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과메기'의 어원 청어 한겨울, 배를 가르지 않고 그대로 소금도 치지 않은채 엮어 그늘에 겨울내내 얼리면서 말린 청어과메기를 드셔 보셨는지요. 청어는 등 푸른 생선 중 우리 민족과 가장 친숙한 어종으로 선조들은 청어를 ‘진짜 푸르다’는 의미에서 ‘진청’이라 불렀고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청어가 흔하게 잡히는 편이어서 선조들은 청어를 두고 가난한 선비를 살찌우는 고기라는 뜻으로 ‘비유어’라고도 불렀으며, 검푸른 빛깔의 생선이며 모습 그대로 푸르다 하여 푸를 청(靑)자를 넣어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청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다른데 동해에서는 등어, 경북에서는 푸주치, 전남에서는 고심청어, 서울에서는 구구대라고 불리우는데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살며 우리나라 근해에도 잘 잡혀 예로부터 다양하게 즐겨 먹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독소 '해독'에 특효 미나리 미나리는 대표적인 향 채소로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입맛을 돋워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비타민 A·B·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의 경우에는 배추보다 25배 정도의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철분과 석회질, 섬유소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 성분은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들을 해독하는 데 특효약이라고 한다. 또한 간장 질환이나 생즙요법에 필수적인 식품이며 황달이나 복수가 차는 증상, 기타 급·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에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초봄의 채소’ 미나리 미나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향채 중의 하나이다. 예부터 겨우 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비타민을 충족시켜 주는 봄채소로 미나리를 섭취해 왔는데, 고려 때는 ‘근저’라 하여 미나리 김치를 종묘제상에 올렸을 정도로 역사가 오랜 식품이다. 미나리는 줄기 부분을 끊어서 다른 곳에 심어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미나리의 종류에는 논에서 재배하는 논(물)미나리, 산에 야생하는 멧미나리, 샘이 흐르는 개울가 등에서 볼 수 있는 돌미나리가 있다. 종류에 따라서 성분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효능에 있어서는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산에서 자라는 멧미나리가 향과 효능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미나리는 습지를 좋아하는 다년생 풀로서 연한 줄기를 채소로 먹고 잎 부분은 간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궁중연회식으로 자주 등장했던 전복요리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받아 온 조개류인 만큼 전복은 고서에도 자주 등장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전복을 복어(鰒魚)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는데 ‘살코기는 맛이 달아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말려서 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장(腸)은 익혀 먹어도 좋고 젓갈을 담가 먹어도 좋으며 종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 당나라 때 도홍경이 지은 한방서 ‘명의별록’에는 전복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전복을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맑아질 뿐더러 정력이 좋아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복이 오래 전부터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약리작용이 많다고 풀이될 수 있는 구절이다. 또한 전복은 예부터 궁중연회식으로 자주 등장했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조개의 왕' 전복 ‘조개의 왕’이라 불리는 전복은 예로부터 조개류의 황제로 군림했으며 때로는 신비의 대상으로 선망의 상품으로 옛 문헌상에도 자주 등장 하는 식품이다. 전복은 영양 면에서나 맛에서도 다른 해산물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옛 궁중요리에서도 전복을 빼고는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특히 전복은 사람들의 체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다.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죽이나 국 등으로 먹으면 체내 흡수력이 좋아 회복이 빠르다. 요즘도 생선회를 꽤나 즐기는 식도락가들은 갖가지 회가 올라오면 가장 먼저 전복내장을 집는 경우가 많다. 아직 식품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없어 이를 반증할 자료는 없지만 전복내장은 성력 발현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얘기는 오래 전부터 구전되고 있다. 중국의 진
무는 중국에서 수천 년 동안 재배되어오다가 전해진 채소로 동방의 나라들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문헌상 고려 때 이규보가 쓴 ‘가포육영’이란 시에 등장하는데, ‘무는 소금에 절여 겨울 동안 저장해 두고 먹는다’고 하였다.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2대 채소로 침채류, 김치에 없어서는 안될 주재료이며 배추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각 지방에 토착한 재래종이 많으며,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봄무, 여름무, 가을무로 나뉜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인 무는 배추, 마늘과 더불어 흔하게 쓰여지는 재료중 하나이다. 흔하고 값이 싸 주부들의 반찬값 걱정도 덜어주는 효자 재료 무이지만 효능까지 값싼 것은 아니다. 무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소화효소, 즉 디아스타제가 위를 편안하게 해 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이다.이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위를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더좋은 식재료이기도 하다. 