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3일 오후 하동군 청암면 명사마을의 한 농가에 탐스런 돌배가 주렁주렁 열려 보는 이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요즘 농가에서는 노랗게 익은 돌배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 돌배는 천덕꾸러기였으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쓰임새도 많아졌다. 설탕에 재워 엑기스를 만들어 먹거나 즙을 내서 먹기도 하고, 말려서 차를 끓여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한다. 돌배에는 폴리페놀과 아스파라긴산 같은 성분이 많아 항산화, 숙취해소, 목 건강, 혈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지역농특산물 165종의 영양성분에 대한 신뢰도 높은 DB자료가 구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업기술원)은 영양성분 등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영양정보를 제공하고자 과일, 채소,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165종에 함유된 영양성분 정보에 대한 신뢰도 높은 DB자료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소득작목으로써 가치가 높은 지역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선발하고 정확한 영양성분 정보를 담은 DB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국립농업과학원, 각 지자체 농업기술원 성분분석팀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분석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검사능력관리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분석 숙련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에 구축된 DB자료는 학교, 병원 등 단체급식 영양사들의 식단관리, 지역별 특화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기원은 구축한 DB자료를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개정판에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국민영양섭취 수준과 건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DB 구축된 지역농특산물 165종의 영양성분 정보는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남북음식문화대축제'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5번째 생일을 맞는 대한민국향토식문화대전은 지역의 향토음식문화 발전과 우리향토식문화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홍보하고 농수축산물 소비안전 촉진에 기여하는 등 관련산업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국내외 외식산업, 농수축산식품가공업체, 단체, 기관 등에서 많은 참여업체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주톳사업단, 한국양파, 마늘.고추산업 연합회 등과 주요바이어, 소비자가 참석하는 등 국내외 유통, 판매, 홍보와 성장, 소통의 비즈니스장으로 단시간에 많은 고객을 현장에서 만나는 기회가 제공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탑쉐프그랑프리대회에서는 쿠킹, 베이커리, 디져트 경연과 푸드스타일리트, 와인, 커피, 밥, 김치소믈리에, 영마이스터 등 전국의 중.고.대학교의 예비스타쉐프 약 3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여 한국민간기능경기대회로 열린 조리기능분야에선 초당대 단체팀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보건복지부장관상엔 약선요리연구소 한임자팀, 해양수산부 장관상엔 제주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개 사육 농가들이 12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 앞에 모여 EBS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 반려견 반려묘 연합회 소속 개 사육 농가들은 이날 "동물단체의 거짓 정보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혼미케하고 개사육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아 인권을 유린케 하는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로 취임한 이사장은 무엇이 이토록 참담한 방송으로 전락하게 한 것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민과 개사육농민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했다. 이들은 EBS가 하나뿐인 지구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고의 날 149마리의 식용개를 구하라’, <교육현장 속으로> ‘생명존중을 위한 법제도의 변화’, 공감시대 “매년 반복되는 ‘개식용 논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안” 등 방송을 통해 동물보호단체의 개식용 종식 주장을 일방적으로 방송하고 마치 유기견을 식용견으로 둔갑시켜 거래하는 것처럼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영봉 육견협회 사무총장은 "동물보호단체가 새빨간 거짓말로 왜곡 시켜 놓은 주장을 방송국에서 전국민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11월 온 가족이 둘러 모여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지는 2018전통음식문화축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앞 체험장에서 ‘오순도순 어린이 전통음식만들기’ 축제를 연다. 올해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자녀는 물론 부모님까지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국전통음식연구소와 함께해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8개 분야 명인들이 11개 프로그램을 맡아 어린이들과 전통음식을 매개로 만난다. 체험 일정과 프로그램 횟수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2.3배 많은 2110팀의 가족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을철 한 달 이상 진행되는 2018전통음식문화축제는 오순도순 어린이 전통음식 만들기, 아삭아삭 맛있는 김장김치 만들기, 하하호호 맛있는 쿡서트, 누가누가 맛있나 꼬마장금이대회까지 크게 네 가지 파트로 이뤄졌다. 먼저 ‘오순도순 어린이 전통음식 만들기’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하루 다섯 번 진행된다. 10일 태극기 절편만들기를 시작으로 알록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부산에서도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3개 기관장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은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로 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2019년에 1학년부터 실시하고, ▲2020년에 1․2학년, ▲2021년에 1․2․3학년 모두에게 실시한다. 