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강원 지역 거점 역할을 위해 강릉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강원 강릉시 공제로21에 위치한 강릉물류센터는 음료, 주류 보관창고, 공병장, 주류 패키지 작업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릉지점과 속초지점, 강릉직매장 등 각각 운영되던 물류 운영을 하나로 통합했다. 센터는 강릉공장 및 강릉IC와 10분 내 위치한 것이 강점이다. 대표 소주공장인 강릉공장에서 생산된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과 강릉물류센터 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물류 수송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시와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제품 운송을 해양경로까지 다각화해 물류경쟁력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 발전도 도모힐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강릉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옥계항 활성화 추진은 더욱 다양한 운송 경로를 확보하고,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축 통합연구소를 개관한다.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하는 형태로, 효율성을 높이고 주류 및 신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31일에 열린 개관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통합연구소장 전장우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지난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하여 경기도 용인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올해 2월 완공됐다.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소 통합을 통해 기존 이원화된 연구소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분야를 확장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주류 연구뿐만 아니라 첨가물 연구, 신소재 개발, 포장재 및 용기 연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주류 외 음료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상품 농산물의 폐기 방지와 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3일 농업재해 등으로 인해 등급 규격에 부합하지 않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제도는 마련돼 있으나, 모양이나 크기, 색상이 불균일하거나 자연재해 등으로 외관 손상이 발생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유통 지원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다. 실제 이러한 농산물은 품질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상품성이 낮다는 이유로 유통이 제한되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아 농업인 소득 감소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농업재해 등으로 등급규격에 부적합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15조의2)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진석 의원은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만 다를 뿐 영양과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다”며 “법적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비맥주가 4월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소비자 가격과 업계 추이를 고려하면 실제 인상률이 발표치의 2배를 넘는 5%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에서 카스 355ml 가격이 기존 2,250원에서 2,500원으로 무려 11.1% 인상됐다”며 “출고가 2.9% 인상이라는 오비맥주의 설명과 달리, 소비자 부담은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인상 요인으로 설명했지만, 실제 맥아 가격은 전년 대비 1.2% 상승에 불과하고, 홉(호프) 역시 8.7% 상승했을 뿐이라는 것이 협의회의 분석이다. 특히 홉은 맥주에 소량만 사용되는 원료로, 실질적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1위의 압도적 실적…“원가 압박은 핑계” 협의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15.3%로, 동종 업계인 하이트진로의 4.5%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오비맥주의 3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43.1%로, 급격한 원가 상승의 압박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영국 정부가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고지방·고당·고염분 식품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현지 시장 진출 전략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영국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고지방·고당·고염분 제품(High Fat, Sugar, Salt-HFSS)의 판매·홍보를 제한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10월부터는 HFSS 제품의 TV 광고 송출을 전면 금지한다. 광고 제한 시간은 아동과 청소년이 TV를 시청하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로 설정되며, 온라인 광고와 매장 내 진열·판촉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HFSS 규제 대상 품목은 감자 가공제품, 시리얼, 초콜릿, 아이스크림, 피자 등 주요 가공식품과 설탕이 첨가된 음료(탄산음료, 주스, 스무디 등)를 포함한다. 특히 설탕이 함유된 유제품 기반 음료까지 포함된 점에서 국내 식품기업들의 유제품·간식류 수출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저당 또는 무설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당 제품을 선택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목우촌이 깨끗하고 신선한 국내산 닭 가슴살에 알싸한 통후추를 더한 주부 9단의 신제품 '블랙페퍼 닭가슴살'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최대 39% 할인행사를 이마트는 17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은 신선한 닭 가슴살을 8시간 이상 냉장 숙성한 후 고온스팀 조리법을 통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든 제품으로 100g당 110kcal의 저칼로리에 22g의 높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또한 낱개별로 개별 포장되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고, 샐러드·샌드위치·저탄수화물 도시락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박철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색다른 맛과 고품질의 건강한 단백질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며 “지속해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화이트미트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은 3일, 신장 투석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5%로 낮추고 산정특례 재등록 절차를 폐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환자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개정안은 장기 질환자에 대한 실질적 보건복지 안전망 강화 방안으로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현행 산정 특례제도에 따르면, 신장 투석 환자들은 의료비의 10%를 부담하고, 5년마다 재등록을 해야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만성 신장병 환자들은 주 2~3회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질병을 앓고 있는 자체로 일상 및 직장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환자들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투석 치료비 본인부담률을 10% → 5%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병진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진료비 중 본인부담률을 5%로 하향하고, ▲산정 특례 재등록 절차를 폐지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이 의원은 “신장 투석 환자들은 수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안성팜랜드가 오는 4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한 달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예비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예비군은 현장에서 예비군 앱(국방모바일 보안 앱) 또는 복무확인이 가능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 평일 본인 입장료 전액무료 ▲ 주말 50% 할인이라는 통 큰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팜랜드는 지난 ’23년부터 휴가 중인 군인, 사회복무요원 등 모든 의무복무자를 대상으로 휴가증 등의 증빙을 제시하면 요일에 관계없이 본인 무료입장 가능한 프로모션을 진행 해 오고 있다. 한편, 안성팜랜드는 약 129만㎡(39만평)의 대규모 목장에 다양한 동물 체험·꽃 축제·승마 등을 즐길 수 있어 수도권 근교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희귀한‘검은 코 양’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지난 2일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대학본관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통관심사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 한국농수산대 재학생 역량개발 및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 ▲ 효율적 청년농업인 교육을 위한 양 기관 교육인프라 공동이용, ▲ 농기계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농업농촌 연구사업, 인적교류,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 협력 등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농업분야 교육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농협의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한농대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실습용 농기계를 기증하고, 도서관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 설치와 함께 로비에 농협의 쌀 소비촉진 캠페인 등 공익사업과 주요사업, 역사를 소개하는 농협홍보관을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에게 농협을 더욱 깊이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함께 봄철 대량 조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썹(HACCP) 적용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즉석섭취식품(도시락, 운반급식)의 올바른 HACCP 관리 방안’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관리 방안은 봄철 학교 등에 제공되는 도시락, 운반급식 등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지속됨에 따라, 해썹 적용업체에 제조단계부터 식중독균을 제어‧저감하고 위생적으로 배송·배식하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한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이다. 즉석섭취식품(도시락, 운반급식)의 올바른 HACCP 관리방안은 ▲냉동식품의 충분한 해동 : 냉장 보관 또는 흐르는 물로 심부온도 5℃ 이내로 해동, ▲충분한 가열 조리 : 중심부 온도 최소 75℃(어패류 85℃), 1분 이상 가열 유지, ▲조리식품의 신속한 냉각 : 식중독균 증식이 쉬운 위험온도대(5~60℃) 신속히 통과, ▲조리식품 온도별 구분 보관 :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적정 온도로 구분해 배송 : 냉장식품, 온장식품 구분 운반, ▲배식 및 섭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