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원산업이 위탁생산한 참치회인 '바로먹는 동원참치회'와 덮밥용 참치 '동원참치횟감'에서 기준치를 넘은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각각 검출돼 유통 및 판매를 금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통기한이 2011년 8월26일까지인 '바로먹는 동원참치회'에서는 기준치의 약 60배 수준인 대장균이 검출됐는데 모두 184kg이 회수대상이다. 또 유통기한이 2011년 5월30일까지인 '동원참치횟감'에는 기준치 3배 수준의 세균수가 나왔고, 그동안 131kg이 생산됐다. 동원산업은 강원도 소재 한 업체에 위탁해 이 제품을 만들어 자사상표로 판매해 왔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업체 및 동원산업으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간장류에서 호르몬 장애, 생식계통에 치명적인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보건복지위 이낙연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간장류 부적합 적발 현황’을 분석 한 결과에 따르면 500여 간장류 수거검사건 중 8개 제품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간장으로는 ▷두향간장(두향원) ▷우리집조선간장(우리집농장) ▷양조간장((주)보람코리아 ▷혼합간장(여행객 휴대반입품) ▷국간장(철원친환경경종조합) ▷몽고순간장(몽고식품) ▷몽고진간장(몽고장유) 등이며 시중유통제품이 많은 몽고진간장의 경우 호르몬 장애와 생식계통에 치명적인 ‘파라옥시안식향산부틸’이라는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몽고진간장의 ‘파라옥시안식향산부틸’ 성분은 2000년 초 유럽식약청에서 유해성을 주장해 국내 기준도 ‘파라옥시안식향산부틸’ 검출에서 불검출로 바뀌었다. 호르몬 장애와 생식계통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이 의원이 식약청에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제품이 전혀 회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부적합 식품 유통에 의한 피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이 의원은 “부적합 식품 중 몽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추석 음식을 조리할 때 주방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칼과 도마는 육류·어류용과 채소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하나의 칼·도마만 사용할 경우 채소, 육류, 어패류 순서로 조리하고 식재료가 달라질때마다 세제를 이용, 흐르는 물에 최소 10초이상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칼·도마에서의 교차오염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육류에 대장균 약 10만마리를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칼과 도마를 이용해 자른 결과 칼에서는 약 1000 마리, 도마에서는 약 100마리가 교차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조리기구를 이용해 채소를 잘랐을 경우 약 1000 마리가 오염된 것으로 실험결과 조사됐다. 식약청이 주부 417명에 대한 칼·도마 사용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칼·도마를 육류, 어류, 채소 구분없이 사용한다는 주부가 58%로 나타날 정도로 칼·도마에 대한 위생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또 행주는 미생물이 많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싱크대용과 식탁용 등 가능한 한 용도별로 구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609가구 대상 방문 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의 신규지정 및 사용기준 개정 절차를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설정과 사용기준 개정 신청에 관한 지침'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기본원칙 ▷신청방법 ▷제출자료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원칙은 식품첨가물의 지정 및 사용기준 개정 신청 시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사용의 기술적 필요성 및 정당성’이 과학적인 평가를 통해 입증되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식품첨가물의 지정 또는 사용기준 개정에 따른 식약청에 제출되어야 할 각종 신청서(별지 서식)가 소개되어 있다. 제출자료는 해당 식품첨가물의 기원, 제외국의 사용현황, 제조방법, 성분규격에 관한 자료, 사용의 기술적 필요성 및 정당성, 안전성에 관한 자료, 사용기준에 관한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의사항에는 각 제출자료에 대한 필수 기재사항, 작성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식약청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식품 개발 등 식품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식품첨가물의 신규지정 및 사용기준 개정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신청에 필요한 절차와 제출자료 범위 등 정보를 민원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고 설명하며, 이번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8월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시내 축산물 가공ㆍ판매업소 136곳을 점검해 50개(36.8%) 업소에서 위생관리 기준 위반사례 60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 유형 별로는 등급ㆍ부위명 등 표시위반 16건, 건강진단 미실시 1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ㆍ미작성 10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8건, 거래내역서 미기록 8건 등이다. 강남구의 한 축산업체는 유통기한이 올해 2월과 8월인 한우다짐육 15㎏ 가량을 판매 목적으로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강북구의 한 업체는 식육을 보관한 냉동창고의 입구, 바닥, 벽면 등에 성에가 끼어 있는 등 청결상태가 불량했다. 또 은평구의 한 축산업체는 미국산 냉장목심 22.5㎏을 국내산 한우양지로 표시해 진열ㆍ판매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인터넷 쇼핑몰과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한우선물세트 303건을 수거해 유전자 판별 검사를 하고 있으며,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점검 사각지대인 주택가의 중소마트 등을 집중
