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 수목원이 올여름 다양한 작물을 심고, 박 터널을 만들어 시민과 관람객에게 도시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대구수목원 관리사무소 앞 중앙분수 광장 화단에 들어서면 허수아비가 어른 키만큼 자란 수수와 기장, 메조와 차조를 지키느라 밤낮 고생이다. 시원스레 자란 작물사이를 지날 때면 어느덧 농촌 길을 걷고 있는 착각마저 든다.이곳에 심은 수수, 기장, 메조와 차조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이며, 밥에 함께 넣어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곡물이다.1.5km의 흙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100m의 터널에는 조롱박, 곤봉박, 바가지박을 비롯하여, 도깨비방망이, 사두오이, 수세미, 단호박, 청호박, 여주, 떡콩 등 15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몰아갈 2014사천세계타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아름다운 실안 노을과 삼천포대교의 화려한 야경 속에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꿈을 두드리다(Drum Dream)' 라는 슬로건으로 세계타악한마당을 비롯해 전국타악경연대회, 세계타악기 전시·체험, 세계타악 워크숍, 찾아가는 타악한마당 등 다양한 타악 관련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세계의상체험, 터키·인도 레스토랑, 아파치 거리공연 등으로 꾸며진 세계문화마당과 스낵코너,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올여름 휴가철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매일 밤 8시부터 펼쳐지는 세계타악한마당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아프리카 기니, 중국, 일본, 인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농촌기업들이 생산한 6차산업 제품의 상품성 제고와 판로확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북구 진장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6차 산업화 우수제품 판촉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이번 판촉전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기업들이 대형유통매장에 6차 산업 제품의 상품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관련 제품을 홍보하여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참여 업체는 울산원예농협, 울주천마영농법인, 울산영농조합법인, 운흥동천영농법인, 도영알로에영농법인 등 5개 업체로, 배즙, 배쨈 천마, 미나리즙, 오가피즙, 알로에 등이 전시·판매되고, 무료시식·시음회도 열린다.시는 6차 산업화에 참여하고 있는 농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수산자원연구소는 참다랑어 종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참다랑어 인공 종묘 1만 마리를 생산해 오는 24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생산한 참다랑어 어린고기는 지난 6월 17일 지중해 몰타국에서 수정란을 들여와 부화시켜 육상수조에서 약 35일간 사육하여 5㎝정도 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통영 욕지도에 있는 참다랑어 양식어가에 공급된다.참다랑어 인공종묘생산은 해양수산부의 ‘10대 수출전략품종 육성’ 사업으로 경남도와 참다랑어 종자생산 클러스터가 지난해 5월 종자생산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현재 도수산자원연구소는 친어양성용 대형수조에 중간어 4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다자란 친어를 이용하여 수정란을 생산하여 어업인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박경대 도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참다
한국도로공사 경남 함양(양방향)휴게소는 최근 공급과잉과 가격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지역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함양 햇양파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함양군 양파작목반과 결연하여 아직 판로를 개척하지 못한 함양 햇양파 5톤을 시중가로 매입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휴게소 매장 입구에서 방문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한편 야채쌈과 함께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양파 소비를 촉진시키고 양파의 여러 가지 효능들도 같이 홍보해 나가 고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함양휴게소 관계자는 "양파 가격 폭락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파뿐 아니라 우리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홍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오는 24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와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구축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주방문화개선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음식점 주방문화개선사업의 추진 방향, 식중독 저감화 방안 등에 대해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음식점 주방문화개선사업 정책방향과 추진계획 ▲음식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협조사항 ▲외식업계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다.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주방문화개선사업 정착, 지역 특성에 맞는 식중독 예방사업 추진 등 식품안전관리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22일 오전 9시멜론 수출 첫 출하식을토요애유통에서 갖고 총 6.8t의 물량을 대만으로 수출했다.토요애 멜론은 의령군이 멜론의 상품성 향상과 수출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의령멜론연구회를 조직하고 신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 왔는데 올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의령군과 농협이 공동 출자한 농산물 유통회사인 토요애유통는 이번에 용덕면과 부림면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된 멜론 5∼6개가 들어간 8㎏짜리 850박스를 이날 대만으로 첫 수출했다.군 담당자는 수출 가격은 박스 당 1만4000원∼1만5000원 수준이며 향후 홍콩,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축산물 위생 점검 결과 12개소가 적발됐다.울산시(김기현 시장)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여름철에 부패·변질하기 쉬운 우유류·양념육류 등 축산물가공품과 재래시장 등 식육을 취급하는 업소에 대해 일제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1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연인원 42명(공무원 25명,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7명)이 축산물가공업소와 판매업소 등 136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무허가 닭 도축(1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건), 제품검사 미실시(2건), 거래내역서 미작성(1건), 건강진단 미실시(3건), 위생교육 미필(3건) 등이다.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고발, 품목제조정지,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축산물 생산·유통업체의 위생수준은 점점 나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휴관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작년 성수기 한달동안‘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은 3만여명으로 하루 최고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올 것으로 연구센터 측은 예상하고 있다.‘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어종은 물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부모에게는 어린시절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동해의 청정바다와 자
부산시(시장 서병수) 특별사법경찰과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오리고기와 닭고기 관련한 축산물가공처리업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8개(오리고기 12, 닭고기 6) 업체를 적발·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주로 축산물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을 속여 판 업체들이 적발됐으며, 주요 내용은 ▲ 대만산 냉동오리 정육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원산지 위반 ▲ 유통기한 경과한 제품 판매 ▲ 축산물 보관기준 위반 ▲ 미신고 및 무허가 ▲ 식품 등 표시기준 위반 등이다.북구 A업체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오리가 살처분 돼 생오리의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를 악용, 유통기한이 무려 1년 10개월이나 경과한 대만산 냉동오리 정육 1톤을 오리로스 등의 제품을 제조한 뒤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