 재개했고, 이날 총회에서 박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혼란을 수습하게 됐다. 박진선 신임 회장은 “K-푸드를 기반으로 한 우리 식품산업은 국가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미 간 통상협상이 31일 타결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은 더 이상 협상의 카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쌀과 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추가 개방 저지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식량안보는 지켜냈고,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을 위한 불확실성도 해소했다”며 “농업은 국민 생존과 직결되는 국가 안보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서 농업을 지켜달라고 외쳤던 수많은 농민 여러분의 절박한 목소리가 이번 협상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상과정에서 미국 측은 비관세장벽 완화와 함께 쌀, 쇠고기 등 민감 품목의 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해수위 위원들은 “협상 기간 내내 농식품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등과 긴밀히 접촉하며 농축산물 개방은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확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며, 식량주권과 검역주권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1일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는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7월 한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한식콘서트 주제는 조선 명란 이야기로 장종수 덕화명란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한반도 명란의 역사와 숨은 가치를 소개했고,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리고 우리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를 조정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쌀·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추가 개방 없이 방어에 성공했지만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이 인상되며 식품 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대통령실은 “한국과 미국은 상호 협의 끝에 기존 25% 관세율을 15%로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상은 식량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쌀과 소고기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해선 관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오르며 부담이 커졌다. 이번 조정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식품업계는 생산지에 따라 반응이 엇갈린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냉동식품 공장을 확보했고, 농심 역시 캘리포니아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 중으로 직접적 타격은 적다. 반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북미 인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지만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어 관세 영향을 직접 받게 된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라면은 4월부터 10% 관세가 부과됐으며, 8월부터는 15%로 상향된다. 미국에서 불닭볶음면의 소비자 가격은 봉지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 갑)은 31일 굴산업의 체계적인 진흥과 수출 확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굴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굴산업진흥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단순한 수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굴을 세계가 인정하는 고영양 식품이자 지역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굴 생산국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연간 30만 톤의 굴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EU‧일본 등 25개국에 수출해 연간 8천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굴은 단백질, 오메가-3, 칼슘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식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수산물로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굴까기 작업장 등 관련 산업에 하루 평균 2만 2천여 명이 종사하고 있을 만큼, 굴산업은 어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 의원은 “굴은 단순한 수산물을 넘어 ‘제2의 K-푸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식품”이라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함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활용도를 높인 ‘시그니처 타원형 컬렉션’을 다시 선보인다. ‘시그니처 타원형 컬렉션’은 브랜드 대표 라인인 무쇠 주물의 깊이감에 곡선의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으로, 오븐 속에서도, 테이블 위에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리론칭되며, ▲시그니처 타원형냄비와 ▲시그니처 타원형베이커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그니처 타원형냄비’는 로스트 치킨, 해물 스튜 등 긴 재료도 여유롭게 조리할 수 있는 타원형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다. 르크루제의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원형냄비’의 무쇠 소재 및 에나멜 코팅 기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타원형 디자인을 통해 조리의 폭을 한층 확장시켰다. 전통적인 프랑스 무쇠주물 기법으로 제작돼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고르게 전달하며, 순환되는 열이 재료 깊숙이 스며들어 음식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그대로 살려준다. 르크루제만의 감각적인 컬러로 테이블까지 그대로 세팅이 가능하고 열 보존율이 좋아 음식을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17cm부터 23cm, 27cm까지 총 3가지 사이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대표 백종원)이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협업해 여름 시즌 음료 2종(써니호 오션 스무디, 고무고무 깔라만시 스무디)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의 위대한 모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피스 세계관 속 주요 캐릭터와 상징적인 요소들을 빽다방 스타일의 음료와 굿즈로 구현해 콜라보의 의미를 더했다. 먼저 ‘써니호 오션 스무디’는 주인공 루피와 동료들이 타고 다니는 써니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메뉴다.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색감과 달콤한 리치 풍미가 어우러진 스무디에 투명한 나타드코코(코코넛젤리) 토핑을 더해 바다 위 반짝이는 파도를 형상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달콤한 맛과 나타드코코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 음료로 제격이다. ‘고무고무 깔라만시 스무디’는 주인공 루피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셔츠와 밀짚모자에서 착안해 개발한 메뉴다. 딸기 베이스에 상큼한 깔라만시를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으며,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 능력을 연상시키는 쫀득한 타피오카 펄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라오스에 첫 한우 수출을 성사시키며,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신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번 라오스 수출은 국가 간 검역 협정의 어려움을 민간 차원의 협의로 극복한 사례다. 협회는 수출 협력사 피알비즈와 함께 수입허가서 협의 등 6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7월 22일 1차 물량 150kg을 수출했다. 이로써 수출 가능국은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UAE에 라오스를 더해 6개국으로 늘었으며, 정식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5번째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24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 아마리호텔에서 '2025 한우 프리런칭 행사(HANWOO Pre-Launch Ceremony in Laos') 를 열고 한우의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식 소개했다. 행사에는 라오스 농업환경부 통짠(Thongchanh) 차관, 주라오스 대한민국 정영수 대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라오스 농업비즈니스협회(LABA), 현지 수입 바이어 및 유통·외식업계 60여 명이 참석해 한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라오스 농업비즈니스협회(LABA)와 전략적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