소요재원은 부산시가 40%, 부산시교육청이 60%를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고등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초․중․고 무상급식 전체 예산 1,690억 중 676억원을 부산시가 부담하고 1,014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3개 기관장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단순히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급식도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이뤄낸 소중한 협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무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하동군 금남면에 조성된 원예전문수출단지에서 올해 처음 재배된 파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금남면에 대규모 원예전문수출단지를 조성해 올해 처음 파프리카를 재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도비·군비와 자부담 50%씩 9억 7700만원이 투입된 원예전문수출단지는 금남면 대치리 70-21 일원 3만 3000㎡에 연식형 시설하우스 21동으로 만들어졌다. 원예수출단지를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진교(주)(대표 강영미)는 올해 파프리카 12만주를 심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윤상기 군수는 첫 출하 당일 현장을 찾아 시설과 작황을 점검한 뒤 첫 수확하는 농업인들의 일손을 돕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액재배시설로 재배되는 파프리카는 빨강 60%, 노랑 30%, 오렌지색 10%로,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년 6월 중순까지 650t 가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 중 500t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나머지 물량은 서울청과 등 국내에 유통된다. 이와 관련, 진교는 지난 5일 진주 소재 수출업체 한솔무역과 500t에 대한 수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의장 신동운)는 6일 열린 제272회 괴산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괴산군의회는 준비되지 않은 PLS 시행이 △농산물의 부적합률 증가 △사용 가능한 농약 부족 △비의도적 오염 △장기재배·저장농산물 적용시기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괴산군의회는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의견 반영한 명확하고 현실적인 제도 보완이 이뤄질 때까지 PLS 시행 유예 필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의 공감대 형성 필요 등을 주장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괴산군의회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PLS는 농약 사용량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작물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의 목록을 정해서 기준 내에서만 사용토록 하고, 잔류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까지만 잔류를 허용한다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괴산군의회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제도 미비, 농업인 대상 홍보 미흡, 비의도적 오염에 대한 대책 등 준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북도가 자금지원, 경영,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현장 솔루션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 받을 기회가 부족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상담위원들이 현장으로 찾아가 솔루션을 주고 고충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도내 소상공인관련 공공기관이 총출동한다. 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소상공인희망센터)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광주호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서민금융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매월 2회 세무, 컨설팅 등 5개 분야 전문가 10여명의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상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열리게 된다. 이 외에도 10명 이상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수시로 원하는 시간, 장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출동한다. 법률, 임대차계약, 세무, 고용 및 노동, 지적재산권과 같은 전문분야를 비롯해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디자인 등 경영선진화 분야와 시설현대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대 1로 밀착 지원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외에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청주시가 농식품부의 2019년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국비 2억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이 투입돼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반가공, 식품첨가물 등 중간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공모 신청한 40여개소의 농식품기업, 농업법인 중 서면·현장·발표평가를 통해 청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농가생활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흥덕구 지동동에 소재한 농가생활협동조합(대표 최기형)은 친환경농업 등에 종사하는 50여 전문농업인과 농업관련 종사자가 2014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2015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현재까지 청주시내 60여 학교에 150여 품목의 친환경 급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센터 내 조각과일 세척‧절단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센터의 준공(2018.10.26.)으로 농산물 IQF(개별급속냉동)시설, 전처리 시설 등의 설비를 갖추게 됨에 따라 채소, 과일 등 친환경농산물을 가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