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이 어렵다? 지방 기업은 수출을 꿈도 못 꾼다? 절대 그렇지 않다. 좋은 기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 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해외시장 진출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충남 천안에 소재한 넥스콘파라미터(대표 서인원)는 지난 2001년 설립 후 항균·항산화 기능을 갖는 생리활성물질을 연구해 이를 식품과 개인위생 용품에 적용해 온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6년 기존 식용유를 100% 되짚은 ‘천연웰빙컬러식용유’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천연 웰빙 컬러식용유는 호박, 당근, 구기자 등 각종 야채를 주 원료로 개발한 제품으로 몸에 좋은 유용성 물질 함유율이 높고 체내 흡수율도 좋은 제품이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색소 물질인 카로틴, 캡사이신, 리코인 등은 피부노화 방지 및 항암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를 받고 있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판로를 개척하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좁은 국내시장은 대기업 제품이 장악한 상황이라 정상적인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로 넥스콘파라미터는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충청남도에 지원을 의뢰했다. 통상지원사무소는 넥스콘파라미터의 천연웰빙컬러식용유가 해
천안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2009천안 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 개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충남농업테크노파크와 함께 2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및 웰빙식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내 농식품산업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웰빙산업과 융합된 웰빙식품 산업으로 육성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충남테크노파크 정재홍 본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1부 포럼은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수석연구원이 ‘개방시대 한국농업의 선택’이라는 특별강연 △천안시청 웰빙식품엑스포팀 김충구 팀장의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개최배경 및 추진상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패널토의는 충남대학교 오만진 교수가 좌장으로 △백석문화대학 이정희 교수는 ‘한국의 웰빙식품과 해외 웰빙식품의 사례비교’ △고려대학교 조홍연 교수가 ‘천안의 웰빙식품과 산업화 전략 과제’ △농경과 원예 이영자 대표가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책제언’이란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기획업무부장 △한국네츄널비즈니
"불티나듯 팔리던 바닷물 절임김치가 기름유출사고 이후 주문이 뚝 끊겨버렸어요. 직접적인 피해가 아니라고 보상이나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지난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사고로 인해 만리포 청정수로 만든 '태안 바닷물 절임배추'가 판로가 끊겨 간접피해를 입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 21일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절임배추 사업을 하고 있는 정연희(42)씨는 사상 최악의 해양사고로 오염된 만리포 앞바다와 가동을 멈춘 공장을 바라보면서 한숨만 내쉬었다. 정 씨는 지난해부터 태안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방법대로 청정바닷물을 이용해 1차로 절인 후 간수를 제거한 덧소금을 뿌린 뒤 다시 바닷물로 헹궈내는 방식으로 절임배추를 생산해왔다.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소금 선택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 맛이 나는데, 바닷물 절임배추는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맛이 일정하고 별도의 손질없이 양념만 버무리면 돼 지난해 6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 씨는 "올해 매출목표를 4억원으로 올려 잡고 설비를 증설하는 등 수억원을 투자했는데 원유유출 사고 이후 주문이 끊겼다"며
충청남도는 17일 TV홈쇼핑으로 태안군 안면도 호박고구마 1500박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10kg, 1박스에 30,900원으로 40분간 4635만원에 상당하는 물량을 판매했다. 호박고구마의 경우 작년 생산 공급가가 3만5000원선에 거래 되었으나 올해는 2만5000원선으로 하락하여 생산농가는 가격하락과 판로 개척의 이중고를 겪어왔는데 이번 방송 판매로 인하여 농가소득 및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었다. 이번 방송은 태안군 안면도의 청정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자연친화적인 무공해 상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상품의 우수성과 함께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가 부각 제작하여 방송하였으며 판매 이익금의 5%를 기름유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민들에게 돕기로 안면도농협의 약속이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홈쇼핑 방송 판매는 농업인뿐 만 아니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생생하게 전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까지도 돕기로 한 방송으로 많은 소비자가 동참한 것으로 보고 방송 판매와 함께 지역의 어려움을 알린 것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TV 홈쇼핑을 통한 농특산물 방송판매는 농특산물 판매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이미지를 전달 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충남쌀의 우수성과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충남 쌀 판촉을 위한 특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 판매 될 탑라이스와 굿라이스쌀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농협, 농업인 등이 공동으로 최고급 쌀 기준을 설정하여 생산 매뉴얼대로 생산 가공하여 선별된 최고품질 쌀이다. 탑라이스쌀은 도내 4개단지(아산 영인, 서산 부석, 서천 화양, 당진 신평) 380ha, 굿라이스쌀은 3개단지(보령, 부여, 홍성) 300ha에서 연초부터 철저한 교육과 현장지원 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 9월 20일부터 현지 포장심사에서 합격된 농가 필지에 한해 별도 수매 가공 처리 되어 생산되고 있는 쌀로 이번 행사기간에 한하여 5kg당 1만5000원에 판매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최고쌀의 품질기준은 단지별로 고품질 단일품종 재배 적기작업, 질소질비료를 적게주고 병해충 종합관리체계(IPM)실시와 3차례의 현지포장심사, 완전미율 95%이상, 도정후 동절기 유통기한(30일), 하절기 15일준수 등 일반쌀과 품질 비교시 월등히 좋다고 밝혔다. 