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 변화와 일상생활 제약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주택에도 급식 제공을 명문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은 5일 노인복지주택의 운영 목적에 ‘급식 제공’을 포함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노인복지주택은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다른 노인주거복지시설과는 달리 급식 제공이 의무화돼 있지 않다. 그러나 입소 이후 노쇠 심화, 장애 발생 등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급식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노인복지주택을 ‘급식 제공’을 포함한 운영 시설로 규정해 고령 입소자의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성 확보를 뒷받침하도록 했다. 권 의원은 “노인복지주택 입소자도 시간이 지나면 신체 기능이 약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급식 제공을 통해 영양 불균형과 식사 결핍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료 배달’이 실은 소비자 기만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결과, 국내 주요 배달앱에서 ‘이중가격’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배달앱’ 땡겨요조차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한 이중가격 구조를 갖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최근 분식·치킨·피자·한식(찜닭, 탕류) 등 4개 외식 업종 프랜차이즈 676곳을 대상으로 배달앱 가격과 매장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29개 브랜드 중 69%에 해당하는 20개 브랜드에서 이중가격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동일 메뉴임에도 배달앱에서 메뉴 1개당 2,000원 이상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메뉴당 최소 500원 차이도 다수 존재했다. 후라이드 치킨 1마리와 양념치킨 1마리를 배달앱에서 주문하면 매장가보다 총 4,00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문제는 배달앱 내 이중가격 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부 앱은 “매장가격과 동일”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가격 차이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재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영위하고 있는 기업과 재래시장·상점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되는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에 이어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으로 디지털화 일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 제주도 재래시장 상인회장들과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활용되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NFC 태그 방식으로 간편하게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고객은 결제 후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의 전자 문서함을 통해 언제든지 영수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자영수증을 소상공인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한다.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에 소상공인 홍보 배너가 함께 제공되며, 매장 명함 정보나 온라인 주문 링크도 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컴포즈커피가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으로 선보인 여름 한정 콜라보레이션 메뉴 및 굿즈가 출시 6일 만에 누적 10만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7월 30일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콜라보 메뉴는 기존 컴포즈커피의 인기 메뉴 3종에 산리오캐릭터즈를 대표하는 각 캐릭터의 개성과 컨셉을 담은 초코픽과 랜덤 스티커를 더한 구성으로, 사랑스러운 산리오캐릭터즈 3종의 컵홀더에 담겨 제공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콜라보 굿즈는 ‘컴포즈커피에서 바리스타로 변신한 폼폼푸린을 따라 마이멜로디와 쿠로미가 매장에 놀러왔다’는 설정의 한정판 기획으로 산리오캐릭터즈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캐릭터인 마이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으로 구성돼 출시 당일 일부 매장에서 전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원하는 캐릭터 굿즈를 구하기 위해 여러 매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른바 ‘컴포즈 굿즈 투어’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컴포즈커피의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굿즈 6종은 텀블러, 보냉백, 파우치, 루메나 선풍기, 우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 이하 정보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예비부모, 임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식품이력추적관리, 푸드QR,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은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영유아산업 전문 전시회로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유아교육까지 한 번에 보고 상담 및 구매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이다. 이번행사에서 정보원은 식품의 제조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와 위해식품을 마트 계산대에서 차단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휴대폰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식품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식품안전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 제도를 홍보해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체험하고 예비부모들의 관심사인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부스 방문객에게 제도 소개를 위한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깊은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평양냉면 고기육수’를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육수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근 평양냉면은 한때 ‘별미’로 여겨지던 위상을 넘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강남, 을지로 등 유명 냉면 맛집에는 한 시간 이상 대기하거나, 점심시간 전에 재료가 소진돼 조기 마감되는 모습도 흔하다. 이처럼 긴 대기 시간과 1만5천 원이 넘는 가격은 평양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되곤 한다. 이에 면사랑은 전문점 냉면 특유의 깊은 풍미는 살리면서도 조리 편의성과 가격 부담을 줄인 ‘평양냉면 고기육수’를 기획했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동치미맛 냉면육수’, ‘사골맛 냉면육수’에 이어 정통 고기 육수 기반의 신제품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평양냉면 고기육수’는 100% 소고기를 4시간 이상 직접 우려내어 만든 스트레이트 타입 육수로, 고기의 자연스러운 감칠맛과 깊이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부어 먹을 수 있어 무더운 날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1인분씩 낱개 포장된 4입 구성으로 1인 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염작용, 피부재생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화장품 온라인 광고 83건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일 온라인상의 화장품 판매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광고 8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부 업체들이 화장품을 의료시술 수준으로 광고하며, 소비자가 이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에 적발된 부당광고는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광고 53건 ▲화장품의 사용 범위를 벗어난 광고 25건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 5건 등 총 83건이다. 의약품 오인 광고의 경우 ‘소염작용’, ‘염증완화’, ‘피부세포 재생’ 등과 같이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문구가 사용돼 소비자가 화장품을 치료 목적의 의약품으로 착각할 소지가 컸다. 화장품 범위를 초과한 광고는 마이크로니들(MTS) 기기와 병행 사용을 강조하며 ‘진피층 끝까지 침투’, ‘피부 내 성분 직접 전달’ 등, 화장품이 의료기기처럼 작용하는 것처럼 표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일부 광고는 일반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미백, 주름개선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6월 하나로마트 PB상품 ‘하나로굿 커피믹스’가 출시된 이후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로 누적 판매량 1만5천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로굿 커피믹스’는 ▲모카골드(240입/24,900원) ▲제로슈가(100입/19,800원)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사상품 대비 최대 47% 상시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한 녹색기술 적용 필름 포장재를 사용해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출시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가성비와 품질이 뛰어난 PB상품 출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굿 커피믹스’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이 ‘소스 퐁당’ 기술로 허니소스를 글레이징(Glazing)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허니퐁당 치킨’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풀무원만의 99.9% 소스 코팅 기술인 ‘소스 퐁당’ 기술을 적용해 진한 꿀맛을 살리면서도, 소스가 묻어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튀김옷을 두 번 튀기고 ‘소스 퐁당’ 기술로 글레이징(Glazing) 코팅해 시간이 지나도 기름지지 않게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국내산 냉장 순살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로 겉바속촉 식감을 극대화했다. 제품은 ‘달콤치킨’과 ‘매콤치킨’ 두 가지로 선보인다. ‘달콤치킨’은 짭짤한 풍미의 간장 베이스 소스에 꿀을 더해 단짠 조화를 살린 맛으로, 밥반찬이나 온 가족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 ‘매콤치킨’은 홍고추의 깔끔한 매운맛에 꿀을 더한 레드허니소스를 입힌 매콤 달달한 맛으로 성인과 1인 가구의 취향에 맞췄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별도의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170℃에서 11분, 오븐에서는 같은 온도로 16분만 조리하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치킨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2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6일 녹색제품의 범위에 온실가스 감축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유기식품 인증제품과 친환경 농수산물 및 그 가공제품을 포함하도록 하는 ‘친환경 인증제품의 녹색제품 적용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제품에 대하여 공공기관의 장에게 구매촉진을 위한 책무 및 구매 의무 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법에 따른 녹색제품 범위는 환경표지 인증제품·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품질인증상품으로 국한되어 있어, 유기식품 인증제품과 무농약농산물·무농약원료가공식품 및 무항생제수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은 온실가스 감축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친환경적 생산품임에도 불구하고 녹색제품에 포함되지 않아 공공기관의 구매촉진 대상 등에서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녹색제품의 적용범위에 유기식품 인증제품을 비롯해 무농약농산물·무농약원료가공식품 및 무항생제수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을 명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