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물류(대표이사 정용왕)는 4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농협 본점에서 정용왕 농협물류 대표이사, 김진복 대화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농협과 '산지농산물 통합물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물류와 개별 지역농협 간 최초로 이루어지는 협약으로, 양 기관은 ▲농업경쟁력 향상 ▲물류·유통비용 절감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통합물류사업(농산물 운송, 택배, 재고조사, 물류장비)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농협물류가 지속 추진 중인 산지농산물 통합물류사업은 산지농협의 소량 다품목 농산물을 거점에 한 번에 모은 뒤 소비지로 일괄 배송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물류원가 절감과 농산물 판매 경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용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산지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농협물류가 가진 모든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화농협과 농산물 판매확대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화농협 김진복 조합장은 “통합물류사업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조합원들의 농산물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월항농협과 함께 베트남에 국내산 참외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지난 4일,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 이병환 성주군수,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對 베트남 참외 수출을 위한 선적식이 열렸다. 그동안 국내산 참외는 일본, 홍콩, 호주, 대만 등으로 수출되어 왔으나, 베트남 수출은 검역협상 시작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3월에 진행된 시범수출에 이어 추가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NH농협무역을 통해 수출된 참외는 베트남 이온마트, 롯데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베트남으로의 첫 수출은 우리 참외의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참외를 비롯한 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전문조직 육성, 상품화, 신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항농협은 원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홈플러스가 납품 중단 사태를 농축산업계의 책임으로 돌리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농축산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일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농업계에 책임을 전가하는 황당한 입장을 밝혔다”며, “국회와 정부에는 사과하고 읍소하면서, 정작 농·축산업계에는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농축산연합회의 주장과는 달리 대금 정산 지연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일부 농·축산 조합이 일방적으로 납품을 중단해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납품을 중단한 서울우유조합도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결제 리스크로 인한 협의 중이었으며, 농협경제지주 역시 납품을 계속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주장의 허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연합회는 “홈플러스는 그동안 우리의 성명서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국회 현안질의와 NH투자증권의 MBK지원 문제가 이슈화되자 여론을 돌리기 위해 성명 발표 시점까지 왜곡하며 농업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경영악화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안성팜랜드가 호밀밭축제 개막일인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전국 농·축협 조합원과 안성시·평택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상생주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김형수)와 평택시지부(지부장 홍진의)의 공동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농·축협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은 무료입장 혜택으로 안성팜랜드 호밀밭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하는 농·축협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은 팜랜드 입구에서 각각 조합원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한 안성·평택지역의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도 사업체 주소가 인쇄된 명함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 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부모의 증빙으로 동반입장 할 수 있고, 학생증도 가능하다. 안성팜랜드 강민경 분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활한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2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태평염전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한 것과 관련해 해당 조치가 조속히 해제되도록 해양수산부, 신안군, 기업 등과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도보류명령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강제노동 지표가 과거 사례에서 확인됨에 따라, 태평염전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천일염 모든 제품에 대해 미국 내 수입 및 유통을 금지한 조치로 문제가 된 사안은 2021년 태평염전 일부를 임대한 임차인(개별사업자)과 그 임차인이 고용한 근로자 사이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등 사건이며,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염전으로 2022년 11월 장애우권익단체 등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인도보류명령(WRO)을 청원한 후 약 2년 반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사건 발생 이후 도는 염전 근로자의 올바른 노동환경을 정착하고 염전 환경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 및 경찰청, 고용노동부, 시군, 장애인단체 등과 함께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를 고용한 염전에 대해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근로 여건 및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2022년부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상이변, 팬데믹, 전쟁 등 글로벌 리스크가 일상이 된 시대. 식량 위기는 이제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한국은 자급 기반이 취약하고, 정부 대응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밥상 위 위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식량안보의 근본적 재설계가 요구된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발표한 '식량 위기에 관한 인식 및 대응 현황 조사 분석'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및 업계의 70% 이상이 “한국은 식량위기 대응 역량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자급률 제고와 비축 시스템 확충, 민관 협력 기반의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실제 위기 체감… 정부는 체계 미흡”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발생한 3대 식량 위기(2007/08 애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민간 식품·가공·유통업계의 72.2%가 식량안보 위기였다고 평가한 반면, 연구·학계는 53.3%만이 위기로 인식했다. 업계는 실제로 원료곡 확보 실패나 급격한 가격 상승을 겪었고, 특히 제분용 밀과 사료용 곡물은 수입선 제한 등으로 더 큰 부담을 떠안았다. 하지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서 식품업계가 마구잡이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비빔면’ 등을 제조하는 팔도는 14일부터 자사 라면과 음료 브랜드 가격을 최대 8% 대까지 인상한다. 자사 제품 가격을 올린 건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팔도비빔면은 기존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인상된다.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남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으로 6.4% 오른다. 대표 음료 제품인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올린다. 1.5L 제품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4.4% 인상될 예정이다. 팔도 측은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달 제품 신라면 가격을 기존 950원에서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린 바 있다. 앞서 농심은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 이후 신라면 가격을 인하했다.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다른 라면 제품의 가격도 각각 8.3%, 5.4% 올렸다. 오뚜기도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7일 집중 출하 기간을 맞은 청원생명애호박 생산 현장을 찾아 공선 및 유통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와 지역 농민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오후 흥덕구 옥산면 청원생명애호박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올해 예상 작황, 매출액 등을 살피고 지원이 더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옥산면과 오송읍 일대 74개 농가가 89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고 연간 총 생산량은 1만톤으로 집중 출하 시기인 4월부터 7월까지 물량은 전국 유통물량의 30%에 육박한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청원생명애호박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청원생명애호박 품질 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애호박 생육 봉지와 포장재 제작 지원, 고품질 생산을 위한 자재 지원, 소비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휴온스 그룹(휴온스글로벌·휴온스 대표이사 송수영)은 천연물 산업의 발전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2억 2천만원의 후원금품(현금 2억원, 물품 2천만원)을 기탁했다. 7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한 김창규 제천시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휴온스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온스 그룹은 국내 대표적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미용·웰빙 분야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물 기반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강점을 보이는 기업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휴온스그룹은 공식 후원사로서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천연물 산업의 가치 확산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시, 홍보, 학술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오창에 위치한 충북TP 본부관 컨벤션홀에서 2025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충북TP의 기업지원 사업 추진 방향과 함께 확정된 총 55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술상장특례(IPO) 관련 특강, 유관기관 지원사업 안내, 충북TP 7개 부서(기업지원단, 반도체IT센터, 차세대에너지센터, 바이오센터, 한방천연물센터, 미래모빌리티센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사업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컨벤션홀 로비에서는 각 사업 담당자들과 1:1로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