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 반부화 오리알 불법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오리알에서 새끼오리 수십마리가 부화한 일이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창원시 의창구 아시아마트 업주 김모(26)씨를 반부화 상태 오리알을 식용으로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이후 마트에 있던 오리알 300개를 압수해 압수물 창고에 보관해왔다.이에 15일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폐기처분 지휘가 내려진 압수물을 처리하기 위해 압수물 창고 문을 열었다가 새끼오리 23마리가 바닥을 뛰어 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는 당초 압수한 오리알 300여개 중 23개에서 새끼 오리가 부화한 것으로, 당일 오전에도 새끼 오리 3마리가 추가로 부화했다.경찰은 더운 날씨 탓에 부화가 중지됐던 오리들이 자연 부화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폐기처분을 내린 창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0일 군 용주면 월평리 소재 봉황농장에서 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곽준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천연농약 제조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황토 및 유황 등을 사용한 황토유황, 자닮오일 천연농약을 제조하는 것으로 실습에서 만들어진 생산물은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모두 배분했다.황토유황은 여름철 습할 때 생기는 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자닮오일은 전착제 역할을 하여 약성분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고 식물체 깊숙이 침투하게 하는 우수한 천연농약이다.실습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번 천연농약의 제조 실습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횟집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소재한 횟집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활동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0명이 참여해 관내 자갈치, 방어진, 거제 등 주요 관광지 주변 횟집 업소에 식중동 예방 홍보 포스터 ‘우리 횟집 위생관리 이렇게 합니다’를 부착할 예정이다.포스터의 주요 내용은 어패류의 올바른 구입․보관․조리 방법 및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요령을 담고 있다.부산식약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윤영렬)은 올해 상반기 부정·불량식품을 척결하기 위한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을 실시해 379개 업체(위반물량 2365톤)를 적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원산지를 거짓 표시로 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226개소는 형사입건하고, 그 중 위반물량이 많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소비자를 속인 업체 대표 등 2명은 구속했다.또한 원산지를 미표시하여 판매한 153개소에 대해서는 2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업종별로는 음식점이 191건(50.4%)으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물 유통업이 102건(26.9%), 농산가공품이 45건(11.9%), 통신판매 4건(1.1%) 등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가장 많은 배추김치 105건을 포함하여 돼지고기, 쇠고기 쌀, 고춧가루가 238건이 적발돼 62.8%를 차지했다.위반 품목 중 배추김치, 돼지고기, 쇠고기의 위반 건수가 다른 품목에 비
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이면서, 경남 서북부 지역 한방 항노화산업의 핵심사업인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했다.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는 경북도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30만 6000㎡ 규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총 3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한방, 제약 및 항노화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도는 지난 3월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항노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과 함께 5월까지 2달간 관련기업을 방문해 사전 입주수요조사와 유치 홍보를 통해 34개 업체 29만 3000㎡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이날 홍 도지사는 산단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현황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챙겼다.향후, 경남도는 산청 한방제
경남 산천군에서 제14회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8일간 산청 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검촌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산청군의 주최로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지리적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 고창인 산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리산의 자생약초와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축제측은 전했다.또한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제공과 한방무료진료 체험 및 한방음식을 직접맛 볼 수 있는 한방관련 종합축제로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축제인 만큼 다양한 체험거리와 공연도 준비돼있다.한편, 산청은 조선 광해군 때의 명의 허준 또한 이곳에서 의술을 수련해 의학
지리산 1번지 경남 함양은 해마다 수천만 포기의 산삼을 심어 재배하고 있으며, 함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1회 함양 산삼축제가 오는 7월 31일 부터 8월 6일까지 경남 함양군 함양상림과 필봉산 일원에서 열린다.함양산삼축제는 '천년의 신비, 산삼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심마니’가 되어 직접 산양삼을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산삼캐기체험을 비롯 심마니 스토리텔링, 산삼화분만들기, 산삼주 담아가기, 산삼요리시식 등 체험프로그램과 산삼가요제, 전국사생대회, 산양삼품평회 등 경연, 산신제와 개막식 퍼포먼스, 장사익 특별공연, 함양VIVA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밖에도 국제산삼학술대회, 산삼주제관, 산삼․산양삼․지리산약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함양산양삼 경매, 함양농특산물 특가판매 행사가 진행 된다.현대인의 마음의병을 치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벡스코는 아시아 최고 수준,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제12회 ‘2014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지난 2일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9개국 381개사 791부스, 1만7672㎡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를 위해 품목별, 주제별 테마관을 운영하여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다.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으로 구성되며, 전시 전문성의 강화를 위해 △고등어(市魚)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을 구성하여 참관객이 보다 쉽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교역국을 중심으로 해외 해양수산분야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
지난 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취임식을 마쳤다. 홍 도지사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20세기 폭스사와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다음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당당한 경남시대, 경남미래 50년으로 완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34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제36대 경남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1년 반 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드린 약속과 도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고군분투의 시간들을 믿고 다시 한 번 도정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도정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고 더 절실해졌다는 것을 잘 알기에 무거운 책
경북도지사 3선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일민선 6기 새로운 도정을 시작으로취임사를 발표했다.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반만년 민족혼을 지켜온 경상북도! 그 경상북도의 맥을 이어온 이 곳 독도에서! 우리는 오늘, 경북의 새출발을 알리는 역사의 현장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함께 하는 도민 여러분! 경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조그만 구멍가게 하나 해도 먹고살고 자식 공부시킬 수 있는 경북! 가지지 못해도, 많이 배우지 못해도 사람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경상북도의 위대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변화와 혁신, 지역별 특색있는 개발과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