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영업자가 식품 표시정보를 수어영상으로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식품 표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매뉴얼’을 지난 30일 발간·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3년 시각·청각장애인의 식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등에 점자·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운영해오고 있다. 소비자는 식품의 용기·포장에 표시된 수어영상변환용 코드(QR)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수어로 식품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뉴얼은 특히 한국수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기존 130여개의 식생활 관련 수어표현만으로는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유형,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방법, 영양성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한 식품 표시 관련 수어 표현 456개를 추가로 개발·수록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김치류, 장류, 두부류, 유가공품류 등 22개 품목을 수어영상 우선 적용 품목으로 선정하고 해당 제품의 시범 수어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한다. 식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서산시 부석면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채집 시점은 1일로, 발견 시점은 지난해보다 1주 가량 빨랐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자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고, 30%는 사망하거나 회복 후에도 여러가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지난해 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고, 올해는 아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건강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모기매개감염병 매개체 감시 사업을 통해 도내 모기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서산시에 전국 최초 국가지정 ‘갯벌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일 서산시 가로림만에 위치한 중왕·왕산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갯벌생태마을 공모에 선정돼 3년 간 최대 8억 6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한 해양(습지)보호구역 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와 전북 고창 두어리어촌마을 2곳이 최초로 지정되면서 내년 갯벌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관광시설 확보 및 개선, 환경보전 활동비, 마을 역량강화, 맞춤형 갯벌생태해설사 활동수당 등을 지원한다. 중왕·왕산어촌마을은 가로림만을 따라 형성된 어촌마을로 2014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됐으며, 주민들이 중심이 돼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도는 관광안내소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해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주민으로 이루어진 갯벌생태해설사 양성 및 자체 갯벌보존구역, 갯벌생산구역, 갯벌휴식구역 등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어촌마을에서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는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푸드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전북도내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한-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융합 포럼을 연이어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최한 전북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는 푸드테크 기업 10여 곳과 바이오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해 원료(종자)개발, 제품화, 인허가, 판로개척 등 푸드테크 사업화 전반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바이오진흥원은 간담회에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기술 이전.사업화, 기능성평가, 해외 인증, 인식개선 홍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일에 열린 한-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융합 포럼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외 산, 학, 연, 관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대체식품 기술 동향과 실증 전략을 공유했다. 전북도와 주한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하이브리드 대체육 대량생산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René Wijffels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스킨라빈스가 여름을 맞아 ‘모구모구 블라스트’ 2종을 출시했다. ‘모구모구 블라스트’는 코코넛 젤리를 넣은 과일맛 음료로 유명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 ‘모구모구(Mogu Mogu)’와 배스킨라빈스가 함께 선보인 제품이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995년~2010년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모구모구 음료 2종(리치/피치)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스킨라빈스 대표 음료 블라스트로 개발했다. 신제품은 ▲모구모구 리치 블라스트 ▲모구모구 피치 블라스트 2종이다. 상큼하고 청량한 리치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피치의 매력을 살렸으며, 시원한 블라스트와 쫀득한 나타데코코(코코넛 젤리)가 조화를 이뤄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씹는 재미와 상큼한 과일 맛으로 사랑받는 ‘모구모구’ 음료의 매력을 살려 Z세대 취향을 저격할 여름 음료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한민국 식약처의 지원과 협력에 대한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기사가 WHO 대표 누리집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서태평양 지역 국가(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를 대상으로 의약품 등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의약품 평가기술 지원 등 연간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WHO 기사의 주요내용은 ▲코로나19 대유행 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기술 확보 ▲글로벌 기준이 반영된 의약품법 제정(’24.9월)을 통한 허가체계 간소화 ▲규제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 등 베트남의 규제 수준 제고와 보건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식약처가 기여했다고 다뤘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한국의 의약품 규제 역량과 국제 기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의약품의 신속한 허가를 위한 참조국(reference country) 지정을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체계 확산과 국내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와 공동으로 제31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압출성형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제조, 식물성 소재 기반 미래 식품 개발 등 다양한 식품 가공 기술 연구 및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나노기술 기반 포장 및 코팅 기술 등 포장 분야에서 산학연 연계를 이끄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한재준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재준 교수는 식품 가공 및 포장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81편(국제 SCI(E)급 학술지: 73편), 특허 11건, 3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참석하여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361명의 대학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2차 접수를 마감하고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6월까지 소상공인 54명이 총 100회의 컨설팅을 신청해 진행 중이며,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밀착 경영 자문으로 재무상담이나 경영진단, 가게 홍보전략, 세무상담을 받았고,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했으며,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소상공인 애로사항에 맞는 컨설팅을 받아 너무 유익하고 좋은 기회였다.”, “두 번의 컨설팅도 짧은 느낌이어서 횟수가 많아지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은 내수경기 침체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자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희망하는 분야별 컨설턴트를 1대1 매칭해 현장 방문 상담으로 진행되며, 3차 접수는 8월 말 예정으로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국표원)은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시,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이지만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시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들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온라인 접속하여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품 수출 시 활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의 리스크 평가 보고서 영문, 한글 출력 기능도 제공한다. 김대자 국표원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2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이번 쉼터는 도가 설치한 16번째 간이형 쉼터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이 업무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흥구청과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인근 상가 밀집지역에 자리했다. 용인시 내 세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이곳은 총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조성된 가운데 냉난방기,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폭염과 한파로부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인근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Pay) 기능을 통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고,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인증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특히 쉼터 내외부에 CCTV를 설치했고, 반경 50m 내에는 비상벨이 포함된 방범용 CCTV까지 추가로 운영해 이용자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쉼터가 상가 중심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