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만병통치’ 과대 허위 광고 적발 오가피 및 가시오가피 관련제품을 ‘만병통치’ 약인양 팔아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오가피 및 가시오가피 관련 제품에 있어 성분함량을 속이거나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 특정질병에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39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고발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의 주요위반내용은 ▶오가피 원료를 쓰고 가시오가피를 사용한 것처럼 성분 허위 표시한 제조업소 5개소 ▶가시오가피 원료 함량을 실제 표시량보다 적게 배합한 업소 2개소 ▶중국산 원료 가시오가피를 사용하고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업소 2개소 ▶유통기한 경과 가시오가피엑기스를 제조 가공에 사용, 유통기한 임의 연장 표시한 업소 2개소 ▶오가피 제품이 질병치료에 효능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허위 과대 광고한 업소 18개소 ▶기타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업소 10개소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오가피, 가시오가피 원료로 사용 제조한 제품에 대해 식약청의 오균택 과장은 “다류중 액상추출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제품에 신비의 물질이 함유돼 특정 질병치료에 효능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인양 허위 과대광고하는 사례가
제일제당, ‘CJ뉴트라’로 온·오프판매 총력전 맞춤식 헬스 컨설턴트·정찰가격 판매제 도입 매년 10%이상 급성장해온 국내 건강식품 시장이 올해 1조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종합 식품기업인 제일제당(대표 이재현)이 최근 'CJ뉴트라' 브랜드로 재무장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 이 부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최근 국내 최초로 건강식품 전문 매장인 'CJ뉴트라'를 개장하고 기존의 방문판매 및 다단계 판매가 중심이 돼온 건강식품 시장 유통망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전문매장과 그룹계열의 CJ 39 쇼핑을 동원, 총력 판매체제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목동지역에 첫번째 오프라인 전문매장인 'CJ뉴트라 목동 직영점'과 전문 온라인 쇼핑몰 'CJ뉴트라닷컴(www.cjnutra.com)'을 오픈하고 CJ뉴트라만의 독특한 서비스인 '헬스 컨설턴트' 제도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헬스 컨설턴트' 제도는 소비자들에게 건강에 대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석사학위 이상 또는 병원의 임상 영양사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
분유재고 따른 탈지분유 가격 폭락따라 수십억 원가부담 절감, 가격인하는 안해 야쿠르트·아이스크림·제과업체들이 분유재고에 따른 ‘원가하락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는 분유재고량이 늘어나면서 국산 탈지분유의 가격이 절반이하로 폭락, 이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 업체가 역으로 수혜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당 5,000원에 거래됐던 국산 탈지분유 가격이 금년초 들어 ,3800∼3,900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5·6월에는 3,000∼3,150원, 6월중순 이후에는 2,000원대까지 급락했다. 국산 탈지분유의 하락세는 분유 재고량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산 탈지분유를 원료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우 원료 가격 하락폭만큼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어 이에 비례해 이익규모가 늘고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매출규모가 비슷한 다른 유가공업체들이 낙농진흥회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원유 구매량이 적어 입찰을 통해 수시로 국산 탈지분유를 조달하고 있다. 이로써 야쿠르트 등에 월 500 톤 정도씩 탈지분유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는 탈지분유 가격이 계속 폭락한데 힘입어 지난 6
TGIF-베니건스, 신규점 개설 등 공수전 치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을 놓고 동양제과 계열의 베니건스와 롯데 계열의 TGIF간 정면 승부로 가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제과는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식사업부인 베니건스를 독립법인으로 분할, 업계 1위 탈환을 목표로 총력 마케팅에 돌입키로 했다. 이에 맞서 지난 5월 말 롯데그룹에서 인수한 TGIF도 롯데의 막강한 자금력과 유통망을 배경으로 매장 출점을 확대하는 등 치열한 수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로인해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이 양사의 전쟁터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롯데의 TGIF인수가 베니건스의 독립으로 이어져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에서 대기업 경쟁의 불을 지폈다고 보고 있다. 또 주5일 근부, 소비심리 회복등으로 주고객이었던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매년 두자릿수씩 성장, 곧 초대형 상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점도 양사의 격돌을 불뭍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8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TGIF는 업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 신규점을 출점하고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
