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92세를 맞은 윤익로 회장은 60여 년간 과수 농업에 헌신한 원로 농업인으로 사과의 품질 규격화와 브랜드화를 실천하면서 기술농업을 선도해 왔다. 1992년에는 30억 규모의 과일선별포장센터를 설립하고 1998년에는 20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공판장을 구축함으로써 과수 유통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8년간 역임하며 전국 공동브랜드 ‘썬플러스(Sunplus)’를 출범시켜 고품질 농산물 유통 기반을 확립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명예의 전당 후보자로도 추천된 바 있다. 윤익로 회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K-APPLE 브랜드 육성 및 규격기준 체계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 청년층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생산현장의 기계화가 핵심”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R&D 지원과 과수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접목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윤익로 회장님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을 기술농업으로 발전시킨 살아 있는 역사이자 원로이시다”며, “농어업위는 회장님의 평생의 꿈과 실천 경험에서 시사점을 얻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 영덕군, 경남 산청군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경북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역 특산품이자 간편 식품인 누룽지 150상자(1,20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김 생산업체인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도시락김 1,200상자(1,800만원 상당)를 기부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이 산불 피해 지역으로 전달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 시장을 비롯해 업체와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 안전·위생점검을 위한 제8기 2025년 국민안전급식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2025년에 위촉된 총 95명 국민안전급식점검단은 급식관리단과 국민참여점검단으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의 작업장 환경, 보관·관리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40명으로 확대 운영되는 급식관리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퇴직자와 식품안전 전문인력 중심으로 꾸렸고, 현장점검 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자격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식품안전·위생 과 관련된 현장 지도와 개선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참여점검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현장점검을 위해 학부모와 예비영양사 55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전국 식품영양학과 대학생 25명은 급식 공급업체 현장을 점검하며, 미래의 공공 급식을 이끌어갈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워갈 것으로 aT는 기대하고 있다. aT는 올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신규 가입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지적사항을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전 비대면 의무교육을 새로 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제88차 한우 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 결과 본 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을 거친 씨수소 1두가 후보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3월 21일에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실무위원회에서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460두(경북 23, 농협 377, 강원 20, 충북 6, 충남 5, 전북 17, 전남 12)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6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고, 36두 중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우량 씨수소 1두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1두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하여 전국의 한우사육 농가에 보급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경북형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660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중에서 후보씨수소 47두가 선발되었고 13두는 한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됐으며, 핵심과제인 한우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에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한우개량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땡겨요’의 결제 방식에 시군 지역화폐를 추가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도와 신한은행이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한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으로 대형 배달앱 대비 낮은 2.0%의 중개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고비나 월 고정료 없이 입점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을 낮췄다. 이번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 지원으로 소비자는 최대 10% 할인(지역화폐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고, 신규 고객 및 재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 원 할인쿠폰과 매월 땡데이 할인 등을 추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금융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도는 땡겨요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혜택도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화폐 결제 도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025년 1분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1.8억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관이 수출 원팀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와 지역 다변화가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신선·가공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약품 등 농산업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025년 1분기에는 농식품 수출이 24.8억불로 9.6% 증가했고, 농산업 분야는 7.0억불로 2.3% 상승했다. 북미·GCC·EU 시장 수출 급증…“라면·소스·담배 강세” 농식품 수출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걸프협력회의(GCC, 37.9%↑), 유럽연합(EU, 34.1%↑), 북미(21.7%↑), 독립국가연합(CIS, 15.7%↑) 등 주요 권역에서 수출이 급증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이 344백만불(27.3%↑)로 단연 돋보였다. 중국, 미국, 아세안, EU, CIS, GCC 등 전 세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유통망과 SNS 홍보가 유효했다. 소스류도 101백만불(9.1%↑)을 기록, '까르보불닭'과 '불닭마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진근우)가 한국노바티스, 한미약품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지낸 이지은 마케팅 전략 전문가를 해외개발 및 전략마케팅 상무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은 신임 상무는 중앙대 화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후, 한미약품, 유유제약 등 국내 기업과 한국노바티스, 한국먼디파마,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항암제, 희귀질환, 신제품 론칭 등 다양한 경험과 실무를 담당해 온 마케팅 전략 전문가다. 이상무는 현대바이오의 해외 사업을 위한 원활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사업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게 되며, 항암플랫폼 기술 및 항바이러스 상업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박람회는 8월 필리핀 마닐라 워펙스(WOFEX) ▲ 9월 호주 시드니 파인푸드(FFA) ▲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알(SIAL) 등 총 9개다. 정부와 aT는 다양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참가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과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 통합한국관 부스 배정과 기본 장치 ▲ 전시 샘플 운송·통관비 ▲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회 등을 지원해 박람회 참가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수출기업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국제식품박람회 누리집(https://global.at.or.kr:8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병성감정기관 및 현장 수의사의 가금 질병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2025년 가금 질병 진단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21개소 40명)’과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16개소 187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3개 전문연구실에서 진행되며 가금 질병 전반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과 더불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가금 수의사 초청 세미나를 진행해 양계농장 현장의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일반과정’은 진단기관‧현장 수의사 간 협력 관계 구축 및 현장 진단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대상을 가금 수의사까지 확대했다. 기관별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 가금 부검요령 및 육안병변 판독, △ 닭전염성기관지염 유전자 분석을 통한 백신주/야외주 감별진단 △ 닭 마이코플라스마병 항원 검사의 3개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2022년부터 실시되어 일선 방역 기관의 업무 공백 및 접근성의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심플로트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감자(GMO 감자) ‘SPS-Y9’의 국내 수입이 가시화되며, 패스트푸드와 도시락에 감자튀김으로 유통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감자가 가공용으로 쓰일 경우 현행 법제도상 소비자가 GMO인지 인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먹거리 주권’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촌진흥청은 해당 감자에 대해 “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낮다”며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는 심플로트사가 2018년 처음 수입 허가를 신청한 이후 7년 만의 결정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앞서 적합 판정을 내린 상태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농진청은 재배환경을, 식약처는 인체 독성이나 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며 “해당 감자는 아직 안전성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2~3년 걸리며, 지금 단계에서 수입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GMO 작물의 국내 수입은 '협의심사' 체계로, 농촌진흥청(재배환경), 환경부(생태계), 해양수산부(해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