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며 “김 위원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단국대에 부임해 현재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2~2003년 미국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한국유기농업학회장(2013),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2017), 한국농업경제학회·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경실련 아카데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분야는 ▲농업정책 ▲농산물 유통 및 그린마케팅 ▲친환경·자원순환형 농업 ▲친환경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등이며, ‘기능성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025년 2분기와 상반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1,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이 꼽힌다.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방문자 수도 30% 늘었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이 일상 장보기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반기에는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평가하고 있다. 창립 이후 14년 넘게 무차입 경영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며, 유동비율 292%, 부채비율 44%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3일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공제 가입 장려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명확히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검토를 거쳤다. 현행 소득세법은 상금·당첨금·사례금 등을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원칙적으로 20%의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등이 소상공인·소기업이 가입하는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한 현금 지원금도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소득세가 원천징수됐고, 실질 지원액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가입 장려 목적의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추가(제12조 제5호 차목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지원금 전액이 가입자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미애 의원은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 등 위기 상황에서 생계안정을 돕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에 세금을 매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조개’로 불리는 바지락이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악화로 생산 위기에 직면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지락 생산량은 약 2만2,000t으로, 전년(4만3,200t) 대비 49.1% 급감했다. 불과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바지락 생산은 1989년 8만4,000t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특히 2010년 전후로 해수 온도 상승과 서식지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고, 쏙(갯가재) 등 경쟁 생물이 급증하면서 생산량 변동 폭이 심해졌다. 여기에 지난해는 주산지인 충남 서산에서 약 두 달간 고수온이 지속되며 양식장 피해가 극심했다. 서산시 집계에 따르면 지역 내 바지락 양식장 4분의 3가량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도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t이 넘던 바지락 생산량은 최근 3개년 평균 1,000t 수준으로 줄었다. 서해안 조개류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바지락은 어촌의 핵심 소득원으로, 생산 붕괴는 수백억 원대 손실과 함께 공동체 생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그럼에도 바지락은 ‘마을어업 수산물’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고수온 피해 집계에서 제외돼 왔으며, 재해보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 박철진)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년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이자 동남아지역 대표 B2B 무역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식음료(F&B)산업 관계자와 더불어 필리핀 대기업들과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목우촌은 필리핀 현지 식품 유통회사인 HUASANWAN과 협업해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 안심삼계탕을 비롯해 ▲ 한우 미역국 ▲ 한우 육개장 ▲ 김밥 햄 등 주부9단 시리즈와 ▲ 오리훈제 슬라이스 등 자사 대표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식행사까지 진행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현장의 열기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내 K-푸드의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농협목우촌은 현지 바이어 미팅과 제품 반응 테스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협목우촌 박철진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로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0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kg를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의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단속 성과는 다음과 같다. 정부는 올해 마약류 단속 주제별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해외 밀반입 분야에서는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을 통해 필로폰 2.5kg을 밀수입한 사범을 검거했으며, 한-태국 간 마약 합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안전관리제도 ‘해썹(HACCP)’이 도입 30주년을 맞아 국제 표준을 반영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으로 새롭게 진화한다. 지난 1995년 12월 첫 시행 이후 민·관 협력으로 국내 식품 생산의 90% 이상을 관리하며 K-푸드의 안전성과 품질을 세계에 각인시킨 해썹이, 이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고의적 식품위해 가능성 증가에 대응해 강화된 관리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인증 항목은 기존 80개에서 152개로 늘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기준을 반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 변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인증과 최충렬 사무관에게 물었다. 최 사무관은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의 범위를 넘어 내·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와 예방,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 등 한층 강화된 관리체계”라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K-푸드 수출 경쟁력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대형 유통사 납품사·협력사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국제 동등성 인정을 추진해 해외 시장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노티드(Knotted)가 프랑스 대표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와 손잡고 크림치즈의 깊고 진한 매력을 살린 신메뉴 1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각 분야의 독보적인 두 프리미엄 브랜드가 만나 미각과 시각을 모두 사로잡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노티드 특유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저트에 깊고 진한 프랑스 프리미엄 끼리 크림치즈가 더해져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완성했다. 신메뉴는 베이커리 4종, 케이크 1종, 음료 7종으로 총 12종의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베이커리 메뉴로는 ▲깊은 풍미의 끼리 크림치즈 크림과 노티드의 달콤한 바닐라 크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Kiri 생크림 도넛’ ▲달콤한 딸기잼과 부드러운 끼리 크림치즈의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한 ‘Kiri 딸기 도넛’ ▲끼리 크림치즈 크림에 상큼한 망고잼을 더해 트로피컬 한 매력을 담은 ‘Kiri 망고 도넛’ ▲바삭한 쿠키슈 속을 끼리 크림치즈 크림으로 가득 채운 ‘Kiri 스노우 슈’까지 만날 수 있다. 케이크 메뉴로는 부드러운 끼리 크림치즈 몽떼 크림 위에 달콤한 가나슈로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스마일리를 장식한 ‘Ki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메가MGC커피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 라이즈 (RIIZE)와 함께하는 ‘라이즈 포토카드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토카드 스탬프 챌린지는 라이즈와 함께한 ‘레트로 퓨처’ 컨셉의 여름시즌 음료 6종과,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메밀칩 스낵인 ‘메가칩’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로 운영된다. ▲제로 체리콜라 콤보, ▲라벤더 카페라떼 콤보, ▲트로피컬 용과 티플레저 콤보, ▲그린티 레몬 하이볼 에이드 콤보, ▲꿀수박주스 콤보, ▲매지컬 유니콘 프라페 콤보 등 총 6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편하다. 메가MGC커피 공식 앱 내 챌린지 페이지에서 ‘챌린지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스탬프 챌린지를 활성화한 뒤, ‘메가오더’ 메뉴에서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라이즈 포토카드 미션 콤보 메뉴를 주문 및 픽업하면 된다. 미션 콤보 메뉴 1개 주문 시마다 포토카드 챌린지 스탬프가 자동으로 적립되며, 1회차와 3회차에는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5회차까지 챌린지를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라이즈의 메가MGC커피 여름시즌 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법' 개정(’25.4.1.)으로 ‘화장품의 날’(매년 9월 7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화장품의 날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식약처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화장품의 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식약처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식약처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를 통한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의 날은 우리 화장품 안전과 품질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제고에 기여하고 안전한 화장품 사용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위상, 화장품 산업 발전의 흐름, 식약처 정책·제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첫 기념행사로 9월 5일 코엑스 마곡(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부, 국회, 산업계 등과 함께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