하선정종합식품, 최첨단 설비 음성공장 가동도 요리와 식품의 명가 '하선정 김치'가 새롭게 다가서고 있다. (주)하선정종합식품(대표 김항구)은 최근 충북 음성에 새 김치공장을 가동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자축하는 '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인터넷에서 벌이고 있다. 이를위해 하선정 홈페이지(www.hasunjung.co.kr)에서 김치를 구입하면 구입 금액의 20%를 적립해 주고 있다. 기존에는 적립금액이 10%였으며, 행사기간은 7월 한달 간. 또한 이 기간중 LG이숍(www.lgeshop.c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 OK캐시백(www.okcashbag.com), e현대백화점(e-hyundai.com) 등의 쇼핑몰에서 하선정 김치를 3만원 이상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특별 제작된 예쁜 앞치마를 증정하고 있다. 하선정종합식품은 지난 1일 하루 김치생산량 25톤 규모의 음성공장을 가동, 김치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로써 기존 안성공장(15톤)과 함께 하루 생산량 40톤의 설비를 갖춰 소비자의 부응에 더욱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음성공장은 최첨단 자동 위생 생산설비를 통해 전통 절임방식
청풍, 1일 개국식갖고 ‘의료+건강26’ 채널 운영 ㈜청풍(회장 최진순)이 오는 6월1일 의료건강 전문채널 ‘의료+건강26’의 개국식을 갖고 본격 케이블TV 방송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난 1월 ㈜라이프플러스TV를 설립한 후 4월1일 의료건강 채널을 운영해온 ㈜다솜방송의 방송사업권을 인수, 3개월 만에 방송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청풍은 라이프플러스TV의 경영진으로 자사 출신의 오윤명 경영부문 사장과 다솜방송 대표이사 출신의 강기석 방송부문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 조기에 경영안정은 물론 국내 최고의 의료건강 전문채널의 위치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진순 회장은 “의료+건강26 방송사업권 인수와 동시에 다솜방송의 사옥을 매입해 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2~3개 PP사를 미디어센터에 입주시켜 방송사업 제휴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또한 실버타운을 만들어 노인들의 건강 복지를 돌보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식품 38개 ‘명품’개발…김치 세계화로 기초연구 강화로 HACCP제도 정착 시급 -올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주요계획을 들려주시지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식품의 안전성,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 원료인 농수산물 오염도가 높아져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축산물에서 실시하고 있는 HACCP의 일반 농산물 적용이 시급합니다. 올해 이러한 시스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히 중국산 등의 수입농산물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선결과제로 식품 안전성 확보와 함께 최소가공식품의 탈색 등을 방지하기 위한 포장방법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국내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추진 사항은. ▲지난해 농림부와 공동으로 수년간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김치규격 CODEX 등록 이후 김치 세계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할 전통식품 38개 품목을 명품으로 개발, 상품화를 추진했습니다. ‘명품’은 농림부 지원으로 지난 3년간 47억원을 투자,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했습니다. 연구 활동은 물론 국내외 현지
한솥도시락, 일매출 8백만원까지 테이크아웃 도시락 체인 업체 한솥도시락. 계절이 바뀌면서 가맹점마다 매출 확대에 즐거운 비명이다. 이것은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일반 음식점에서 패스트푸드로, 패스트푸드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찾는 점과 간편한 이동성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 한솥의 최근 가맹점 평균 하루 매출은 80만원. 비수기에 비해 20~30%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가맹점들은 최고 하루 매출 8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회사의 이영덕 사장은 “봄ㆍ가을을 피크로 최근엔 한여름에도 파격적 가격 할인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할인 마케팅이 없이도 대부분 가맹점들은 주위 기업 병원 등 확실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학생을 주 소비층으로 한 가맹점의 경우, 올해도 1,000원 대 도시락을 내 놓아 여름 비수기를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직장인 식생활 환경 변화와 더불어 한솥도시락 성장요인은 테이크 아웃 시스템에 있다. 이는 주문 후 신속히 공급 가능한 시스템 완비를 통해 맛과 품질, 가격 면에서 손님을 유인했고, 이같은 저렴한 가격 유지와 수익을 고려, 테이크아웃 시스템 및 짧은 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