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국 곳곳에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을 겨냥한 식음료와 관련제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의 지난 7월 한 달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손으로 잡고 먹는 특성 상 시원함을 피부로도 느낄 수 있어 여름철 수요가 늘어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 네 종류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당류 부담 없이 설레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부터 엔제리너스 카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진한 바닐라카페라떼맛의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설레임 말차', 바닐라 아이스 믹스와 미세 얼음과의 조합으로 즉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하는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까지 선택권을 넓혔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한 달간은 전년 동월 대비 474%의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쿨링매트와 얼음도 성장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생소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미생물 분야 5년 연속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해썹인증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미생물 분석 전문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참여 기관 간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는 품 분석 능력 평가, 결과는 만족(satisfactory), 불만족(not satisfactory)으로 부여한다. 해썹인증원은 이번 평가에서 ▲식품(분유) 내 세균 수 정량분석 ▲초콜릿 내 살모넬라(Salmonella spp.) 정성분석 ▲축산물(소고기) 내 대장균군 정량분석 등 총 3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결과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해썹인증원의 미생물 분석 시스템과 전문 인력의 역량이 국제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해썹인증원은 2022년 6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국내 최초로 수산업을 주제로 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하 박물관) 건립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전남 완도군에 총사업비 1,138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46,886㎡, 연면적 14,414㎡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한반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수산업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사람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어업의 지혜부터 K-수산식품의 세계적 성과, AI와 스마트양식 같은 미래기술까지 우리 수산업의 전 과정을 담아내는 살아있는 수산, 어업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26년 설계 공모를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7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 콘텐츠 배치와 전시, 교육프로그램 사전 점검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미래 세대가 바다의 가치와 수산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배움터이자 세계에 K-Seafood를 알리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희귀질환 치료제 ‘칼소디주(토퍼센)’를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과산소 디스뮤타아제 1(SOD1) 유전자 변이가 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의 SOD1 mRNA에 결합해 변형된 단백질(SOD1) 합성을 감소시키는 핵산 치료제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SOD1 유전자 변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은 근육이 약해지고 점차 운동실조에 이르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1호 제품으로 지정한 후,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심사‧허가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의 15% 상호관세 발표 이후 K-푸드 수출 기업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수출바우처 확대 등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송미령 장관이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꽃샘식품, 팜에이트, 대동,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한얼싸이언스, 바이오노트, 오에스피, 배, 포도, 딸기,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5%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K-푸드 플러스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경 및 잔여자금 약 1,660억원의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인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 추가 지원, 엔․달러화 변동에 따른 보험의 자부담율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대전역 회의실에서 정부, 생산자단체, 대학, 가금수의사,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현장에서 최근에 문제가 되는 닭전염성기관지염, 전염성에프낭병, 살모넬라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병 등 가금 질병의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닭전염성기관지염 바이러스 진단패널 구축 및 혈청검사법 개선 연구, 오리농가 전염병 관리를 위한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 표준매뉴얼 개발·적용 연구, 토종닭 난계대 질병 저감화 기술개발 등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연구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장지윤 식품지원부장,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원황배의 올해 첫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19일 충남 천안배농협과 아산원예농협에서도 잇따라 선적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2025년산 원황배의 대미 수출 시작을 알렸다. 국산 배는 1986년 처음 미국으로 수출한 후 물량이 지속 증가하여 지난해에만 총 8,995톤에 달했다. 현재 H마트 등 미국 내 주요 아시안 마켓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유의 아삭함과 풍부한 과즙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1986년 한·미 합동검역협정(APHIS)이 체결된 이후 40여 년간 검역 협력기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특히, 대미 배 수출단지 지정·관리, 검역관 파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수출 농산물의 안전과 위생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3개 수출단지와 1,400여 개의 농가가 대미 배 수출에 참여하고 있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 한우(VVIP, VIP, 프리미엄, 스페셜) ▲ 한돈(스페셜) ▲ 육포·염소탕 세트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능하며, NH농협카드로 구매(5만원 이상)시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주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급 고기불판을 제공하며, 출고일 지정 서비스, 구매적립 지급과 더불어 할인쿠폰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200만원 이상 대량주문 고객은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맞춤형 감사카드 동봉 서비스도 가능해 친척, 지인 등에게 마음을 전하기 안성맞춤이다. 본 행사상품과 이벤트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농협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수제 볼카츠 전문점 연돈볼카츠가 내달 14일까지 4주간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시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돈볼카츠는 ‘뚜껑열린치킨도시락’을 비롯한 튀김덮밥도시락 시리즈 출시 2주년을 맞아, 꾸준히 브랜드를 이용해 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5천 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결제 시 적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매일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배민1 및 포장·배달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주문 가능한 지역과 매장 정보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연돈볼카츠에서 진행된다. 연돈볼카츠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 이후 푸짐한 양과 가성비로 사랑받아 온 튀김덮밥도시락 시리즈의 2주년을 기념하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미수납액이 5,651억 5,800만 원까지 불어나는 등 공정위가 부과하는 제재금 집행의 실효성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회계연도 과징금 수납률이 23.1%에 그치고, 가산금 수납률은 2.7%로 사실상 공정위가 징수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024년 미수납 과징금 중 징벌적 과징금의 미수납 비중은 99%로, 고액·징벌적 제재의 집행 지연과 불이행이 수납률 저하의 주된 원인이었다. 과태료·과징금·가산금의 수납률이 저조한 것은 납기미도래 및 징수유예(집행정지 등)로 해당 연도에 징수가 불가한 경우, 재력부족이나 폐업 등에 따른 것인데, 특히 5년 이상 장기 체납된 과징금과 과태료가 지속해서 미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5년 현재 기준 총 미수납액 중 과태료는 54.0%, 과징금은 36.5%가 5년 이상 장기체납이었으며, 가산금은 3~4년 구간이 96.1%에 달했다. 이는 앞으로도 사실상 징수하기가 어려운 악성 체납금액이다. 이양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