무를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그것은 여러 가지 단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고, 매운 맛은 여러 가지 유황화합물 때문이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 칭송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향소’라고 불릴 만큼 미각을 돋우는 뛰어난 쌉쌀한 맛과 약간 아릿한 향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그 함유성분도 뛰어나서 칼륨, 비타민A, β-카로틴,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나물은 발암물질의 억제력이 탁월하고 이미 발생한 암의 성장을 막는 기능도 있다. 산야초가 뛰어난 약성을 가지게 된 것은 거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편 때문인데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곤충 및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균·항암·항염·면역·노화방지 효과를 내는 생화학물질을 만들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산채는 일반적으로 칼륨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데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취나물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신장병·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진통·해독·타박상에 사용하기도 한다. 취나물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개미취, 각시취, 수리취, 미역취같이 수식어처럼 재미있는 단어들이 붙는다.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고 100여종이나 되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 식용이 가능한 것은 24종이 있다. 그중에서 참취가 가장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
석류, 콩 등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이 들어 있다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제 대신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든 식품을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이른바 갱년기증후군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칡은 숨은 진주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긔 어떠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고려 말 이방원이 지은 ‘하여가’라는 단가이다. 이 노래는 고려 말 충신 정몽주로 하여금 고려 왕실을 버리고 이성계를 따르도록 권유하는 이방원의 마지막 설득인데, 여기서 이방원은 당시의 어지러운 정치상황을 교묘하게 드렁칡에 비유하여 노래하고 있다.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로 답하며 일백 번 고쳐 죽어도 고려 왕실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밝히고 결국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칡뿌리 같이 얽혀 살자던 이방원은 나중에 조선의 세 번째 임금이 되었고, 칡뿌리처럼 얽혀 살 수는 없다는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피를 뿌리고 죽어서 충신의 대명사로 역사 속에서 오늘날까지 우리의 뇌리 속에 기억되고 있다. 반면, 야산에는 오늘날에도 얼키고 설켜서 뒤엉킨 칡뿌리가 끈
조선시대 대학자이자 효자로 유명한 율곡 선생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오랫동안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건강이 아주 나빠졌다. 쉽게 회복되지 않는 그의 건강을 회복시켜 준 것이 ‘연근죽’이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연근의 효능은 고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어혈을 풀고, 신선한 피를 생기게 하여 산후에 처방하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으며, 쇠해진 기력을 금세 회복시키며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거뜬해지고, 배고픔도 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이처럼 연근은 먹거리뿐 아니라 귀중한 약재로도 사용되었다. 무엇보다 연근에 들어있는 녹말이 체내에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든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먹거리가 없던 시절에 중요한 에너지원 역할을 했다. 연근은 연꽃의 뿌리로 약간 차면서 달고 떫은맛이 나는 성질을 가진 약용식물이다.작은 무와 같은 모양에 큼직큼직한 구멍이 뚫려 있으며 식탁 위의 단골 반찬 재료이기도 하다. 연근에는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C가 풍부하여 100g 중에 레몬 한 개정도의 함유량인 55㎎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녹말로 보호되어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까지 가졌다. 또 천천히 흡수되어 인슐린을 절약하기 때문에 비만 염려도 적다.
알로에는 노회, 또는 나무노회라고도 하고 알로에 속(Aloe)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키거나 그 한 종을 가리킨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전세계에 약 300종이 있으며,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약으로 쓰려고 가정에서 기르기도 한다. 알로에의 특징은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며 어긋나고 반원기둥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밑 부분은 넓어서 줄기를 감싸며 로제트 모양으로 퍼진다. 잎 뒷면은 둥글고 앞면은 약간 들어간다.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알로에를 노회라고도 하는데 Aloe의 ‘로에’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이러한 알로에는 2차세계대전 직후부터 성분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의 의하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들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아미노산·사포닌·항생물질·상처치유 호르몬·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알로에는 과로로 인한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고, 알로에의 잎을 잘라두면 유난히 쓴 황색 물질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