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읍원예농협 로컬푸드 학산로점이 외국산 골드키위와 망고스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또는 혼동 우려가 있는 방식으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돼 원산지 표시 변경 처분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정읍사무소는 지난 23일 해당 매장에 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원산지 ‘표시 변경’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 사례는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표시한 것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농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표시 누락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고, 일정 기준 이상 위반 시에는 공표 대상에 포함된다"며, "국민이 믿고 살 수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조방형, 이하 협의회)가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및 협의회 소속 조합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주요활동 보고 및 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제15기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당면 농정 현안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14기 회장단의 임기(2년)가 만료됨에 따라 제15기 신임 회장단으로 회장 박정수(전남 목포농협 조합장), 수석부회장 곽점용(전북 장계농협 조합장), 부회장 박경식(경기 안산농협 조합장), 민경영(강원 원덕농협 조합장), 황준식(경북 문경농협 조합장), 감사 박상진(충남 계룡농협 조합장), 홍성규(충북 현도농협 조합장), 사무총장 신정호(경남 진주금산농협 조합장)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희망농업⋅행복농촌 구현을 위해 함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025년 제16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大賞’시상식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며‘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을 격려하고,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국내 사회공헌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농협은 5년 연속 수상 기관에 주어지는‘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기관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은 범농협 임직원 22만여 명이 매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만 누적 활동 시간이 83만 시간, 지역사회 환원 금액은 3,393억 원을 상회하는 등 전방위적 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농협은 ‘농협 사회공헌봉사단’, ‘농촌 왕진버스’, ‘사랑의 집 고치기’,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 계열사도 금융 지원, 물품 기부, 인력 봉사 등으로 농업인과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자 농협만의 강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에서 실속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산 한우를 kg단위 팩으로 담아낸 '한우 대용량 리테일팩'을 새롭게 선보였다. 품질과 가격, 실용성을 강조한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국내산 한우를 합리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스마트한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으며, 가정·캠핑·소형 외식업장 등에서 필요한 만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kg단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리한 팩 포장으로 각 소비자 선호에 맞춰 두께·형태 등 셀프 맞춤조리가 가능하며, 한우(1등급) 1kg 단위로 ▲ 등심 78,000원 ▲ 채끝 87,000원 ▲ 안심 105,000원 ▲ 양지 48,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해당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15%가 무제한 적립되는 적립금 이벤트는 6월 1일까지 진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계열사의 사료가격 및 도축수수료 인상 방침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우 농가는 1두당 160만 원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사료값과 도축비를 동시에 인상하려 한다”며 “이는 명백한 이중고를 강요하는 조치로 산업 기반 자체를 흔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오는 29일부터 축종별 배합사료 가격을 kg당 13원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농협공판장은 6월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1만 원 추가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협회는 “국제 곡물가와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료 원료 수입 단가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농협의 인상안은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며 “농가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수익 중심 경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5년 5월 기준 국제 옥수수 선물가는 지난해 대비 13% 이상 하락한 447센트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환율도 1,366.5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도 주요 정당과 후보들이 농업 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식량안보와 청년농, 여성농민 정책 등 핵심 현안에 대해서조차 공약집은커녕 단답형 회피로 일관하고 있어 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7일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78개 항목의 정책 질의 결과를 공개했다. 정치, 경제, 사회, 부동산, 농정 등 주요 분야를 망라한 이번 질의 결과에서 농정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 차이와 소극적 응답 태도가 특히 부각됐다. 농정 정책 질의 결과…“권영국 후보만 찬성, 나머지는 소극적” 경실련의 정책 질의에서 권영국 후보는 식량안보법 제정, 여성농민 권익 확대, 청년농 유입, 농정 체계 개편, 기후세 도입 등 핵심 농정 과제 대부분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다수 문항에 대해 "세부 내용 확인 필요”, “추가 검토 필요” 등의 사유로 ‘기타’로 응답했으며, 이준석 후보는 일부 항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단 한 건도 답을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는 ▲쌀 TRQ(저율관세할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식 조리사, 한식명인, 한식음식점 대표 등 전국 각지의 한식외식산업 단체 및 대표 300여 명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한식외식산업특보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지선언을 넘어 한식외식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산업 종사자들의 실천적 다짐차원에서 이뤄졌다. 한식외식산업특보단 문웅선 단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한식은 5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한식 외식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이미 입증한 이재명 후보가 한식산업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지지선언 이후 문 단장은 한식의 날 제정과 한식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민주당 소병훈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국회의원, 경기 광주갑)에게 전달했다. 특히 한식업계의 오랜 염원인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은 ‘열 손가락으로 한국의 맛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병훈 수석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식은 단순한 음식 그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태국 보건부가 가공식품 라벨링 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어린이 대상 식품이나 ‘무첨가’ 문구 사용 등에 대한 요건을 강화한다. 태국은 5월 2일자로 시행되는 '공중보건부 고시 제456호 B.E.2568(2025)'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는 태국 식품법 B.E.2522(1979) 제6조(10항)에 따른 조치다. 이번 고시는 기존 7건의 라벨 관련 보건부 고시를 폐지·통합한 통합 라벨 규정으로, 가공식품 수출 기업의 현지 진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고시의 시행으로 기존 라벨 관련 고시 7건이 폐지되고 통합된다. 폐지 대상에는 고시 제233호(즉석밥), 제280호(가공식품 라벨 표시), 제281호(유아식 및 유아보조식), 제322호(병캔 포장식품), 제383호(일반 라벨 요건), 제389호 및 제400호(육가공제품 관련)이 포함된다. 이들 개별 고시는 2025년 고시 제456호에 통합되며, 향후 가공식품 라벨링은 해당 고시를 기준으로 일원화돼 적용된다. 개정된 라벨링 요건은 일정한 형태로 포장되거나 조리된 가공식품에 적용되며, 적용 대상 품목은 총 7개 식품군으로 명시됐다. 해당 품목은 ▲현미가루 ▲젤리 및 젤리 디저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27일 성명을 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소비자정책 4대 과제를 공개 제안했다. 협의회는 이번 공약 제안이 단순한 정책 제언을 넘어 헌법 제124조에서 명시한 소비자보호운동 보장의 실질적 이행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소비자민생위원회 신설 제안 협의회는 무엇보다 “대통령 직속의 소비자민생위원회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습기살균제, 머지포인트, 전세사기, AI 기반 범죄, 항공기 사고, 대규모 리콜 등 각종 소비자 관련 사건들이 부처 간 책임 공방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대응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집단소송제·소비자권익기금 도입 촉구 협의회는 소비자 피해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과 함께, 입증책임 전환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촉구했다. 또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도록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치를 제안했다. AI 시대 소비자 보호 대책 요구 AI 기술 확산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입법 및 제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해썹 적용업체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권역별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mart 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중요공정(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평가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식품·축산물 업계의 스마트 해썹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전국 6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해썹 제도 및 정책방향 안내 ▲스마트 해썹 사업의 주요 추진 사항 및 적용 사례 공유 ▲’25년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 내용 소개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스마트 해썹 적용 기술지원과 시스템 공급기업 매칭을 위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스마트 해썹 등록 절차, 업체 특성별 맞춤형 적용 프로그램 정보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설명회 전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사전등록 QR코드 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043-928-0044)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