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특별사법경찰에서 오는 7일부터 5월 9일까지 5주간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의 위생관리 실태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축산물 취급 업소 및 초·중·고등학교 학교 급식 납품업체로 미신고 영업행위,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보관 기준 미준수, 무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축산물 보관·유통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판매를 방지하고자 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원산지 거짓 판매 여부 판별을 위한 유전자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물 이력제는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전 과정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는 구매하는 축산물의 원산지와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단속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3월 14일부터 관내 소 및 염소 사육농가 419개소 총 1만 1657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서는 3월말 기준 소 265가구 9255마리, 염소 154가구 2402마리, 돼지 9가구 1만 9444마리 등 총 428가구가 3만 1101마리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현재 구제역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에 공수의사 등 11명의 인력을 투입해 곧바로 긴급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일령(2개월) 도달 전 개체를 제외한 관내 소·염소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 전업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자가 접종토록 하고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이 수의사와 전문인력을 통해 접종 및 포획을 지원했으며, 접종 후 가축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농가·공수의사·군 간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섰다. 특히 예방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내에 백신 항체(SP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접종 누락 및 유예된 가축을 확인해 추가 접종 여부를 검토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을 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더 배송 지원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시 65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소속 점포이며, 라이더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라이더 배달 시 건당 2천 원, 월 최대 10만 원까지 배달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이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4월 1일 동탄점에서 간편 델리 식품 전문 코너 ‘오케이쿡 델리(OK!COOK Deli)’를 신규 론칭하고, 샌드위치·냉장죽 등 우리쌀 기반 제품을 앞세워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델리 식품은 반조리 식품과 다르게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히 조리하거나 바로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케이쿡 델리’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요리류, 밀키트, 샐러드 등 100여 종의 간편 델리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우리쌀 델리’특화 공간을 별도 운영하고 ▲쌀빵 샌드위치 ▲냉장죽(한우소고기죽 등 4종) ▲밥새로이(밥이 들어간 샐러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의 매장규모와 각 지역별 상권을 고려한 맞춤형 델리 식품 코너를 오픈하고, 모바일 구독 서비스인 ‘델리픽’을 신규 개발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31일 나주 본사에서 조직 내 부패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반부패·윤리 TF’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부패·윤리 TF는 기관장과 상임감사가 공동 주관하는 임시조직으로, 내부 부패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TF의 운영 방향과 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반부패·윤리경영의 실천을 선언했다. aT는 이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하다고 지적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예산집행, 조직 운영, 협력업체 상생, 수출·유통사업 등 각 부분에 대한 부패 요인을 면밀하게 검토해 구체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부패 요인의 찾고 개선하는 일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농어촌·농어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사의 필수 과업”이라며, “전 직원이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신뢰를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화 aT 상임감사도 “청렴은 윤리적 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이달의 수산물에 멸치, 숭어를 어촌 여행지에 충남 서산 왕산마을, 전북 고창 장호마을을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칼슘 함량이 타 어종에 비해 높아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멸치에는 뼈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인 핵산과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멸치는 간장과 물엿을 넣고 고소하게 볶아 밥반찬으로 만들 수도 있고, 육수를 내거나 액젓으로 만들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숭어는 보리 이삭이 패는 시기인 4월에서 5월 사이에 주로 잡히는데, 이 시기의 보리숭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자주 올랐다고 전해진다. 숭어는 동의보감에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언급했을 만큼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육질이 탄탄하고 고소하여 회로 즐겨 먹지만, 매운탕이나 튀김·구이로 요리해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 멸치, 숭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https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줄어드는 인구, 사라지는 일손, 늘어나는 1인 가구. 인구구조의 변화는 식품산업의 판도 자체를 흔들고 있다. 고령화, 저출산, 1~2인 가구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식생활뿐 아니라 식품 생산·유통 구조까지 재편하는 중이다. 올해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3%에 달한다. 지난 2000년 7.2%에 불과했던 고령 인구 비율은 불과 24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 비율은 2036년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3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의 35.5%, 약 783만 가구로, 단일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이 가장 일반적인 생활 단위가 된 셈이다.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고령자와 1인 가구는 간편식, 소용량 식품, 맞춤형 식단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며 식품산업 재편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식품시장 대응과제’ 연구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이 꼽은 미래 생존 전략은 ‘간편식’, ‘케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혁신적인 유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31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출범하고,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총 30여 명의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했고, 지원반은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개선, 이해관계자 간 협력·조정,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31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2025년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통혁신 방안들을 논의했고, 산지와 식품가공업체의 장기 예약거래 발굴, 현장의 다품목 소량 수요에 맞는 합배송 물류체계 마련,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직배송 물류 확대 등 안건을 논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6,737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사·영양사·급식 및 식생활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나 기관 급식 현장 등에서 쌀 소비를 확대하고, 쌀 가공식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참가자는 먼저 쌀에 대한 기초 이해와 영양 특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수강한 뒤, 쌀떡 만들기, 쌀을 활용한 요리, 가루 쌀을 활용한 베이킹 중 하나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직접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장소는 신청 기관에 조리시설이 마련되어 있다면 전문 강사가 직접 단체를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조리시설 여건이 부족한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시는 교육에 참여할 단체 4곳 100명을 모집하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교육 신청서와 참가자명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최근 3년 이내 참여기관은 후순위로 배정되며 신규 참여기관을 우선적으로 교육을 배정한다.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먹거리 물가가 무섭게 오르는 상황에서 4인 가족 생활비가 만만치 않은데 1+1 상품이 많아서 같은 제품도 여러개 구매했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소재의 롯데푸드마켓에서 만난 주부 김영란(47)씨는 각종 식품으로 가득찬 장바구니를 내보이며 말했다. 롯데마트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주간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한다. ‘땡큐절’은 롯데의 그로서리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MAXX, 온라인몰이 함께하는 올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이번 땡큐절은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군 내에서 특정 품목을 선정해 1+1, 또는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창림 기념 할인 행사보다 반값 할인 상품을 50% 이상 늘렸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는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엄선해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1등급 한우 전품목(100g/냉장)’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5천990원에, '1등급 한우 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