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면 고혈압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지네시 코차르 박사는 일주일에 최소한 7일 이상 시리얼을 먹는 남성은 고혈압 위험이 약20% 낮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시리얼 중에서도 통곡 시리얼을 먹은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코차르 박사는 밝혔다.1982년에 시작된 의사건강조사에 참여한 남성의사 1만3368명의 16년에 걸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그는 말했다.그의 연구팀은 하루에 시리얼을 먹는 빈도에 따라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었다.연령만을 감안했을 때 일주일에 시리얼을 최소한 1번 먹는 사람은 시리얼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8%, 2-6번 먹는 사람은 16%, 7번 이상 먹는 사람은 25% 각각
후쿠시마(福島)현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생산된 11개 품목의 야채에서 잠정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전날까지 기준치를 초과한 농축산물은 시금치, 가키나, 원유(原乳) 뿐이었으나 이날 대상 품목이 대폭 늘어나 농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23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잎사귀 채소인 경립채(莖立菜ㆍ구키타치나)를 비롯해 11개 야채에서 방사성 물질의 잠정기준치를 최고 164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했다.후쿠시마현 모토미야(本宮)시에서 생산된 경립채에서 잠정 기준치의 164배에 해당하는 8만2000Bq(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같은 현에서는 신부동채(信夫冬菜)에서 기준치의 56배(2만8000Bq), 산동채(山冬菜)에서 기준치의 48배(2만4000Bq), 브로콜리에서 27.8배(1만3900Bq)의 세슘이 각각 검출됐다.이외에도 후쿠시마현의 양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일본산 모든 유제품과 채소, 과일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은 '9.11테러' 이후 식품을 포함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거의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해왔으며 일본 원전사고 이후 지난 18일부터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강화했다.미 FDA는 일본산 식품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이 적고, 미국의 식품공급에도 별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확인했지만, 방사선 오염에 대한 자국 내 우려가 커지자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당장 일본산 유제품과 과일, 채소를 실은 선적은 미국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이들 제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도 허용되지 않는다.미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165억달러 상당의 유제품 및 과일, 채소 가운데
프랑스는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일본산 야채 등 농산물 수입품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가 체계적인 통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프랑스 정부 관리는 22일 "프랑스는 지난 21일과 22일 유럽연합 집행위에 일본으로 부터 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조직적인 통제계획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이같은 계획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프랑스 정부는 이미 방사성 물질 오염을 우려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명주 마오타이(茅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며 순이익이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북경신보(北京晨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2010년 사업보고서'에서 작년 매출액이 116억3000만위안(2조원)으로 전년 대비 20.30% 급증했다고 밝혔다.작년 순이익은 50억5000만위안(8686억원)으로 17.13% 늘었다.매출액의 43.4%가 순이익인 셈이다.일반적으로 제조업체의 매출액 이익률이 5%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마오타이의 이익률은 엄청난 것이다.마오타이는 작년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달려 수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린 덕에 이익률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마오타이의 작년 생산량은 3만2600만t으로 11.4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생산 증가율의 2배에 달한 것이다.이 회사는 순익이 급증함에 따라 창사 이래 두번째
후쿠시마(福島)현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재배된 시금치 등 농축산물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출하 중단 결정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농축산물 유통시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출하 중단 지역이 후쿠시마를 비롯한 4개 현에 한정돼 있지만 이들 지역의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상당히 큰 까닭에 상황에 따라 일본 전체에 농산물 수급난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출하 중단 품목 역시 현재로는 시금치와 가키나, 우유 뿐이지만 정부가 조사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유통난이 전체 농축산물로 퍼질 수도 있다.22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1일 후쿠시마.이바라키(茨城).도치기(檜木).군마(群馬)현을 대상으로 당분간 시금치와 '가키나'라고 불리는 유채과(科) 채소의 출하를 중단하고 후쿠시마현에 대해서는 우유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와 시금치 등 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면, 일본 정부는 즉각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WHO는 음식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축적될 수 있고, 수일 내로 분산되는 공기 중의 방사성 물질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하르틀 대변인은 "일본정부가 (원전 사고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사용을 중단하는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WHO는 자체 내에 방사성 물질의 오염에 따른 영향을 평가할 전문인력이 없는 만큼 일본 정부가 정책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와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檜木), 군마(群馬)현
세계 물 부족 국가가 오는 2025년까지 50% 늘어나는 등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물을 둘러싼 국제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유엔이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경고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의 물 관련 협의체인 '유엔 물(UN-Water)'의 연구 결과, 세계 물 부족 국가는 1990년 20개국에서 2025년 30개국으로 늘어나며 이 중 18개국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로 전망됐다.물 부족은 인구 1인당 연간 수자원이 1000㎥ 이하인 상태로, 인구 증가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유엔 물의 자파르 아델 의장은 밝혔다.아델 의장은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물 부족 문제에 따른 분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 여러 국가가 공유하고 있는 수자원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유
국제 커피 시세가 투기꾼들의 부추김으로 50%나 과대 평가됐다는 진단이 나왔다.이탈리아계 커피전문 일리카페사의 안드리아 일리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커피시세가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 거품을 조장하고 있다며 커피값의 보다 합리적 수준은 파운드당 1.8~2.2 달러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브라질 사웅파울루 방문 도중 기자회견을 가진 일리 CEO는 커피 생산이 증가하고 글로벌 재고가 늘어나면 커피값이 파운드당 1.5 달러 정도로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9일 미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두 5월 선물 가격은 한때 파운드당 2.9665달러를 기록, 1997년 5월이후 최고를 보인 바 있다.아라비카 원두의 주요 산지인 중남미의 겨울철 저기온으로 공급이 달릴 지도 모른다는 우려속에 나타난 이 시세는 지난 해의 배이상에 달하는 것이다.일리 CEO는 원두 주요 생
중국 전역에 휘몰아쳤던 소금공황이 진정되면서 한때 불안 심리 때문에 잔뜩 사놓았던 소금을 환불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그러나 상당수 상점이 환불을 거부하고 있어 소금을 사재기했던 사람들은 소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핵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서 비롯됐던 중국의 소금 사재기 소동은 중국에서 지난 18일부터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일께 소금 사재기 현상이 더는 나타나지 않고 소금가격도 정상화되면서 사실상 막을 내렸다.소금사재기 소동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불안감 때문에 소금을 잔뜩 매입했던 사람들이 가게에 나와 소금을 환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메이(物美) 슈퍼체인은 20일부터 소금을 환불할 수 없겠느냐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