의약품 캡슐의 착색제로 널리 사용되는 적색40호 등 10개 품목에 순도시험 항목이 추가되는 등 국내 의약품, 의약외품 및 화장품에 사용되는 타르색소의 품질관리 기준이 국제수준으로 강화된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내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기준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타르색소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을 강화하는 '의약품·의약외품및화장품용타르색소지정과기준및시험방법' 개정안을 17일자로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타르색소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기준 및 시험방법 중 일반시험법에 각 색소마다 기재되어있던 시험법을 통합 기재 ▷의약품 캡슐제의 착색제, 치약은 물론 식용으로도 사용되는 '적색40호' 및 10개 타르색소에 순도시험 항목을 신설 또는 개정 ▷그 밖에 내복용 색소를 포함한 외용색소의 레이크에 확인시험 및 정량법 신설 등이다. 타르색소는 콜타르 및 그 중간생성물에서 유래되었거나 유기합성하여 얻은 색소를 말하며 레이크, 염, 희석제와의 혼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개정안은 순도시험 항목을 신설하는 등 국내 유통 타르색소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마무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미국, 유럽
보건복지부는 수익식품을 수출국 현지에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이달 20일부터 10월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와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활동 촉진을 위한 규제합리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그동안 법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식품 수입과정에서 안전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새롭게 식품수입 과정의 부정행위 방지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일례로 수입식품을 목적이외의 용도로 사용·판매하는 행위(예=자사제조용 원료로 수입 후 판매), 수입신고시 허위서류 제출, 검사결과 부적합 처분 받아 반송된 제품을 재수입하는 행위 등이 구체화됐다. 또 국내에 수입되는 식품을 수출국 현지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수출국 현지 제조업체에 대한 출입 및 검사’를 실시토록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수출국 현지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수출국과 사전협의를 거쳐 수출국 제조업체의 위생 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식중독 등 식품 위해발생 우려가 낮은 식품
국회 보건복지위 이낙연 민주당(전남 영광.함평.장성)의원이 전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17일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684표 중 399표를 얻어 285표를 획득한 국창근 전 의원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은 원내와 원외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는데, 대의원들이 원외보다는 3선의 관록을 지닌 이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계파 해체와 당내 통합을 통해 전남도당을 정권탈환의 디딤돌로 만들 것"이라며 "후계 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지사와 국회의원 간 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보건당국이 추석음식을 만들 때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방 위생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추석은 평년보다 10여일 일찍 시작돼 음식조리와 보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칼ㆍ도마를 육류ㆍ어류용과 채소용으로 구분해 쓰거나 충분히 세척해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의 칼ㆍ도마만 사용할 경우에는 채소, 육류, 어패류 순서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칼ㆍ도마에서의 교차오염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육류에 대장균 약 10만 마리를 오염시킨 뒤, 칼과 도마를 이용해 자른 결과, 칼에서는 약 1천 마리, 도마에서는 약 100마리로 교차 오염됐고, 오염된 칼로 자른 채소도 약 1000 마리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주부 4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칼ㆍ도마를 육류, 어류, 채소 구분 없이 사용한다는 주부가 58%였다. 손에 상처가 있으면 곪은 상처에 있는 식중독균이 음식물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상처를 깨끗이 소독한 뒤 고무 등의 재질로 감싸고 음식과 완전히 차단될 수 있도록 위생장갑을 착용하라고 당
우리나라 추석 차례상의 수입산이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수협공판장 수입수산물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공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입산 수산물은 올해 7월 1만8972톤으로 전체 취급 수산물 4만6698톤의 40.6%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수입산 수산물 취급비율 25.6%에서 급증한 수치이다. 품목별로 보면, 해파리의 수입산 취급량은 188톤으로 100%를 기록했고 새우살도 99.1%(274톤), 명태곤니 99.8%(238톤), 코다리명태 291톤(99.4%), 명태포 365톤(98.7%)로 집계됐다. 새우도 수입산 취급량이 409톤으로 전체 대비 96.3%를 차지했고 임연수어 수입산도 788톤으로 95.5%인 대다수가 수입산이 대다수였다. 그 밖에 명태, 참조기, 바지락 등 16개 품목은 수입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를 살펴본 결과 2005년 대비 2009년 원산지 허위표시 건수가 214%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