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선재스님을 한식진흥원 이사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한식요리연구가를 중심으로 이를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대표 이춘옥)은 16일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스님 임명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국회와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한식요리연구를 주축으로 한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은 3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조계종의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은 앞서 지난 2일 농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선재스님은 국내는 물론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등에서 강연하며 사찰 음식 체계화와 한식 대중화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한식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은 “최근 농축산식품부에서 임명한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라도 한식전문가가 이사장이 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임명된 선재스님은 30여년간 수행하는 승려로서 한식에 대한 요리 전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제34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5일까지 충북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전통두부 시식회 및 떡메치기 체험과 꿩 요리 시식회는 수안보 지역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 특히 꿩 요리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요리연구가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꿩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억제 기능과 칼슘·철분·인 성분이 많아 노약자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간의 열독을 내려주는 효과로, 눈의 피로나 충혈·비문증·코피·두통·어리럼증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축제에서는 봄철 수안보의 명물인 벚꽃길과 함께 370m 규모 특색 있는 족욕장에서 53℃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첫날 저녁 7시부터는 수백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함께 축사가 없는 개막식을 비롯해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수안보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둘째 날에는 아늑하게 조성된 조산공원의 힐링 휴(休)탐방로 걷기행사와 수안보의 대표요리인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8일전주시 완산구 문학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이홍기 전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국농민단체장들을 비롯해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최강현 경기대 외래교수 등이 참석해 후보지지발언을 했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17·18·19대 국회의원 시절에 농어촌특별세존치, 수산직접직불제에 관한 법률, 산림보호법일부개정, 친환경농어업육성법안 등 수 많은 농어임축업인들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 후보는 "중병에 걸린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도정을 바로 세우기위해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대통령후보 전북총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저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을 잘 새겨 중앙에 힘 있는 후보로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 한편 김춘진 후보는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제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김포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돼 해당 농가에 사육중인 돼지 900여두를 살 처분 및 차단방역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농가에 간이키트검사를 실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는 금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농장 살 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소독조치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방역관계자는 “김포의 10km이내 우제류 반입을 금지하고 소 돼지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에 들어간다”며 “차량 거점소독 및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의 70% 상향 조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동자원화시설은 현재 영농법인 등에서 사업수요가 있으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서는 지방비가 부담되고 영농법인에서 운영 시에는 부실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또 농·축협에서는 융자금(30%)이 부담돼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소극적이다. 특히 농식품부의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는 현재 국비40%, 지방비 30%, 융자 30%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가축분뇨자원화시범사업(국비70%, 지방비 10%, 자담 20%)과 비교했을 때 국비지원이 30% 적다. 이에 도는 현재의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를 환경부(12년 지역단위통합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와 같은 70%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향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생활하수 및 오수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처리시설(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는 것과 같이 가축분뇨 또한 일부는 정화방류하고 나머지는 자원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농민의 입장과 축산농가의 업무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지난 15일 aT 본사에서 ‘농·식품 수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발전과 농·식품 기업의 효과적 정책사업 추진,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범위는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유망 수출 품목 발굴 및 수출용 기술·제품 정보 교류,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농·식품 기업 수출 기업화를 위한 합동 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생산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투자유치관을 활용한 수출개척 지원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독자적인 지원활동 등을 전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애니웨이차이나와 함께 상하이 올레 마트에 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의 생산 가공품을 전시·판매하는 ‘푸드폴리스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역량 있는 지역 식품기업 육성으로 더 많은 한국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태진 지원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음성군 소이면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발생한 H5형 항원에 대한 최종 검사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는 발생 농장 중심으로 반경 3㎞내 발생농장을 포함해 오리 1농가 9640수, 메추리 3만2000수를 살처분했고 현재 농장내 세척·청소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역학관련 시설 18개소에 대한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점검을 실시, 현재 사육중인 농가 12개소 임상 및 간이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 농장에 대해 최대 잠복기간인 21일동안 4~5일 간격으로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10㎞ 방역대 내에 25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도내 오리농가에 대한 지역별 1~3단계로 정밀검사(전농가 대상)를 추진한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를 추가 발생여부의 고비로 판단하고 지역별, 농장별 차단대책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농가간 모임을 금지하고 자기 농장에 대해 축주 자신부터 방역수칙과 출입차량 및 사람 통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충북소주(대표이사 이종훈)는 22일 진천군청에서 (재)진천군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소주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천군 관내에서 판매되는 ‘시원한 청풍’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하고 (재)진천군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이날 충북소주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적립금인 257만원을 기탁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1485만원을 지역 장학사업에 지원했다. 김종옥 충북소주 영업총괄부문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의 교육발전 및 인재 양성에 충북소주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 기자] 충북도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단양 구경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8 대표 전통시장에 최종 선정 됐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외래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 전통시장은 관련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먹거리, 즐길거리 등 콘텐츠와 주변관광지와의 연계성, 외래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시장들로 선정됐다.이번에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단양 구경시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주요박람회 연계 홍보, 시장별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한국관광공사는 우선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한국테마관광페스티벌에 단양 구경시장 등 전통시장 연계 팸투어를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해외의 주요박람회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됐으며 청주국제공항과 인접한데다 수암골과 청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귀농인 대상 농업·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인 정착교육’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 1만 명 늘리기 조기 달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귀농인 정착교육은 시로 전입한 귀농인 300명을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 신청자격은 충주시 전입 5년 이하 귀농인 및 귀농 준비자이다. 교육은 올해부터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장기과정, 단기과정, 심화과정, 실습과정으로 세분화하고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장기과정 교육은 내달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월 2회 총 18회 108시간 과정으로 추진된다. 교육시간의 절반인 9차례는 직장인 귀농 예정자를 위해 토요일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기과정 교육은 10일 동안 70시간의 집중과정으로 운영되고 도시 은퇴자를 중심으로 조기에 신규 창농을 원하는 귀농자들을 위해서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2~5년 차 귀농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심화과정 교육은 6차 산업, 농산물 유통, 귀농 성공사례,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을 내용으로 8월에 20시간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실습과정은 귀농인