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달콤쫀득~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곶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곶감 중에서도 영동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최고 품질로 평가 받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영동군은 경북 상주와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로, 2007년 감 산업특구로 지정돼 2009년에는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 등록도 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매년 '영동곶감축제'를 개최해 관광상품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됩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덕흠 의원을 만나 영동 대표특산물 영동곶감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박덕흠 국회의원 : 안녕하십니까? 충북 보은 대추, 옥천 묘목, 영동 와인, 괴산 절임배추의 고장이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입니다. 저희 동남4군에는 품질 좋고, 맛 좋은 다양한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겨울철 최고의 건강 먹거리인 곶감은 우리 영동군이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입니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추운 겨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냉동만두를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었는데요. 새해 벽두부터 냉동 만두시장에는 뜨거운 경쟁이 예고됩니다. 만두하면 이제는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2년까지 30여년간 냉동 만두시장 1위를 지켜온 만두강자 해태제과를 무너뜨린 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만두의 대박은 맛과 품질이었습니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었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고기, 야채 등 살려 풍부한 식감과 맛을 구현했죠. 냉동만두도 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대박 브랜드로 성장했죠. 비비고 만두의 아성을 깨기 위한 후순위 업체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 업체가 눈에 띕니다. 바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와 '롯데푸드'입니다. 두 업체는 그간 냉동 만두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올해는 무척이나 이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오뚜기와 롯데푸드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키워드는 '씹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반대하는 농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민의길,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한국임업인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CPTPP 가입 중단을 위한 농어민 공동행동'은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농어민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CPTPP 가입 추진은 농어업 및 임업 포기 선언이다'이라며 CPTPP 가입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CPTPP가 우리나라 농업과 어업 그리고 임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말살 수준"이라며 "CPTPP의 농산물 자유화율은 96.1%로 전면개방 수준이다. 이는 각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지켜왔던 민감품목 관세 철폐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PTPP가 무엇이길래 농수축산 업계가 이토록 반대할까요. CPTPP는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의 줄임말로, 일본 주도로 캐나다·호주·브루나이·싱가포르·멕시코·베트남·뉴질랜드·칠레·페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몽 황사방지연구소(소장 박준홍)가 주관하고 아시아종묘, 권영순 특명 전권대사 추모회가 후원하는 '몽골 울란바토르지구, 볼강지구 북한 농장 봄채소종자 지원' 행사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 주택 1호에서 열렸다. 채소종자지원사업은 남북간 농업교류 사업으로 지난 1997년 시작한 이후 한 두해 빼고는 꾸준히 진행됐다. 20여년 동안 매년 6톤 6억원어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채소의 종류는 주로 상추나 배추 등의 봄 채소의 종자다. 이번에 지원되는 채소종자는 아시아 종묘에서 6톤을 지원했다. 시가로는 약 6억원어치에 이른다. 채조종자는 북한과 과일·야채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몽골에도 지원됐다. 뜻깊은 현장을 푸드투데이가 함께 했다.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 실장 : 오늘은 몽골 울란파트로 지구와 볼강의 북한 농장에 봄채소 종자 지원 행사가 이 곳 경기도 용인에서 거행 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주최는 몽골 농업부이고 주관은 한.몽 황사 방지 연구소입니다. 아시아 종묘에서 지원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장소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 하던 시절 새마을 1호 주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대통령이 자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면서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식품 수출 강국, 1000억 달러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내년에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지구를 구하고, ESG경영을 활기차게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반갑습니다, 푸드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힘들었던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박과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과 항공기를 운영하는 등 민관이 협업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위기를 극복하고 사상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은 놀랍고 뜻깊은 성취이지만 여기가 종착점은 아니다. 그동안은 100억 달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김 사장은 "대한민국은 반도체, 자동차 등 공산품에 있어서는 무역 강국이지만 농수산식품 수출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였다"면서 "생산‧유통 과정에서 일정한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고, 저마다 다른 수입국의 식품안전기준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SNS와 온라인으로 실시한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통해 푸드투데이 2021 히트상품 선정 2021년은 식품업계에서 기회와 위기가 엇갈린 한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에 변이바이러스까지 더해지면서 식품업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됐다.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코로나를 맞은 제품들은 휘청거렸지만 비대면과 홈술.홈파티 등 시대를 읽은 제품들은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냈다. 우울한 코로나의 늪에서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은 제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1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1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라면회사'로 평가받던 농심(대표 박준)은 올해 라면이 아닌 제품들을 리스트에 올렸다.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새우깡 블랙은 '과자는 심심풀이'라는 상식을 깨고 고급 스낵의 새 장을 열었다. 과자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고급 식재료 트러플을 넣는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또, '백두산 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가 주관하고 대한민국GAP연합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술) 주최한 2021 GAP KOREA대회가 대구 컨벤션센터(EXCO) 서관 3층 그랜드볼룸 A홀에서 개최됐다. GAP KOREA행사는 해마다 GAP농업인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해 준비부터 역할을 분담하여 행사를 운영헤오고 있다. 농업정책중에서 유일한 농산물 안전관리제도인 GAP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GAP로 관리된 농산물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 농산물이라는 것을 먼저 인식하고 신뢰할 때 가능하다는 GAP전문가들의 의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거리두기는 물론 2회 이상 코로나 예방접종을 한 증명이 되어야 행사장출입이 가능했다. 농림부,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소비자 단체로 한국부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권익포럼등이 GAP 관련단체인 한국생약협회,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참여했다. 정덕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GAP는 농산물 생산의 전 과정 중에 잔류하거나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한국전통식품협회(회장 이광범)와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원장 정덕화)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한국전통식품협회 사무실에서 위생.안전 관리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식품협회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은 국내 식품의 안전관리제도인 HACCP, GAP에 대한 전문 교육, 컨설팅기관이다. 우리나라 전통식품시업장의 경우 전통식품의 중요성에 비해 대부분이 소모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성이나 위생적인 수준이 다른 사업장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MOU체결로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의 기술지원으로 전통식품 사업장의 안전성과 위생적인 기술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전통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값싼 중국산 건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혼합 가공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 표시해 적발된 99개 업체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및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 소재 A고춧가루 가공업체는 중국산 건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약 7:3비율로 혼합, 고춧가루로 가공한 후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표시하여 약 17톤(2억 3천만원 상당)을 전남 □□시 소재한 고춧가루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다 적발됐다. 또, 전남 소재 B김치류 가공업체는 국내산 건고추 40%와 중국산 냉동고추 등 외국산 60%가 혼합된 고춧가루를 사용 가공한 갓김치 1.5톤(시가 1,500만원 상당)에 대해 국내산 고춧가루 100%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위 업체들은 소비자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과 국내산 선호 심리를 악용하여 국내산과 중국산의 시세차익에 따른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유통한 것이다. 이번 단속은 김장철 수요가 급증하는 고춧가루 등 양념류에 대해 외국산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