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우리나라 김 수출 실적은 20일 기준으로 10억1천 5백만 달러로 한화로 약 1.5조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김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로 해수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해수부는 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김 양식장 신규면허 2,700ha 확대(총 66,204ha) 등 생산 기반 확충, 가공설비 현대화 등 가공 역량 확대, 해외 판로 개척, 국내외 물류 기반시설,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등 수출 단계까지 김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또한 해외 소비자의 식습관과 입맛에 맞춘 김스낵, 조미김 등을 개발하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확대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전재수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 실적 10억 불 돌파는 해양수산부의 정책적 지원에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을 더해 함께 이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김장철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품목은 김장용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 새우, 굴, 멸치 등 젓갈류와 동절기에 수입량이 많아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냉동명태, 냉동고등어, 냉동오징어, 냉동아귀, 냉동주꾸미 등으로 젓갈시장, 소금유통·판매업체 등 수산물 취급업체와 통신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수산물명예감시원과 지자체 조사 공무원 등이 점검에 나선다.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식당부터 온라인 판매처까지 원산지 표시와 수입유통이력을 철저히 살필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신고전화 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수산물원산지표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안전한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지난 21일 오뚜기의 브랜드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제5회 스위트홈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전년도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음식’을 주제로 가족의 추억과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에세이가 출품됐다. 특히 공모전 심사는 안도현, 손택수 시인이 참여해 작품성에 대한 심사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00여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88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그 중 ▲오뚜기상 '우리의 바다에는 둥근 달이 뜨겠지' ▲으뜸상 '별빛을 길어올린 수제비' 등 3작품 ▲화목상 '올봄에도 고사리 꺾어다가' 등 6작품 ▲사랑상 '오늘도 김치볶음밥' 등 20작품 등 총 30개의 작품은 오뚜기 푸드 에세이 수상작품집에 게재됐다. 이는 공모전 홈페이지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오뚜기 부스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상 속 음식이라는 소재가 가족의 행복을 잇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작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오뚜기가 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말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날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테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18종을 선보였다. 토끼·다람쥐·고양이·산타·루돌프 등 귀여운 캐릭터를 케이크 디자인과 패키지에 적용해 동화 같은 판타지 세계를 담아냈다. 이번 시즌 제품은 제조 공정에서 디저트 요소를 접목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디자인·맛·식감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적용된 기술은 영하 40도 온도에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형태로 굳히는 ‘초저온 성형 기술’,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는 ‘이중 충진 공정 기술’, 냉동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 등이다. 대표 제품인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케이크 상단에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톡 깨먹는 재미를 살렸다. 케이크 옆면에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회장 원종민)가 최근 불거진 ‘고금리 대출 의혹’ 보도로 가맹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서울시·산업은행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가맹점주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면밀한 판단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전국 500여 명 가맹점주를 대표해 24일 탄원서를 제출하며 “저희 같은 자영업자는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아 창업 초기 큰 부담이 된다”며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지원은 실제로 점주들의 창업과 리뉴얼을 가능하게 했던 제도적 장치였다”고 밝혔다. 가맹점협의회는 탄원서에서 “2019년 기준 200여 명의 점주들이 저축은행·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 연 16~18%의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지원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현실적 선택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 9월 시작된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리뉴얼에 대해 “사실상 제2의 창업이었다”며 “점주 256명이 자금을 조달해 NEW버전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위기 이후 매출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국회에서 열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홍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 2년 만에 거래실적 1조 원을 달성했다”며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관련 법안의 신속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4일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합병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농축협은 지역소멸, 조합원 감소, 경영 악화 등으로 장기적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기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농축협 규모화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경영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농축협 규모화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경영 자립도를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하의 농축협을 선별한다. 평가 기준은 조합원 수·배당여력·경영규모이며, 선별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법에 근거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자립경영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영진단 결과 자립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축협에 합병을 권고하고 합병 이행기간을 부여하며, 미이행 시에는 중앙회 지원 제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합병 및 경영개선도 동시에 진행한다.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은 조합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푸르밀이 온라인 대리점의 컵커피 판매가격을 직접 설정·통제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온라인 판매가격 통제 행위에 대해 공정위가 제재를 가한 것은 최근 제조·공급업체의 가격 간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경쟁제한 행위’에 경고음을 울린 것으로 평가된다. 공정위는 24일 푸르밀이 공급하는 ‘카페베네 컵커피 200㎖(3종)’ 제품에 대해 최저 판매가격을 6,500원(1BOX 기준)으로 설정하고 이를 온라인 대리점에 강제한 행위가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향후 행위금지 및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야또, 카페모카 등 3종이며, 푸르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3년 3개월간 온라인 대리점에 최저가 기준을 반복적으로 통보해왔다. 최저가 직접 통보→가격 점검→미준수 땐 압박…“사실상 가격 통제” 푸르밀은 2021년 ‘영업지시사항’을 통해 인터넷 상시 판매가를▲1BOX(제품 10개 단위) 6,500원 이상, ▲2BOX 13,000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이메일·카카오톡 등으로 온라인 대리점에 전달했다. 2022년에는 최저가 기준을 1BOX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10월 말 공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도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펭귄편으로 구성됐고,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영상 누적 조회수가 5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에서는 리드 버드(Lead Bird)의 모습과 먹이를 구하기 위해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다른 펭귄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펭귄으로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선구자적 역할을 알린 뒤 100% 재생 MR-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이 소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며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농업 연구개발이나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24일부터 시범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기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2023년부터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https://adp.rda.go.kr)을 구축했고, 데이터 표준화, 메타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 제도를 정비하는 등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으며, 각종 웹사이트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 개방 창구를 일원화하고,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계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 편의 기능도 대폭 개선해 연구자가 수집한 데이터를 부서장 승인하에 개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대학, 연구소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외부 이용자들도 회원가입 후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처리 및 고급 검색 등 편의 기능과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인증 절차를 마련했으며, 스마트팜 최적환경설정 및 농업공간정보 등 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