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이 손잡고 전남·제주 조생양파 농가에 1억5천만원 규모의 영양제 지원에 나섰다.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이번 지원은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산지 맞춤형 공익사업으로, 2년 연속 민관 협력 기반의 농가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 및 수급 안정을 통한 산지 생산․출하 농업인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31일 농협경제지주(서울 중구 소재)에서 산지 생산․출하자들에게 물류기자재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된 지원금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및 농협가락공판장이 2024년에 이어 2년연속 가락상생기금을 조성(누적 총 20억원)해 한국농어촌희망재단에 출연해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특히 이날 전달된 조생양파 영양제 지원금은 전남․제주 지역 조생양파 농가에 1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금(영양제)이 지원되며, 올해 추가로 4억원의 물류기자재 지원을 통해 총 5억5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 대표 5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루 1만4000톤 이상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이 중 일부는 취약계층의 식사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이 31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학교·기업·시설 등의 집단급식소 잔식을 기부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위생·안전기준을 명문화해 ‘잔식 기부’의 제도화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연평균 약 500만 톤.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만4314톤에 달한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집단급식소의 남은 음식을 사회복지시설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잔식 기부’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세종시 교육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조례를 통해 학교급식 잔식을 복지시설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개정안은 이를 전국적 수준의 제도적 근거로 확장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은 집단급식소를 설치·운영하는 자와 기부 식품을 제공받는 자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된 잔식만을 기부·사용하도록 명문화하고, 안전관리의 책무도 함께 규정했다. 신 의원은 “기부 활성화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층 당뇨병 환자의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을 지적하며, “청년 당뇨병 사각지대를 해소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31일 청년층 당뇨병 문제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23년 건강보험 급여비 상위 질환’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치주염, 고혈압, 요실금에 이어 급여비 지출 4위에 해당할 만큼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노인·청년 당뇨병 현황’ 분석에 따르면, 19~39세 청년층 당뇨병 환자는 약 30만 명에 이르지만, 이 중 자신이 당뇨병 환자임을 인지한 비율은 43.3%,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3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환자 10명 중 7명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청년 당뇨병은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5년 1학기 ‘청년창업어업인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했다. 수산업 분야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성격의 학업장려금을 제공하며, 졸업 후 관련 분야 취·창업을 연계한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31일,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2025학년도 1학기 ‘청년창업어업인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수산·어업 분야에 청년인력을 유입하고, 졸업 후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장학생에게는 향후 어업 분야 진출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수산산업 취·창업 컨설팅, 성공사례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4학년 재학생(최대 7학기 수혜 가능)**이며, 직전 학기 성적 70점 이상, 12학점 이상 이수 요건과 함께 만 20세 이상~40세 미만 청년이어야 한다. 장학금은 조건부 지원으로, 졸업 후 수혜 학기당 6개월 이상 어업 또는 수산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해썹 통계 및 올해 정책 방향 등을 수록한 ‘2024년 해썹 연차보고서(HACCP ANNUAL REPORT 2024)’를 발간했다. 식품안전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의 이번 연차보고서는 해썹 제도의 발전 과정과 2024년도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해썹 제도 연혁 ▲해썹 주요 통계 ▲해썹 정책 방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해썹 주요 통계는 도표 및 그림문자(픽토그램) 등의 시각화를 통하여 ‘해썹 인증업체 현황’, ‘스마트 해썹 등록 현황’ 등 연도별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해썹 정책 방향에는 업체의 해썹 준비 및 원활한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2025년 해썹 기본방향’ 및 ‘인증업소 사후관리 방안’ 내용을 담았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식품 안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식품 및 축산물 관련 분야의 국가 정책 개발 및 연구 등에 있어 「해썹 연차보고서」가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차보고서는 해썹인증원 누리집(ww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국내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가맹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며, 예비 창업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는 4월 1일부터 공식 가맹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지난 2023년 12월 국내에 공식 런칭한 팀홀튼은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6개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 중이며, 오는 4월에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국내 사업이 순항 중이다. 약 1년여 동안 팀홀튼은 매장과 메뉴 구성에 캐나다 특유의 감성을 담기 위해 지속 투자해 왔으며, 글로벌 캠페인과 시그니처 메뉴, 그리고 현지화 메뉴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팀홀튼 가맹 사업의 강점은 전 세계 6,000개 이상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라는 점에 있다.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 유통전문판매업 위생(보수)교육을 개설했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하 ‘건기법’)에 따라 위생(보수)교육 개설해 2025년 건강기능식품 주요 정책방향과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및 부당광고 내용 포함, 영업자가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위생(보수)교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수를 완료해야 하며 수강시간은 총 2시간으로, 최종평가를 응시해야 수료증 출력이 가능하다. 한편, 건기식협회는 지난해 개정된 건기법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에 대한 안전위생교육 의무가 신설됨에 따라, 해당 안전위생교육을 시행하는 교육기관으로 우선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기식협회는 3월 19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 위생(신규)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련 개정사항 및 영업자 준수사항이 포함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및 부당광고,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케이-푸드(K-Food)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등 안전성 검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케이-푸드(K-Food)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3개년(‘21~‘23년) 한국산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를 살펴보면 총 853건(전년 대비 ▲32.0%)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 미표시 등 표시 기준 위반이 4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요 선진국에서는 식품 알레르기 표시 위반 제품이 회수 조치 대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국 정부에서는 식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대상을 지정하고 알레르기 관리 가이드 및 지침서를 배포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가별 차이가 있는 표시 대상, 표시 방법, 혼입 여부 표시 등의 식품 알레르기 표시 규정은 부적합 발생 방지를 위해서 수출 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해썹인증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수출국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의료대란 장기화 속에서 주요 암환자 수술이 지연되는 등 환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체계적인 피해 실태조사를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정부의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환자피해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암 7종(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에 대한 진단일부터 수술일까지 대기기간(이하 : 대기기간)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암수술 환자 수는 25,680명으로 전년 대비 7.3%(2,022명) 감소하였고, 평균 대기기간은 37.9일에서 43.2일로 5.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기간이 31일 이상 지연된 환자의 비율 2023년 40.7%에서 2024년 49.6%로 8.9%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암수술 환자는 2023년 21,013명에서 2024년 16,742명으로 4,271명(20.3%) 급감했고, 평균 대기기간도 4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지난 28일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지역을 찾은데 이어, 29일에는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날 산불피해 농가를 찾은 강호동 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소중한 영농기반을 잃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농협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 ▲범농협 성금 30억원 ▲5억원 규모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키트 및 마스크 등 생필품 지원 ▲세탁차·살수차 긴급 투입 ▲범농협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3천만원 확대 지원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등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