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푸드테크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푸드테크 산단으로 조성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4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양희 에이치엔노바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엔노바텍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약 2000평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를 활용해 대체육류 소재를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 설립돼 대체 카카오를 비롯해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서 고기의 맛을 낼 수 있는 대체육 향미 소재인 '아미노산 복합체(ACOM-S)' 등을 개발했다. 아미노산 복합체에는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인자가 다량 함유돼 있어 화학 첨가제 없이도 고기의 맛을 결정할 수 있다.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육류의 맛과 향 조절이 가능해 대체육의 불완전성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해양수산 사업을 이끌 유망 기업으로 인정받아 2022년 해양수산부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됐고, 농식품 분야에서도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시리얼 시장이 평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 소비가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시리얼 판매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시리얼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후 간편함과 영양적 측면을 동시에 갖춘 시리얼 소비가 증가했다. 또한 최근 시리얼 그릭요거트와 섞어 먹거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처럼 뿌려 먹는 등 활용도가 높아진 점 역시 시리얼 시장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농심켈로그(45.9%)와 동서식품(44.4%)으로 양분되는 구조를 보인다. 품목별로는 그레놀라(32.6%), 초콜릿(28.6%), 프로스트(23.9%)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장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식품산업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농식품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범 농식품업계의 동참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통‧식품업계 등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물가를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 차관을 중심으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하고, 13개 과일‧채소의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가격 할인지원과 함께 비축물량 공급, 할당관세 물량 공급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장‧차관을 중심으로 유통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식품업계 및 소비자단체 등 각 경제주체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농협의 경우 3~4월 중 자체 예산 202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하나로마트가 참여하는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고물가 위기 돌파를 위해 운영하는 공공·상생 배달앱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주문·더블할인·공짜배달 등 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높은 중개수수료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비싼 배달비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와 배달비가 저렴한 공공배달앱과 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2023년 12월 현재까지 누적매출액 147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배달앱 활용 자체가 없었던 일부 군지역에서 공공배달앱 도입을 통해 배달앱 사용 자체가 활성화되고 플랫폼 선점에 성공했다. 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3년 12월 상생배달앱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2023년 12월 현재 전국 고객 285만 명, 가맹점 13만 5천 개소, 매출액 1천580억 원으로 배달앱 시장 점유율 4위를 달성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에서의 공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다소비 음료류를 대상으로 인공감미료 함량 실태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인 탄산음료,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 다소비 음료류 100건을 자체 수거하여 인공감미료 5종(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네오탐)의 함량을 분석한다. 특히 이번 조사로 음료류의 인공감미료 함량을 파악하고, 사용기준에 따른 적합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공감미료 사용실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 2023년 7월에 아스파탐을 인체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한 것을 비롯하여 섭취량과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공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식품첨가물로서 국내에서 사용 허가된 인공감미료는 모두 22종이며, 식품유형에 따라 식품첨가물공전에 사용기준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아스파탐을 비롯한 일부 인공감미료는 음료류에 대한 사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또한, 가공식품에 첨가한 인공감미료의 명칭과 용도는 원재료명에 표시하도록 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1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과학’,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현장’,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식의약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소비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식약처와 소비자단체가 소통하며 거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미래 안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는 ‘컨슈머보이스’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안전이슈 주제를 발굴하는 등 소비자가 주도하는 자율 감시활동 환경을 조성했으며,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식·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비자 눈높이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이 수의사와 포획 인력(염소만 해당)을 구성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장주는 반드시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해당 지자체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백신 접종이 누락 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축산농가의 올바른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이후 무작위로 농가와 개체를 선정하여 항체양성률을 조사한다. 항체양성률 기준치에 미달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백신을 다시 접종하여야 하며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라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광주김치타운은 김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4월 18일부터 약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 김치의 기원과 진화 ▲발효의 원리와 김치 종균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분석의 이해 ▲세계의 발효식품 비교 ▲산야초김치, 갓쌈김치, 비늘김치 등 명인에게 배우는 궁중・종가・사찰・토속김치 제조 방법 ▲비건김치 등 글로벌 김치시장 트렌드까지 다양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과정은 김치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과 김치 제조공정 분야 혁신 기술 등 세계김치연구소가 2010년 설립 이후 축적해 온 과학적인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김치명인들의 노하우를 접목해 전문가 양성과정으로써의 체계를 갖춘 것이 핵심이다. 주요 강사진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연, 유정임),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곽은주, 김경미), 사찰음식 전문가(문정희), 미슐랭 스타 셰프(조희숙), 한국 1세대 푸드 스타일리스트(조은정) 외에 이북김치(장유빈), 남도의례음식 명장(이애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올 봄에도 봄내음 보다 포근한 빵내음 물씬나는 빵여행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빵지순례단으로 초대한다.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가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의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동안 참여하는 동네 빵집은 지역딸기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우유와 천안 흥타령 딸 증정 등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천안 빵빵데이’만의 차별화된 ‘빵지순례단’은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관내 150팀, 관외 150팀 모두 300팀(1,200여 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빵지순례단은 행사참여 제과 업소 중 지정된 빵집 2개소를 방문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방문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통해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지역책방(서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선정 업체에 2회의 라이브커머스 제작·송출을 지원하고 청주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기획, 홍보 마케팅, 상품 특성을 고려한 쇼호스트 매칭, 스튜디오 및 방송 장비 활용 등 방송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종료 후에도 개인 스토어 및 라이브 방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활용 가이드 및 마케팅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시 내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자체 생산·개발 상품을 보유한 업체로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9일까지 관련 서류와 함께 시 경제정책과로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4월 중 온라인 판매 적합성, 대표자 참여 의지, 제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총 25개사를 선정하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