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특별사법경찰이 겨울철 수산물 소비 성수기를 맞아 횟집, 초밥 전문점, 오징어 ‧ 낙지 ‧ 아귀 등 수산물 취급 음식점에 대한기획수사를 추진하여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음식점 6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각종 활어회 등 수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일본 수산물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진행하게 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5개 업소가 김치, 떡갈비, 오징어, 농어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1개 업소가 오리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과 위반 내용에 대한 홈페이지 공표 및 2시간 이상의 원산지교육 이수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건에 대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임묵 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속적인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통해 안전한 시민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 거래 질서 확립, 소비자 알권리 보장 등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일 라오스로 향하는 출항을 마지막으로 2023년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애프터)’를 통해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3개국에 4500톤의 쌀 원조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2500톤을 추가로 긴급 지원하는 등 작년 지원물량 1000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애프터(APTERR)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애프터 회원 5개국에 총 23만 5000톤의 쌀을 지원한 최대 공여국이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애프터를 통해 대한민국 쌀을 원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식량부족 국가에 우리 쌀을 지속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일 신년사에서 "충북은 민생경제 활성화, 첨단산업 육성,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도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며 2024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는 "농촌이 살아야 충북이 산다"며 "이를 위해 AI 과학영농의 원년으로 삼아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농식품유통본부 설립과 해외 스마트 농업 벤치마킹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농업으로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환 도지사는 2024년에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열린 도정을 꾸려 나갈 뜻도 내비쳤다. 김영환 도지사는 " 충북도민 통합협의회 및 청년브랜드단 운영, 유튜브와 SNS 활용, 충북 소통 캐릭터 및 이모티콘 배포 등 도민과 항상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여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및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전통시장 우리 동네 문화 장날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영환 도지사는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총 2조 6642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새정부 출범 이후 대폭 증가했던 지난해 재정사업 예산 2조 5782억원 보다 3.3%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중점사업으로는 ▲ 농산물 가격안정과 식량안보를 위한 ‘수급안정사업’에 1조 3608억원 ▲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운영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 ‘유통조성사업’에 3611억원 ▲ 농수산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진흥사업’에 7208억원 ▲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전통식품 육성 등 ‘식품산업육성사업’ 등에 2215억원이다. 특히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국산 밀․콩 비축에 1591억원을 투입하고, 가루쌀 제품 개발에 84억원, 국산 밀 가공 확대에 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통합플랫폼 구축․운영 예산을 전년보다 56억원 증액한 총 104억원을 투입하고,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고도화 등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한다. 이뿐만 아니라, 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승풍파랑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새해 포부를 2일 밝혔다. 윤홍근 회장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2024년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폭발적 매출 증대를 꼽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23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전체 50개 주 중 26개 주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진출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파나마,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중남미와 동남아까지 빠르게 진출하며 기하급수적인 확장세를 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K-푸드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일 나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힘차게 열었다. 김춘진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올해도 농업정책기관으로서 농수산식품의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 강화와 산업 간 융합 추세에 대응해 농수산식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전후방 분야에 대한 수출지원도 확대하고자 한다. 냉동김밥 등 신품목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각 해외시장별 맞춤형 유망품목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해외에서 파급력이 높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을 확대해 K-푸드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WTO 합의에 따라 종료돼 간접보조로 전환된 만큼 수출기업이 대외 경쟁력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연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비 2.5% 상승했고, 12월에는 전월비 1.2%, 전년동월비 8.4%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연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5%로 전체 3.6%보다 낮게 나타난 이유는 물가 가중치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공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면서 축산물 물가지수가 전년비 2.2%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농산물은 전년비 6.0% 상승하였는데 이는 봄․여름철 기상재해에 따른 사과 등 과일류 생산량 감소와 낮았던 쌀 가격의 정상화 등이 주요인이다. 2023년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면서 감귤, 토마토, 딸기 등의 대체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또한, 12월 중순 때이른 한파 및 대설 등 기상 영향(지난 겨울은 1월 말에 한파 피해 발생)으로 오이, 호박 등 시설채소류의 출하량이 감소하였고 대파의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것으로 풀이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023년은 봄철 이상저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홍성희,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디지털 현황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현황판은 최근 5년간 잔류농약 조사 데이터 31만 4천 건과 최근 3년간 검출성분 데이터 43만 8천 건을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기술을 개발하여 농산물 안전성조사 현황과 연도별·수거 지역별 잔류농약 부적합 검출성분 현황 등 13개 현황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다. 기존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은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여 시각화 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개발로 안전관리 현황 분석 시간을 절감하고, 연도별 생산 데이터의 품질 교차검증 등 시각화 정보를 농관원 전 구성원이 안전성조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관리 디지털 현황판을 2024년부터 본원 소비안전과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지원 및 사무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희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디지털 현황판 개발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전북 장수군 소재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전북지역의 가축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2월 31일 기준 전북 18건, 전남 6건, 충남 1건으로 총 25건이 발생했으며, 2022년에 비해 발생은 다소 늦은 편이나 2개의 혈청형(H5N1형, H5N6형)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추가 확산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송미령 장관은 장수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동파 등으로 인한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시설 관리와 방문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축전염병 진단 및 예찰·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이동하여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만큼 농업·농촌의 실정을 제대로 알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을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최흥식 회장은 "현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업직불금 5조원 확충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으로 한농연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후계농업경인으로 책임을 갖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후계·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흥식 회장은 "1월 1일부터 새 집행부가 출범합니다. 한농연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쉼 없이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회를 비롯한 범 농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때론 농정 동반자로 때론 감시자로 격려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흥식 회장은 "농촌다움 회복을 위해 범 농업계가 추진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오는 3월부터 전격 시행된다"며 "우리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