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등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식업계를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9일 양식업자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수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의 '양식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는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 관련 연구에서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에너지 부담의 근본적 해소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대림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양식업자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신에너지 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태양광·소수력·풍력 등 자가용전기설비를 설치할 때 국가 또는 지자체가 그 설치 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양식어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 설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양식업계의 전기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방치된 식품위생업소를 정비하며 위생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장기간 운영되지 않거나 방치된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총 1,437개소를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에서 자진 및 직권 폐업 975곳, 행정처분에 의한 폐업 462곳으로 단발성 조치가 아닌 장기간 사실상 폐업 상태임에도 영업 중으로 분류돼 민원 발생과 위생행정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업소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유흥단란주점 등 총 8,024개 업소를 대상으로 4단계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1차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현장을 방문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2차로 세무 자료 및 외식업 지부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후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행정처분과 말소 절차를 거쳐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영업 중단이 확인된 다수 업소에 대해 자진 폐업 신고를 안내했고, 연락이 두절되거나 장기 휴업 상태가 확인된 일부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폭염이 기승인 가운데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7월부터 8월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아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시기로, 지난해 충북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약 195명(10만 명당 12.3명)으로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상황이고,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은 앞으로 더욱 길고 강해질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이에 보건소는 4개 읍면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폭염 대응 건강 수칙 교육,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법 안내,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 관리법 교육, 폭염 시 외출과 활동 주의사항 안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 또는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혈압·혈당 측정, 약물복용 관리, 의료복지 연계 등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이서안 군 방문보건팀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재난에 대비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해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자가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물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먹는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정수기 제조업체 2곳, 수처리제 제조업체 5곳, 먹는샘물 유통전문판매업체 1곳 등 총 8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등록 사항의 변경 여부, 검사장비의 보유 및 작동 상태, 품질관리 책임자 선임 적정 여부, 제조 관리 및 제품 표시 사항 준수 여부, 작업장 내 위생 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고, 관계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또는 현장 지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부적합 제품을 유통하거나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먹는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문창용 시 환경국장은 “먹는물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몰인 아워홈몰의 실적과 가입자 수가 크게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B2C 사업 강화를 위해 아워홈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워홈몰에서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위해 올해 5월부터 배우 박정민을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는 등 B2C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으며, 아워홈몰 신규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2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 증가가 고무적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매월 꾸준히 신규 가입자 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 매출 순위는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18% 매출이 증가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메뉴을 HMR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2025년 상반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제품과 주목할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2025년 상반기 결산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1등 ‘샘표 간장’을 비롯해 코인육수 ‘연두링’, 집에서도 간편하게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차오차이 짜장’, ‘티아시아 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자연의 참맛을 살려주는 ‘요리에센스 연두 3종(△연두 순 △연두 진 △연두 청양초)’ 세트를 최대 혜택가 1만 1,980원에 판매한다. ‘연두’는 천연 맛 성분이 풍부한 콩 발효액에 파와 마늘, 야채 우린 물을 더해 복잡한 양념 없이도 쉽고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담백하고 순한 요리에는 ‘연두 순’, 깊고 진한 풍미가 필요한 요리에는 ‘연두 진’, 칼칼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땐 ‘연두 청양초’를 활용하면, 요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차오차이 짜장 10개 세트(△130 직화간짜장 △특제짜장 △비프유니짜장 △스파이시 블랙페퍼짜장 △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체의 37.1%(82건), 환자 수는 51.3%(3,454명)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평균 7.4건, 346.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건당 환자수가 많아 타 계절에 비해 식중독 발생규모가 크며,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과 육회비빔밥 섭취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성대장균은 소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 다수 인원이 동일 음식을 섭취하는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7월 한 달간 G버스 8천 대를 통해 살모넬라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집중 점검과 함께, 식품제조업체 중 대량 조리해 산업체 등에 음식을 이동 공급하는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업체 67개를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점검 및 수거검사를 할 예정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기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워터파크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으로 ‘얼려먹는 꼬미루미’ 샘플링 이벤트를 개최한다.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와 일산의 원마운트에서 신제품 ‘얼려먹는 꼬미루미’ 출시를 기념하며 시식 행사와 함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이다. 파스퇴르 ‘꼬미루미’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인 ‘얼려먹는 꼬미루미’는 당 걱정 없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삼각형 형태의 아이스 디저트 제품이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당류 제로로 당 섭취 부담을 줄였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익숙한 상큼하고 달콤한 요구르트맛, 사과 요구르트맛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얼려먹는 꼬미루미’는 62ml 용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나 보관이 간편하며, 1박스 당 8개가 들어있다. 파스퇴르 전용 목장의 원유로 만든 제로 플레인 요거트 5.0%와 식이섬유 1.5g이 함유돼 있으며, 나이아신, 비타민E 등 비타민 2종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아이들에게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과 10일 다회용기 이용 확대를 위한 ‘1회용품 없는 행사 만들기’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한강청은 이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협력할 계획이며, 다회용기 세척 및 보급 등 실무적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한강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이에 대한 의지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환경 선도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도내 모든 행사에서 1회용품 없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장마 이후 기온 상승과 함께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 집중 방역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7개 민간위탁 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주요 모기 서식지 및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친환경 분무소독 및 유충 방제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하절기 모기 발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시설 주변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살충제, 유충구제제, 모기기피제 등 각종 방역물품을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연막소독기도 2주간 대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야간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모기서식처인 고인물 제거 및 제초작업 등의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군의 방역 활동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