엄격한 기준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을 상대로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간 고품질 벼를 엄선해 농가들을 상대로 상호 자율 교환하는 센터를 운영, 쌀 품질 향상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논산시의 종자 보급 소요량은 650M/T으로 1만3000ha의 논에서 영농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종자 확보 계획은 보급종 204, 시범·원종장산 85, 독농가 265, 자가 확보 96M/T 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벼 품종을 올해는 심는 면적 대비 97%까지 확보하고 08년은 98%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율교환의 알선주요 품종은 보급종에 일미, 일품, 새추청, 남평, 삼광, 동진1호, 동진찰벼가 있으며 시범·원종장산은 운광, 삼광, 동진찰, 눈보라, 황금누리 동진2호, 호품, 주남벼와 독농가에서는 삼광, 온누리, 주남벼 등을 상호 자율 교환한다. 이와 같이 상호 자율 교환시 얻어지는 반사이익은 ▲ 쌀 품질 향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 미질우려 품종과 외국산 재배 억제로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 단체별 우선 종자 알선을 통해 계약재배를 유도함으로써 재료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어 알찬 경영을 꾸릴 수 있다.
태안 원유유출사고로 충남 수산물 수출이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충남에 있는 수산물 직수출기업 21개사 가운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보령.서천.서산.홍성.당진군 관내 기업은 11개사로 52.4%를 차지, 앞으로 충남 수산물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의 수산물 수출은 올해 10월까지 서천 120만3000달러, 홍성 107만3000달러, 보령 102만8000달러 등 모두 333만2000달러였으며, 이들 수출액은 충남지역 전체 수출의 61.8%에 달했다. 또 충남지역의 수산물 수출 중 원유유출에 따라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해조류의 비중도 71.2%에 이르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충남의 수산물 수출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최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다"며 "이번 유류유출 사고로 충남 서해안산 수산물 수출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관계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과 (사)한국생협연대는 14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임각수 군수, 진경희 한국생협연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식품 클러스터사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괴산군과 한국생협연대는 1000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33만여㎡ 규모의 물류 및 친환경식품 가공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한국생협연대는 경기도 군포시 등 전국 6곳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해 확장.이전하고 이 연대에 생산품을 납품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가공업체 25-30곳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중에 단지개발 방식을 최종 확정한 뒤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군이 괴산읍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발효산업단지와 이 단지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생협연대는 농산물의 협동 생산, 공동 구매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꾀하기 위해 1997년 설립돼 현재 전국 62개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4만5천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150여개 유기농 식품 업체들로부터 납품받은 제품을 조합원들에게
충북 옥천지역 농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음식프랜차이즈업체를 설립했다. 이 지역서 약용식물인 삼백초와 작두콩 등을 재배하는 김만수(54.군북면 국원리) 씨 등 농민 7명은 13일 옥천읍 문정리에 음식프랜차이즈를 위한 농업회사법인 옥주㈜를 문 열었다. 7명의 농민이 형편 닿는 대로 내놓은 1억원을 자본금으로 설립된 이 업체는 칼국수 집 경영 노하우를 갖춘 김 씨가 대표를 맡고 나머지 6명은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선보일 주력 메뉴는 직접 재배한 삼백초와 작두콩, 야콘, 포도 등으로 만든 '웰빙칼국수'와 독성(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한 옻을 이용한 '삼백초참옻닭'과 '삼백초참옻삼계탕' 등이다. 이 중 '삼백초참옻닭'은 지난 10월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서 열린 2007년 한국음식대전서 입선한 '명물'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칼국수점 300곳과 옻닭점 200곳의 체인을 구축해 '옥주' 간판을 전국에 내건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김 대표와 6명의 이사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를 오가며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서울서 열리는 음식프랜차이즈박람회에
충청남도는 최근 농산물의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기 위한 직거래 큰잔치를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인천 롯데백화점 식품매장서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농사랑마켓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인천도민회원이 많은 인천광역시의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품목은 도지사 품질인증 농특산물을 비롯한 32업체 130여개 품목으로 시중보다 20~40% 싸게 판매하며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소포장 위주로 판매함으로써 내방객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시음.시식회를 통해 소비자가 현장에서 품질을 직접 비교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금산 인삼아가씨, 예산 사과아가씨 등을 초청 이벤트 행사도 함께 개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의 적극적인 호응에 의하여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기간 중 방문하는 고객에게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등 공동판촉으로 진행되어 더욱 높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판촉 행사를 준비하며 롯데백화점 및 재인충남도민회와 향후 농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