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현지시각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 Anuga Asia 2025)에 참가해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국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중심 무대로 도는 11개 농식품업체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구성하여 김치, 떡볶이, 건강스낵 등 총 28개 품목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으며, 그 결과 해외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29일 기준, 2건 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성과는 도와 경남무역, 참여업체 간의 긴밀한 협업과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어우러진 결과로 도내 농식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동남아시아는 한류 열풍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경남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잠재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 제73호 기업으로 히즈(대표 권윤정)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히즈는 식물 유래 천연 성분과 한방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리솔츠(ReSaltZ)를 운영중으로 피부장벽 강화, 주름 개선, 미백 등 자연친화적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소성분으로 고기능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아로마 입욕제, 고체 클렌징바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복분자·어성초·병풀·박하 등 한방원료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레시피와 제조기술로 차별화를 꾀하며, 한방원료를 모두 국내산으로 조달함으로써 농업·농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히즈는 2023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교육·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개발과 유통기반을 다졌고, 2024년에는 농식품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전략 컨설팅, 해외 유통채널 연결 등의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미국과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2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식품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6월 1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한다.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바이어, 유관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광주식품대전을 통해 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1대1 투자 상담을 통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액은 2023년 6억 3천만 달러에서 2024년 7억 8천만 달러를 기록, 가파르게 23.3%나 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고부가가치 농축산 및 수산식품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2024년 11월 도 식품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세워 25개 과제 10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30년까지 4조 6천8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투자 보조금과 각종 세제, 금융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앵커기업 포함 10개 이상 식품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양경옥 도 투자유치과장은 “뛰어난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은 식품 제조·수출을 위한 최적지”라며 “전남의 장점을 널리 홍보해 가시적 투자유치 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오랜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한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기’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우는 단순한 고기의 가치를 넘어, 풍미와 육질, 정성 어린 사육 방식까지 갖춘 프리미엄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우는 미국의 USA 투데이를 비롯한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USA투데이는 Why Korean Hanwoo beef might be the best meat on earth_2021 (왜 한우가 지구 최고의 고기일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우의 독보적인 맛과 희소성,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셰프들의 인용과 객관적 분석을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한우는 높은 마블링과 깊은 육향, 약간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고기로 평가했고, 곡물과 풀을 섞은 유기농 사료 기반의 사육 방식 덕분으로 “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라는 셰프 주디 주(Judy Joo)의 언급했다. 또한, 영국의 국제 비즈니스 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의 실전형 기술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26일, 6월 4일, 6월 9일에 걸쳐 한우 농가 및 수의사, 수정사를 대상으로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 전문가 과정 및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농가가 직접 수정 기술을 익히고, 수정란 관련 최신 기술 전파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을 현장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26일 축산기술연구소 교육장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에는 도내 한우 농가 대상으로 조상래 국립축산과학원 박사가 한우 인공수정의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했고, 축산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해부 실습, 수정 기술 훈련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론은 들어봤지만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배우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인공수정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우 개량을 위한 수정란 이식 전문가(대동물 개업 수의사, 수정사) 대상 교육은 6월 4일 진행예정으로 한우 수정란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0시 축제 대표 홍보 콘텐츠인 대전빵차가 29일 부산대학교 축제현장을 찾아 시즌2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며 지역 MZ세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부산투어 이벤트는 이날 오후 1시 시작과 동시에 대학생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으며, 대전빵차 자체 포토존과 대전 관련 OX퀴즈풀기, 추억의 뽑기 게임,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고, 꿈씨 패밀리 굿즈, 대전 홍보 기념품, 부채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됐다. 특히 성심당을 비롯해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양한 대전 유명 빵집들의 빵이 제공되면서 젊은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빵을 들고 SNS 인증샷을 남기는 등 빵잼도시 대전의 위상을 한껏 자랑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도 이구동성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빵차가 너무 귀엽고, 홍보 이벤트들도 재미있었다”, “대전에 가지 않고도 대전의 유명한 빵을 맛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번 여름 대전 0시 축제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빵차는 30일 오전 부산시내 곳곳을 누비는 드라이빙 홍보 후 오후부터 다시 부산대 축제장을 찾아 홍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 "농민이 살아야 농협도 산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전국한우협회 임원들과 한우농가 20여 명이 집결해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농민 생존권을 건 투쟁 현장에 농협 조직의 수익 우선주의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터져 나왔다. 현장에 선 한우농가들은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겠다던 농협이 이제는 농민을 외면한 조직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다. 농업인의 자조적 협동조직으로 출발한 농협이 본래 취지와 목적을 잃고, 이제는 농협조직 자체의 이익만을 좇고 있다는 비판이다. 특히 협회는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을 외쳤지만 정작 타깃이 된 것은 농민이었다”며 “농민의 경제사업까지 수익성과 조직 평가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의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우농가들은 “소값 폭락에 생산비 급등으로 이미 4년째 적자를 견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농협이 사료 1kg당 13원 인상, 도축비 1두당 1만 원 인상을 단행한 것은 농민을 죽이는 일”이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 다시마를 어촌 여행지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빛 생선인 병어는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잡히는데, 무리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병졸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병어에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근육 형성 및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무나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매콤하게 끓인 병어찜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마는 시원하고도 깊은 맛을 지닌 대표적인 천연 조미료로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건다시마 형태로 가공하여 육수를 낼 때 주로 사용되지만,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생다시마에 초장을 곁들여 쌈이나 무침으로 먹어도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 병어, 다시마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blog.naver.com/korfish01)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025년에만 괴산배추 937톤, 50컨테이너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송인헌 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이용선 충북지역본부장, 김두영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 수출업체, 대만바이어, 작목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개시했다. 이번 수출은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로 확보한 봄배추 112톤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봄배추 485톤, 가을배추 405톤, 로메인 47톤 등 총 937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괴산배추 수출단지는 10년 연속 대만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배추 품목 수출 전문단지로,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9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을 비롯한 전국 한우농가들은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사룟값, 도축비 인상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한우협회는 농가가 현재 1두당 160만 원이 넘는 적자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가격과 도축수수료를 동시에 인상하는 것은 농가에게 이중고를 안기고 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새정부에 농협 구조개선과 산업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